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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불가살이? 불가살이전의 유래와 전설

키스세븐지식 2015. 3.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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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불가살이? 불가살이전의 유래와 전설] 






불가사리와 다른 불가살이의 대한 이야기 


불가살이라고 하면 바다에 사는 골칫덩어리 불가사리와 전설에 나오는 불가살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생물인 불가사리를 불가살이라고 잘못 쓰기도 합니다. 



불가살이에 대한 전설은 국내에 흔하지 않는 괴물설화입니다. 그렇기에 그 희소성 때문에 한때는 초등학교 각 학급마다 권장도서로 배치될 만큼 이제는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중국의 맥이라는 설화를 옮겨왔다는 주장도 있으나 특이한 것을 먹는다는 것 이외에는 비슷한 점이 별로 없습니다. 

불가살이는 곰과 코끼리, 호랑이를 섞은 모양의 괴물인데 고려 말부터 전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출처: mirror.enha.kr)





구전되는 불가살이의 줄거리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밥풀로 만든 인형이 바늘을 먹고 귀여운 애완동물이 되더니 자꾸 쇠로 만든 물건들을 먹고는 계속 커져서 엄청난 괴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리자 관군이 출동하였지만 먹이가 금속이다 보니 칼과 창으로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불가살이가 있는 집에 불을 질러 녹여서 죽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불가살이 얘기는 워낙 많은 변형 작들이 있어서 얘기마다 다릅니다. 어떤 설화에서는 관군이 아니라 왜적을 물리쳤다고도 하고 어떤 설화에서는 불을 지른 것이 아니라 부적을 부쳤다고도 합니다. 많은 변형은 오래된 구전 설화의 특징입니다. 




(출처: KBS 드라마의 한장면)





불가살이전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것들 


이 이야기의 의의는 이렇습니다. 

흉흉한 민심을 대신하여 관군을 혼쭐냄으로써 민심의 스트레스를 대신 해소시킵니다. 왜적을 물리쳤다는 것도 민심의 공공의 적인 왜적을 혼내주면서 답답했던 민초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괴물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사람에게 두려움이기 때문에 설화에서는 장렬하게 죽게 합니다. 

귀여운 동물로 시작하여 관심을 가지게 하고, 공포를 자아내어 긴장감을 높이고, 잠간이나마 민초들의 억울한 심정을 대신 풀어주고 죽어간 불가살이는 측은지심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오래된 구전설화이지만 그 스토리가 현대 공포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가살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로 죽이지 못한다는 불가살이(不可殺以)와 불로만 죽일 수 있다는 화가살이(火可殺以)라는 것에서 연유한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렇게 불가살이는 어지러운 시기의 고려 말~조선 초에 어디에 하소연할 수 없는 힘든 삶을 살아갔던 백성들에게 마음을 풀어주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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