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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칼럼1705

하든지가 맞나, 하던지가 맞나? - 든지, 던지의 뜻과 던지, 든지의 구별 방법 [하든지가 맞나, 하던지가 맞나? - 든지, 던지의 뜻과 던지, 든지의 구별 방법] 생각보다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던지, 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핵심은 과거에 대한 회상인지 선택의 의미인지에 있습니다. "그렇게 하든지 말든지", "그렇게 하던지 말던지" 어떤 말이 옳을까요? "얼마나 아팠든지", "얼마나 아팠던지" 이것은 어떤 말이 옳을까요? 첫 번째 것은 "하든지 말든지"가 맞고 두 번째는 "아팠던지"가 맞습니다. 든지, 던지는 생각보다 헷갈리는 우리말인데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잘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든지"는 선택할 때 사용하는 보조사 든지, 던지 중에서 든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하든지 말든지, 먹든지 안 먹든지, 가든지 오든지 등등의 예문에서 보는 것처럼 든지는 둘 중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 2015. 3. 15.
바로크 오페라를 이끈 카스트라토의 역사와 카운터테너의 팔세토 가성 창법 [바로크 오페라를 이끈 카스트라토의 역사와 카운터테너의 팔세토 가성 창법] 여성의 음역으로 노래를 부르는 남자들 성악가의 음역은 대체로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콘트랄토(알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로 나눕니다. 여자의 음역이 소프라노가 가장 높고 남자의 음역은 테너가 가장 높습니다. 콘트랄토는 여자의 음역 중 가장 낮은 높이로 중성적인 매력이 강한 음역입니다. 그런데 남자의 가장 높은 음역인 테너를 뛰어넘어 여자의 소프라노까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남자 성악가가 있으니, 이를 카스트라토와 카운터테너라고 부릅니다. 카운터테너는 여성의 알토를 대신 맡기도 합니다. 세계 3대 카운터테너 가수의 노래를 들어보면 여성 성악가의 노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정과 표현이 여성적입니다. 하지만 카스트라토와 카운터테.. 2015. 3. 14.
홍합탕, 짬뽕의 홍합은 진주담치? 많이 알고 있는 진주담치 [홍합탕, 짬뽕의 홍합은 진주담치? 많이 알고 있는 진주담치] 홍합이 아니라 진주담치였다는 건 이미 오래된 일 가끔 놀라운 소식이라며 우리가 먹는 홍합은 진짜 홍합이 아니라는 뉴스가 한 번씩 나오곤 합니다. 짬뽕부터 갖가지 음식에서 우리가 홍합이라고 부르는 것이 사실은 진주담치였다며 놀라운 듯 방송되지만, 사실은 꽤 오래된 일이고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홍합과 진주담치가 어떻게 다른지는 한번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주담치는 지중해담치라고도 부르는데, 홍합이면서 홍합이 아닌(?) 조개류입니다. 생물은 "계, 문, 강..." 등의 분류로 구분합니다. 담치는 분류학상 "계, 문...속"까지 홍합에 들어갑니다. 마지막에 "종"부분에서 담치종으로 분류되는데, 홍합은 계부터 종까지 .. 2015. 3. 11.
불가사리? 불가살이? 불가살이전의 유래와 전설 [불가사리? 불가살이? 불가살이전의 유래와 전설] 불가사리와 다른 불가살이의 대한 이야기 불가살이라고 하면 바다에 사는 골칫덩어리 불가사리와 전설에 나오는 불가살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생물인 불가사리를 불가살이라고 잘못 쓰기도 합니다. 불가살이에 대한 전설은 국내에 흔하지 않는 괴물설화입니다. 그렇기에 그 희소성 때문에 한때는 초등학교 각 학급마다 권장도서로 배치될 만큼 이제는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중국의 맥이라는 설화를 옮겨왔다는 주장도 있으나 특이한 것을 먹는다는 것 이외에는 비슷한 점이 별로 없습니다. 불가살이는 곰과 코끼리, 호랑이를 섞은 모양의 괴물인데 고려 말부터 전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출처: mirror.enha.kr) 구전되는 불가살이의 줄거리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밥풀로 만든 .. 2015. 3. 9.
플레이보이誌 - 신기술은 사람죽이기/성산업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플레이보이 - 신기술은 사람죽이기-성산업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일면 일리가 있는 주장 과학의 신기술은 인류에게 편리함과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학 신기술이 적용되는 데는 일종의 공식 같은 과정이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와 성산업입니다. 특히 IT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경향은 두드러집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한 인간의 악한 면과 성을 즐기기 위한 인간의 본능은 과학이 발전해도 크게 변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성산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살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의 일례로는 전자레인지나 항암제 같은 것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를 이용해서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개발된 가전제품입니다. 20세기 초부터 전자를 이용하는.. 2015. 3. 4.
메이요의 호손실험과 호손효과는 인간관계이론이 되다 [메이요의 호손실험과 호손효과는 인간관계이론이 되다] 조명실험으로 유명한 호손효과는 인간관계론 1930년대에 미국의 한 기업에서는 호손실험이라는 노동조건에 대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교수는 8년에 걸쳐 4차의 실험을 했는데 호손실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실험은 조명실험입니다. 호손실험 연구팀은 노동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밝게 했습니다. 작업환경에 대해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둡게 한 그룹이나 밝게 한 그룹의 차이 없이 양쪽 그룹의 생산성이 다 올라가며 근로자들의 근로욕구가 증가하는 호손효과를 발견합니다. 호손실험을 통해 근로자들은 자신이 근로조건 대상으로 뽑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근로조건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준다는 .. 2015. 2. 28.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의 배경은 자원전쟁이었다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의 배경은 자원전쟁이었다] 아시아 침략에서 자원이 더 필요했던 배경 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동맹을 맺어 침략을 하는 동안 일본은 동아시아를 침략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유리한 정황을 쥐고 있었는데, 후에 미국을 공격하여 전선이 양쪽으로 양분되게 한 것은 일본의 패착이었습니다. 일본의 태평양 전쟁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전선이 양분되면서 집중력 저하가 생기고, 더 강한 적을 등 뒤에 두는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 것에는 자원이라는 배경이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초기의 일본은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으로 대륙침략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중국 점령에 오랜 시간이 걸리자 일본은 자원부족에 허덕이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군의 우위는.. 2015. 2. 27.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치료를 위한 상식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치료를 위한 상식] 원인과 증상으로 과민성대장증상 알기 배가 자주 아프고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면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이 나오지 않는다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들도 실제로 원인이 보이지 않는데 환자가 계속 고통을 호소하면 스트레스성을 의심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즉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것이 과민성대장증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결국 심리상태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상에 걸리면 은근한 복부 불쾌감이나 복통이 있고 설사를 자주 하거나 반대로 변비에 걸리기도 합니다. 위의 거북함이나 방귀, 잦은 트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과 전신피로가.. 2015. 2. 26.
장제스, 장쉐량의 시안사변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장제스, 장쉐량의 시안사변과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시안사변의 주인공 장쉐량의 러브스토리 1936년에 중국에서는 시안사변이 있었습니다. 시안사변은 국민당 정부의 주석인 장제스를 2인자인 장쉐량이 감금한 군사정변입니다. 이 시안사변을 개기로 소멸해가던 중국 공산당이 되살아나고 결국 중국은 공산국가가 되고 맙니다. 만약 시안사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중국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며 한국 전쟁도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중국의 공산화는 국민당의 실정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시안사변 이전까지는 장제스의 국민당이 유리한 형국을 만들고 있었고, 한국전의 1.4후퇴는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장제스의 부인인 쑹메이링을 사랑했던 장쉐량의 러브스토리가 얽혀 .. 2015. 2. 25.
세로토닌 - 왜 항우울증제를 먹으면 우울증 증상이 덜 할까? [세로토닌 - 왜 항우울증제를 먹으면 우울증 증상이 덜 할까?] 세로토닌이 우울증 증상을 치료하고 극복하는 이유 간단히 말하자면 세로토닌은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뇌, 장의 점막 등에서 분비되며 혈소판에서 혈액으로 방출되기도 합니다. 말벌이나 버섯의 독에도 들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암을 억제하는 T-임파구를 활성화하고 엔돌핀 배출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능동적이고 활발한 생활을 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세로토닌은 행복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물질이라고도 불립니다. 세로토닌은 햇빛을 받으면 더 많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자가 발생이 아니라 독으로 쏘이는 경우엔 혈관수축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우울증 극복을 위한 세로토닌의 상식 우울증에 대한 치료약으로 잘 알려진 .. 2015. 2. 24.
데카당스 문학과 유미주의에 대한 18세기 유럽 살펴보기 [데카당스 문학과 유미주의에 대한 18세기 유럽 살펴보기] 데카당스란 세기말적 경향을 말한다 2천년 전 로마 말기는 물질이 풍부해지면서 사회적 빈부차가 극심해지고 상류층은 향락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낭비와 퇴폐문화가 만연하면서 로마는 멸망의 길에 들어서게 되는데, 19세기 후반에 유럽에서 이러한 향락, 퇴폐주의를 본받는 문예사조가 다시 생기면서 이를 데카당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데카당스란 퇴폐주의자들이란 뜻인데,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영국 등 유럽으로 퍼지며 문학과 미술 등 예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존의 질서를 바탕으로 한 전통 가치관을 거부하고 방탕한 자유와 무질서의 혼란 속에서 미적 기준을 찾으려 했습니다. 데카당스 이전의 문화는 원칙과 질서정연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려했지만 데카당스는 이것을.. 2015. 2. 23.
세계 최초의 초고도 전략정찰기 - U2기와 격추사건 [세계 최초의 초고도 전략정찰기 - U2기와 격추사건] 당시 최고 기술이 적용된 고공전략정찰기 U2기 냉전시대인 1950년대 이후는 미국과 소련이 서로 아주 예민한 시기였습니다. 더구나 미국은 자신들이 개발한 원자폭탄을 소련도 가지게 되자, 소련이 위성을 띄워 우주에서 원자폭탄을 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필요 이상의 공포심마저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철의 장막으로 유명했던 소련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미국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세계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 비행기가 제작되는데, 바로 U2기입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의 지시에 의하여 개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차세대 첩보비행 계획은 U2기를 포함하여 3개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미국 최.. 201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