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237)
키스세븐
[영국왕이면서 프랑스의 제후였던 윌리엄 1세] 노르만족이었던 윌리엄 1세 영국에서 정복왕이라고 불리는 왕이 윌리엄1세입니다. 원래는 지금의 프랑스인 서프랑크왕국 노르망디의 영주였는데 11C에 색슨족이 살던 영국을 침공하여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습니다. 게르만족의 일파인 노르만족이 영국을 점령한 사건이며, 천년 전 프랑스어가 영국어에 다량 유입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영어의 모태가 탄생합니다. 9C에 노르만(북쪽 사람이라는 뜻)족이 프랑스에 침입하여 괴롭히자 프랑크의 왕은 땅의 일부를 떼주며 봉건영주가 되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르만족은 영국과 가까운 프랑스땅에 정착하는데, 그곳이 바로 노르망디입니다. 노르망디는 2차대전 때 연합군이 독일 공격을 위해 상륙작전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모태가 생..
[적어도 이것에는 보수적이어야...] "흐르지 않고 고인 물은 결국에 썩는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고대 은나라 탕왕의 세숫대야에 적혀져 있었다는 말입니다. 아침마다 세수를 하며 오늘 하루도 새로워져야겠다고 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겨우 1세기 전에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사고관 때문에 흐름을 적응하지 못해서 나라를 빼앗긴 경험이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다시금 잘못을 반복하는 경우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워지자고 항상 정체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하루를 맞게 됩니다.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는 그 것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설령 변화가 틀렸더라도 매일을 진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도 배..
채동욱은 어떤 사람인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대형비리 사건의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시작하여 2003년 정대철 전 의원을 비리사건으로 구속시키고 2006년 정몽구 현대차회장을 비자금 혐의로 구속시켰습니다. 한편 2010년에는 스폰서검사 사건을 진행하며 축소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검찰총장에 임명된 후에는 예상대로 CJ회장을 구속시키는 등 경제비리를 수사했고 전두환/노태우의 재산을 국고에 환수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 시절엔 항명사건의 주역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으나 취임 후엔 중수부를 폐지하는 등 검찰개혁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어디서 부터 문제였나 세간의 정치평론가들은 20..
변온동물은 왜 계속 움직이지 못할까? 대부분의 파충류, 양서류는 지속적으로 열을 발생시키지 못해서 주위온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충분한 먹이를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 때문이며, 그래서 파충류는 느리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순간적인 스피드는 있어도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포유류는 계속적인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먹이를 먹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도마뱀이나 개구리 등은 급히 먹이를 낚아 챌 때를 제외하고는 에너지를 아끼며 가만히 있는 있는 것입니다. 항온동물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항온동물은 고비용의 에너지공급이 필요하지만, 매우 높은 생명유지활동을 하므로 고효율적입니다. 그러나 낙타 등 몇몇 동물은 땀을 흘리지 못하기 때문에 35~41도를 오르내리는 변온동물의 특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작..
방송사의 유튜브 중단 결정 12월부터는 유튜브에서 SBS, MBC의 방송 컨텐츠를 볼 수가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방송을 보려고 하면 국내에는 공급이 중단된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해외에서만 방송 컨텐츠를 계속 시청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MBC, SBS 뿐만 아니라 JTBC, tvN등 케이블 방송들도 이에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청자들은 조금 난감할지도 모르겠으나, 아예 모든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네이버 등 국내 포털로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사이트 점유율이 매우 높은 유튜브이기 때문에 한편 불편해지기도 하는데, MBC와 SBS 등의 방송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지, 언제까지 그럴지도 궁금해 집니다. 국내 동영상 시장의 상황 먼저 국..
신기한 3D, 4D 가상현실의 세계 IT기기의 발달로 가상현실 체험의 세계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구글 글래스가 나오며 세계의 열광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이번엔 아주 저렴한 구글 카드보드라는 것으로 또 이목을 집중 시키기도 했습니다. 구글은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업체인 매직 리프에 거액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게임부분에서도 설치하거나 몸에 장착하는 가상현실 기기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상품을 내 놓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재미있는 버추얼 가상게임 도구를 판매하는 theVRstore를 소개합니다. 이 제품이 신기하다 이 theVRstore 회사의 쇼핑몰에 들어가 보면 흔히 많이 보던 오큘러스 제품같은 3D 글래스, 다기능 조이스틱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Birdly Fli..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는 식인종?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에 대한 학설은 새로운 고고학 발굴이 있을 때마다 바뀌는 재미를 줍니다. 진화론에 의하면 네안데르탈인은 30만년 전부터 살다가 3만년 전 쯤 멸종한 원인이고, 호모사피엔스는 10만년 전 쯤에 생겨난 우리의 직계 조상입니다. 그런데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사피엔스가 살던 곳을 발굴하게 되면 뼈에 이빨자국이 있거나 살을 발라내는 돌칼자국이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인육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점점 강해집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원래 육식만을 하는 종족인데, 자기들끼리도 식인을 한 흔적이 보이고 호모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을 식인 했던 흔적이 보입니다. 아마도 호모사피엔스는 자신보다 머리 나쁜 네안데르탈인을 들짐승과 동격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릅니..
[늦가을을 거닐며] 그의 자서전을 걷는다. 봄과 여름을 추억으로 새긴 후 길마다 곳곳이 써나가는 미셀러니 길을 걸으며 그를 읽는다. 메마른 계절로 떠나는 뒷모습에 남김없이 울어버린 슬픈 조각들 추억은 망각처럼 쏟아져 흩날리고 내 발길에 내 눈길에 내 마음길에 넘겨진 페이지가 되어 두께를 더한다. 나는 책갈피를 꼽는다. 가난한 동전 한닢을 꺼내어 길가의 카페가 되는 커피 한 잔 한 권의 책을 덮을 때 즈음 생각해 본다. 다음에 읽을 누군가를 위해 향기 고은 낙엽을 꽂아 놔야지
복지에 대해 국민들이 양분되어 싸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무상급식이 있는데, 무상급식의 논쟁사유를 보면 언제나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를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보진영은 이 논쟁을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선회해야 합니다. 왜 보수가 선별적 복지를 주장할까? 솔직히 필자는 보편적 복지만큼 선별적 복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 선별적 복지논리가 누구의 입에서 나온 것이냐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별적 복지의 가치관은 더 약한 사회구성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수당이 이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보수당이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 정의할 때, 부자에게 증세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요구하면 가..
바쁘지만 책은 읽고 싶고, 그런데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보기엔 시간이 없고... 막상 온라인서점에 들어가면 뭐가 그리 많은지 결국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구입을 하게 되고... 이럴 때는 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책 소개를 읽어 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살펴 볼 블로그는 A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요, 이글루스에서도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라고 검색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AK는 애너하임 일렉토로닉스 코리아의 이니셜인데요... 전자서적을 주로 하나 봅니다. ^^ 신기동전기건담 등 건담류 소설/만화 등이 유명하구요, 별을 쫓는 아이, 만화 삼국지 등도 많이 알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니 의외로 소설들도 많았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달 말,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던 죠앤이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올해 나이 겨우 27세...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와서 연예계 활동을 한 후 다시 미국에 가서 살고 있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었던 죠앤은 아까운 재능과 팬들을 뒤로하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처음 가요계에 데뷔했을 때가 죠앤이 14세였을 때라고 합니다. 2001년이었습니다. 그때의 데뷔곡은 퍼스트러브...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당시의 방송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4세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의 모습과 발성입니다. 제2의 보아로 소문났던 죠앤 가수 보아가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제2의 보아라고 관심을 받으며 때로는 비교..
내가 아끼는 그림 이십여년 전부터 집에 걸려있는 그림액자가 있습니다. 그때는 맨날 보는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뭐가뭔지 잘 모르고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자꾸만 눈에 띄면서 생각지 않던 감성을 주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원본은 아니지만 지금에는 아끼는 그림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 바로 빌리 바우마이스터의 그림입니다. 독일의 추상화가 빌리 바우마이스터 빌리 바우마이스터(Willi Baumeister)는 독일 태생의 화가입니다. 현대 독일의 추상회화를 개척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20세기 500대 인기작가에도 뽑혔던 인물입니다. 19C 말기에 태어나 20C 중반까지 활동했던 그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출신입니다. 1930년대는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 표현주의 등이 왕성한 성과를 꽃 피웠던 시대인데 샤갈, 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