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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23

베를린 봉쇄와 공수 작전 - 동서독의 베를린 장벽 분단 [베를린 봉쇄와 공수 작전 - 동서독의 베를린 장벽 분단]​역사에는 전혀 계획되지 않았던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2차 대전 후 동서독 베를린 장벽 이전의 또 하나의 고립사건인 베를린 대공수 작전이 그 중 하나입니다. 베를린 봉쇄와 공수 작전의 일화는 서베를린에 물량을 대량으로 공수해서 퍼부은 사건으로, 초콜릿과 생필품들이 하늘에서 공짜로 내려오는 풍경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글의 순서]베를린 봉쇄 공수 작전의 역사 배경베를린 장벽과 차원이 다른 베를린 봉쇄하늘에서 떨어지는 초콜릿과 사탕들 ​​​베를린 봉쇄 공수 작전의 역사 배경​1939년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히틀러와 함께 패망하였고 미국, 영국, 소련 등의 승전국들은 전쟁 후 독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 2017. 11. 17.
딸기의 역사 - 프레지어의 딸기 유래와 한국 딸기의 전래 [딸기의 역사 - 프레지어의 딸기 유래와 한국 딸기의 전래]지금 우리가 먹는 딸기의 역사는 국가 간의 치열한 스파이전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200년 이전의 딸기들은 식용이 아니라 감상용이었으니, 식용 딸기의 유래는 칠레 스파이로 활동하던 가짜 식물학자 프레지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한국 딸기의 전래는 100년이 넘었지만, 현재는 토종 개발 딸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글의 순서]신품종 딸기의 유래와 배경프레지어와 딸기의 역사우리나라 딸기의 전래 신품종 딸기의 유래와 배경 현재 우리가 먹는 '딸기'들은 큼지막하고 당분이 높아서 먹음직합니다. 그러나 옛날의 딸기들은 조그맣고 떫고 너무 시기도 해서 식용으로 썩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1700년대 이전의 유럽에서 딸기의 역사는 관상용이었습니다. 즉, 감.. 2017. 11. 3.
영화 라스트모히칸 역사배경 - 프렌치 인디언 전쟁과 원작 소설 [영화 라스트모히칸 역사배경 - 프렌치 인디언 전쟁과 원작 소설]영화 라스트모히칸을 보면, 미국의 영토가 될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와 영국, 인디언들이 전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쟁은 프렌치-인디언 전쟁인데, 유럽의 7년 전쟁과 관련이 깊고, 미국 독립과 유럽 열강의 주도권 싸움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라스트모히칸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18세기 역사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글의 순서]1. 프렌치-인디언 전쟁과 7년 전쟁2. 프렌치-인디언 전쟁의 과정3. 7년 전쟁의 과정과 원작 소설 배경4. 영화 라스트모히칸의 원작 소설 [엮인 글 링크]라스트모히칸 줄거리, 결말, OST 음악 - 다니엘 데이 루이스 영화 프렌치-인디언 전쟁과 7년 전쟁 먼저, 전체적인 유럽-미국의 역사를 순서대로 정리하.. 2017. 9. 13.
박연과 하멜표류기 - 네덜란드인의 훈련도감과 병자호란 [박연과 하멜표류기 - 네덜란드인의 훈련도감과 병자호란]지금은 다문화시대가 되었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서양인은 보기 힘든 존재였습니다. 조선 중후기에 드디어 최초로 서양인이 조선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 이름이 네덜란드인 박연과 하멜입니다. 그러나 하멜은 조선을 떠나 하멜표류기를 썼고, 박연의 후손은 조선인이 되었습니다. 하멜의 통역을 맡은 박연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인생을 조명해 봅니다. [글의 순서]1. 박연과 하멜이 오기 전의 조선2. 박연 - 훈련도감, 귀화인, 병자호란3. 하멜 - 박연의 통역과 하멜표류기4. 하멜과 박연의 훈련도감 5. 박연과 하멜표류기의 그후 박연과 하멜이 오기 전의 조선 유교사상의 국가 조선은 중국만을 최고로 아는 사상 때문에 중후기가 되면서 더욱 고립되어 갔습.. 2017. 9. 7.
이발사와 외과의사 - 이발소 삼색등 의미와 의사 가운의 유래 [이발사와 외과의사 - 이발소 삼색등 의미와 의사 가운의 유래]요즘은 미용실에 밀려서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 한 것이 이발소지만, 한때는 남자는 이발소, 여자는 미용실이라고 규칙처럼 지키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발소 삼색등의 의미가 관심사가 되기도 하고 외과의사와 이발사의 가운의 유래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발사와 외과의사가 예전엔 같은 직업이었기 때문입니다. 1685년 프랑스 외과의사 '샤를 프랑수아 펠릭스'로부터 현대의 외과의사로 정착할 때까지의 역사를 되짚어 봅니다. 이발소 삼색등과 의사 가운의 의미와 유래 중세 유럽의 사람들은 치통으로 이를 뽑아야할 때 이발소나 대장간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칼을 잘 다루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종기의 고름을 뺄 때, 신체를 수술해야 할 .. 2017. 1. 6.
산타클로스 유래와 복장, 그리고 현대의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 유래와 복장, 그리고 현대의 산타클로스] 백여 년 전만해도 크리스마스와 아무 관계가 없던 산타클로스가 언제부터인가 뜬금없이 크리스마스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금의 산타클로스는 코카콜라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주장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산타클로스의 의미는 성탄절이 인류에게 사랑과 선물의 가치를 지니는 것처럼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진짜 산타클로스와 지금의 산타클로스 보통 산타클로스의 어원이 터키 지방에서 주교로 있던 성 니콜라우스로부터 생겨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니콜라우스는 4세기 무렵 동로마 제국의 성직자입니다. 앞에 붙는 '성'은 한자로 聖, 영어로는 Saint이며 공경할만한 성인이란 뜻입니다. 사창가로 팔려 갈뻔 한 세 자.. 2015. 12. 24.
제4차 십자군 전쟁의 콘스탄티노플 학살과 최악의 살육전쟁 결과 [제4차 십자군 전쟁의 콘스탄티노플 학살과 최악의 살육전쟁 결과] 유럽의 십자군 전쟁은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2백년 동안 8차에 걸쳐 치러졌습니다. 초기에는 크리스트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을 되찾자는 의미의 전쟁이었지만, 점점 이권과 타락이 개입된 어처구니없는 약탈전쟁이 되어 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4차 십자군 전쟁의 결과는 종교적 적대국이 아닌 크리스트교 국가를 약탈하고 대학살까지 저지른 전쟁으로, 처음부터 세속에 찌든 전쟁이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군 전쟁 중 최악이라는 말이 따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꼬여버린 제4차 십자군전쟁 결과 현대에도 "성전"을 표방하며 성지를 되찾겠다는 아랍인들이 전쟁을 일으키곤 합니다. 그러나 이럼 모습은 11세기의 유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럽인은 크리스트교를 믿는.. 2015. 9. 11.
페스트병(흑사병) - 페스트균의 증상과 역사 속의 사건 [페스트병(흑사병) - 페스트균의 증상과 역사 속의 사건] 흑사병(페스트병)은 몸 여기저기가 시커멓게 썩어 들어가며 죽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60%~90%가 죽습니다. 유럽, 중국, 인도, 미국 등이 페스트병 때문에 대량 인명 피해를 입은 역사가 있습니다. 페스트병은 중세에 유럽인구의 1/3을 죽게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몽골군이 최초의 생화학무기를 사용한 셈입니다. 페스트가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뒤 유럽은 봉건제도와 중세사상이 무너졌습니다. 페스트 때문에 역사까지 바뀌었습니다. 몽골군의 최초의 생화학무기 페스트 중세의 유럽은 발전이 지지부진하고 봉건제도와 농노제도로 운영되는 사회였습니다. 잘 알려진 기사계급이 존재하기도 했던 사회입니다. 그런데 유럽에 크나 큰 변화가 생기.. 2015. 9. 3.
미국 영토 성장기 - 돈과 전쟁으로 얼룩진 자본제국주의 역사 [미국 영토 성장기 - 돈과 전쟁으로 얼룩진 자본제국주의 역사] 미국은 약 250년 전인 18세기 후반에 독립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자본제일주의 국가라고 하면 미국을 떠 올리듯이 미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역시나 자본의 투자와 전쟁으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국내 경제강자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해온 미국에게는 돈이라는 또 하나의 거대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미국은 원래 영토의 수배를 돈으로 사고, 전쟁을 통하여 영향력을 지속시켜왔습니다. 아래는 관련 글 링크입니다. [엮인 글] 영화 라스트모히칸 역사배경 - 프렌치 인디언 전쟁과 원작 소설 13개 주의 해안국가에서 거대한 영토로 확장한 미국 잘 알다시피 미국은 연방국가입니다. 미국, 러시아, 독일, 브라질, 캐나다 등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에도.. 2015. 7. 9.
북한과의 전쟁 - 사전배치전단의 대규모 전쟁 수행 시스템 [북한과의 전쟁 - 사전배치전단의 대규모 전쟁 수행 시스템] 사전배치전단은 전투장비를 실은 채 365일 바다를 떠돌면서 언제든지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쟁 지원 시스템입니다. 사전배치전단에는 전차 및 각종 무기가 실려 있는데, 미국은 세계 주요 분쟁지역의 가까운 해상에 무기를 실은 배를 항상 대기시켜 놓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북한과 전쟁이 일어나면 2일 만에 대규모 전쟁 무기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참으로 어마어마합니다. 북한과의 전쟁을 대비하는 무기지원 전력 유사시 전쟁 지역에 다량의 무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미국은 사전배치전단이라는 것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사전배치전단의 뜻은 "바다에 미리 준비된 부대"라는 의미이며 MPF라는 약자로 불립니다. 대규모의 무기를 싣고 365일 바.. 2015. 6. 25.
프랑크왕국은 카룰루스(샤를마뉴) 대제 이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되다 [프랑크왕국은 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 이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되다] 프랑크왕국이 세워질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 서로마제국 멸망 후 게르만족이 프랑크왕국을 세웠는데, 2개의 왕조가 있었으며 약 380년간 유럽을 지배했었습니다. 프랑크왕국은 카롤루스대제의 손자 대에서 세 왕자가 나라를 나누어 상속 받는데, 이것이 지금의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모태가 됩니다. 게르만족은 자식들에게 영토를 나눠서 상속시키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에 영토를 쪼개서 물려주었습니다. 당시 프랑크왕국은 지금의 프랑스, 독일(구 서독지역), 이탈리아 중북부,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의 영토를 합한 지역과 거의 유사한 지역을 영토로 차지하였습니다. 프랑크라는 뜻은 강한 자, 용감한 자, 자유로운 사람들을 의미하는.. 201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