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용한 지식 칼럼 (1646)
키스세븐
[금연 후의 금단증상은 금연의 성공이라 생각하자] 2015년부터 담뱃값이 오릅니다. 정부에서는 현행 담배가격의 2배 정도를 인상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현재의 담배가격이 2500원이라면 새해부터는 5000원 정도를 예상하게 되기 때문에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금단증상... 꼭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금단증상에서 이뤄지는 긍정의 희망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금연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금단증상과 회복증상이 있으니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금연의 금단증상에 대하여 담배의 금연에 의한 금단증상이란 지금까지 공급되어 오던 담배의 니코틴 공급이 사라지므로 생리적, 심리적, 행동적 금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금단 증상은 니코틴 흡수의 충동으로 인하여 두..
[아름다운 우리말 "사리", 고쳐야할 일본말 "사리"] 냉면 사리의 "사리"는 우리말 냉면 등의 면 종류의 음식을 먹을 때 더 먹기 위한 면 덩어리를 추가로 시킬 때 우리는 "사리"를 더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면을 돌돌 말아서 덩어리를 만들어 내 옵니다. 바로 "사리"입니다. 일본말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사리라는 말은 "사리다"라는 우리말의 동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흔히 몸을 사리다, 도사리다, 뱀이 똬리를 사리다 등의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이를 비유하여 면이 돌돌 말려서 있으니 사리라도 부르는 것입니다. 국수나 실 등의 모양이 돌돌 말려 있는 경우, 뱀이 나무에 몸을 말고 있는 경우, 면이 돌돌 말려 있는 경우 등에서 여러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파생하여, 겁을 먹거나 위험을..
[샌드위치를 백작이 만들었다구? - 샌드위치의 유래의 진실]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백작이 만든 것이다? 흔히 샌드위치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영국의 샌드위치 백작이 도박에 빠져서 먹는 시간마저 귀찮으니까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샌드위치 백작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18세기 후반 영국의 샌드위치 가문의 4대 백작인 존 몬터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유래 중에는 유명한 쿡 선장이 하와이를 이 백작의 이름을 따서 샌드위치 아일랜드라고 불렀다는 데서 미국인들에게까지 퍼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채소, 고기 등의 재료들을 넣고 만든 것으로 지역에 따라 불고기, 오이, 계란, 토마토, 훈제연어, 햄, 치즈 등을 넣는 경우도 있고, 바게트나 치아..
[2015년 을미년 - 청양띠의 새해 을미년 알아보기]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입니다. 2014년 갑오년이 가고 을미년의 새해가 열립니다. 2015년 새해 을미년의 의미와 청양띠에 관한 이야기, 역술적으로 풀이해 본 2015년 을미년에 대한 전망, 역사 속의 을미년들을 기사로 꾸몄습니다. 을미년에는 국운도 개인운도 모두모두 잘 풀려서 기쁨과 희망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청양띠는 무슨 의미일까? 청양띠에 대해 알아보자 2015년 을미년은 양의 해입니다. 그 중에서도 청양띠의 해라고 합니다. 파란양의 해인 것입니다. 양띠는 양띠인데 청양띠라고 하는 것은 음양오행설의 오방색과 관련이 있습니다. 10간과 12지로 나뉘어 60간지가 돌아갈 때 갑과 을, 인과 묘가 동쪽을 상징하며 청색을 받습니다. 참고로, 20..
[인간후각의 상식 - 냄새? 냄세? 후각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후각은 기억과 미각에도 영향을 미친다 후각은 시각이나 미각보다 먼저 진화된 것이며 편도체, 해마 등 정서관련 뇌기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기억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것을 잃으면 기억을 같이 잃기도 하고, 이것을 이용해 치매를 연구하기도 합니다. 후각이 단순히 냄새만을 맡는 기관으로 생각하는 상식을 뛰어넘는 연구결과이기도 합니다. 후각이 기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면, 공부를 하는 학생이 축농증을 왜 신속히 치료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상어의 후각은 민감하기로 유명한데, 상어는 특히 소량의 피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바다가 산성화되면서 산성에 약한 상어의 후각 ..
[얼굴형에 맞는 안경 고르는 방법 - 뿔테안경, 안경테] 안경은 시력의 보완 뿐 아니라 사람의 얼굴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디자인과 재질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고민을 하게 됩니다. 둥근형, 역삼각형, 사각형의 얼굴형에 따라 안경의 모양을 고르는 방법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외에도 안경의 크기와 기준에 따라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 고르기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경에 적힌 숫자 보는 방법 안경테의 다리 안쪽을 보면 숫자와 네모가 쓰여 있습니다. 예를 들면 45□18, 50□20 같은 것입니다. 네모의 앞에 적힌 숫자는 안경알이 들어가는 테의 가로 길이를 말하고, 네모 다음에 오는 숫자는 양쪽 안경알을 연결하는 중간부분의 길이를 말합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자면 네모..
[뚝섬한강공원, 뚝섬유원지 - 왜 뚝섬이라고 부르나 (유래와 역사)] 섬도 아닌 섬, 뚝섬 뚝섬은 섬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섬이라고 부를까요? 뚝섬은 뚝섬한강공원, 뚝섬유원지로도 부르며 뚝섬역과 뚝섬 눈썰매장, 서울숲 등이 위치해 있어서 시민공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변에 위치한 뚝섬을 처음 가 본 사람은 '섬이 아니네?' 하고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조선시대 때부터 이미 둑도라 하여 섬 대접을 받고 있는 뚝섬... 한강변에 튀어나와 있는 지형 때문에 삼면에 강이 흐르고 있어서 마치 섬 같다하여 둑도, 뚝섬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지반이 낮아 홍수 때면 물길이 나기도 했던 뚝섬은 한강직선화 사업을 통해 지금은 강변이 많이 깎여진 상태입니다. 뚝섬이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 2..
[초보의 채색화 도전 - 무작정 채색화 그리기] 부담을 갖지 않는 마음 채색화는 아크릴화, 유화, 수채화 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기본적인 채색은 스케치 - 초벌 - 중벌 - 마무리의 단계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스케치는 일반적으로 연필로 하지만 목탄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스케치의 목적은 자세히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윤곽을 잡는 것입니다. 가벼운 손동작으로 대충의 모양만 잡는다는 마음으로 부담 없이 시도하는 것이 편합니다. 첫 단계인 스케치가 대충되고 나면 초벌에 들어갑니다. 초벌은 기본적인 바탕색을 깐다는 느낌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무채색을 위주로 어두운 색을 먼저 칠한 후 물을 더 섞어가며 점점 밝고 옅은 색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보통 그림자가 밑에 깔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채화..
["어처구니없다"의 어처구니는 무엇? - 유래와 뜻] 어처구니없다는 말에 대하여 어처구니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상상 밖의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이라고 정의하였으나, 어처구니없다는 너무나 엄청나거나 뜻밖이어서 기가 막힌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어처구니와 어처구니없다의 의미가 서로 밀접히 연결되지 않아서 이 정의가 맞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면도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다" 또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붙여 써도 되고 띄워 써도 되는 말입니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어처구니없다는 말은 정확한 어원이 확인되지 않은 말입니다. 처음에 어떻게 해서 그 말이 정해지고 사용되었는지, 아직은 출처로서 확인하지 못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유래가 공식적이지 못하므로 가장 많이 제시되는 세 가지 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이와 어의 -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중에 맞는 말은?] 어이없다는 맞고 어의없다는 틀리다 "나 원 참... 어이없어서 말을 못하겠다."어이없다, 또는 어이가 없다는 말의 예가 되겠습니다. 흔히 황당한 상황을 맞았을 때 이런 표현을 합니다. 사전에서는 어이없다가 어처구니없다와 동의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낱말 뜻에서도 "어이"는 명사로서 "어처구니"와 동의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의없다"는 말은 사전에 올라있지 않습니다. 어이없다를 혼동하고 사용하는 것이 어의없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이없다라고 쓰는 것은 맞지만 어의없다라고 한다면 틀린 것입니다.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동의어로서 뜻은 같은 말이지만 "어처구니"의 준말이 "어이"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혼동하고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
["징글벨 징글벨 징글벨 울려~" 징글벨 캐롤의 뜻과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의 노래, 징글벨은 원래 추수감사절의 노래였다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불리워지는 곡은 바로 징글벨일 것입니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캐롤이기도 합니다. 징글벨은 19세기 말에 발표된 곡입니다. 당시에는 제목이 징글벨이 아니었습니다. 출판 당시의 이름은 한마리 말이 끄는 썰매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의 대표곡인 징글벨은 제임스 피어폰트가 19세기 중반에 작곡한 곡인데, 피어폰트는 미국 조지아주의 교회에서 오르간 주자로 일했으며 음악교사이기도 했습니다. 원래 징글벨을 만들 게 된 동기는 교회의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쓰려고 작곡한 것입니다.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음악을 연주하자 ..
[크리스마스 캐롤과 캐롤의 역사에 대한 상식들] 이 글은 크리스마스 캐롤과 이름, 역사, 상식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Carol 캐롤'이란? 캐롤 뜻은 "기쁨의 노래, 기뻐 노래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역사가 흐르면서 여러 가지 변화도 있고 지금의 우리가 보기엔 의외의 얘기들도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징글벨 징글벨 징글벨 울려~" 징글벨 캐롤의 뜻과 크리스마스 캐롤은 야외에서 부르는 곡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carol은 캐럴, 캐롤로도 발음되는 영어입니다. 최초의 캐롤은 서기 2세기 초에 교회에 모여서 부른 합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캐롤이..
[백팔번뇌(108번뇌)는 어떻게 정해진 걸까] 백팔번뇌는 “모든”, “많은”의 의미 세상의 모든 번뇌를 백팔번뇌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108번뇌일까요? 108이라는 숫자는 모든 이라는 뜻도 있고 많다는 의미로도 상징됩니다. 정확히 어디에서 연유하였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고 불교종단이 여러 개로 분파되면서 그 설명 또한 의견이 많습니다. 불가에서는 실제로 108가지의 번뇌를 분류해서 설명하기도 하고 108의 경우의 수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108번뇌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떻게 108가지가 나오는지만 알아봅시다. 경우의 수가 정해진 백팔번뇌 먼저, 경우의 수로 따지는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6근"의 내부적 요소가 있습니다. 눈, 귀, 코, 혀, 육체, 생각이 그 ..
[윤년과 윤달이 어떻게 다를까요?] 2014년은 윤달이 있던 해 과학을 배우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이 실제 우주 순환과 정확히 맞지는 않다는 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 차이를 보충하는 것이 윤년과 윤달인데, 내용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윤년은 서양의 태양력에 있고 윤달은 동양의 태음력에 있습니다. 평년의 양력은 매월 30일과 31일이 교대로 가며 1년을 채웁니다. 음력은 29일과 30일을 교대로 가며 1년을 채웁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지구의 태양공전은 약 365.24일인데 양력은 365일로 끝나고 음력은 354일로 끝이 납니다. 즉 양력은 매년 하루의 1/4이 모자라고 음력은 매년 11일이 모자라게 됩니다. 윤년은 4년마다 1일 추가, 윤달은 2~3년마다 1개월 추가 이를 ..
[고로케와 크로켓과 크로케는 이렇게 다르다] 고로케와 크로켓은 이렇게 다르다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호빵 모양의 고로케는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입니다. 채소와 으깬 감자가 들어 있는 튀김 음식을 보통 이렇게 부릅니다. 그런데 고로케는 프랑스어 크로켓의 잘 못된 일본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래 이 음식은 프랑스의 별미였는데 일본에 들어왔다가 한국으로 전파된 것입니다. 원형 고로케인 프랑스의 크로켓도 채소와 으깬 감자가 들어가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크로켓은 고기가 약간 들어간 것이 더 많습니다. 모양은 우리와 일본의 둥글 넓죽한 모양이 아니라 꼬마김밥처럼 둥글 길쭉한 것이 주류라고는 하지만 둥글 넓죽한 모양도 있고 여러 가지 모양이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프랑스 어원에서 크로켓은 '입으..
[탈모 방지를 위한 샴푸 방법으로 탈모를 완화하기] 탈모? 왜 일어나나? 당연히 스트레스는 포함이 됩니다. 그 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유전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호르몬의 과다 분비도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여성에게서도 남성호르몬이 적은 양이지만 분비가 되고 있으니 반드시 남성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더구나 두피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거나 지루성 피부일 때도 탈모가 잘 일어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생활습관도 한몫을 하므로 탈모를 완화시키고 싶다면 평소에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습관을 바꾸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그 외로, 아래에서 알아볼 머리감는 방법처럼 지나친 위생이 탈모를 부추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매일 샴푸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보통은 머리를 항상 감..
[피카소의 작품과 함께한 7명의 여인들]이 글은 피카소와 연인, 애인, 그리고 바람, 애정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피카소의 작품은 큐비즘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피카소는 92세의 생을 사는 동안 수많은 여인들과 함께하였습니다. 몇 명의 여인을 사귀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적어도 7명 이상의 여인이 피카소의 작품 인생과 역경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사귀기만 한 여인도 있고 결혼을 한 여인도 있는데, 피카소는 한 여인의 사랑 안에 오래 머물러 살지 못하는 바람둥이 같은 예술가였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폴세잔의 사과 그림과 에밀졸라의 목로주점 소설 - 우정..
[아이큐 180의 아인슈타인에 대한 잘못된 속설 두 가지] 천재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인슈타인의 두뇌에 대해서 도시괴담같은 속설들이 떠돌아다닙니다. 아인슈타인의 아이큐는 200이라는 설도 있고 170~190 정도라는 설도 있습니다. 어쨌든 일반인의 두 배 가까이 머리가 좋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지진아였다? 아이큐가 높은 아인슈타인도 사실은 어린 시절에는 떨어지는 학습력을 보였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된 아인슈타인의 성적표를 보면 월등히 우수한 성적인 아니지만, 그렇다고 열등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6점 만점으로 된 성적표에서 과목의 절반 정도는 만점인 6점을 받았지만 나머지는 5점과 4점이 비슷하게 있습니다...
[러시아는 왜 일본에 패했나. 그 결과는?] 러일전쟁 쓰시마해전의 시작 1905년에 러일전쟁이 있었습니다. 세계 4대 해전인 쓰시마해전에서 일본은 승리하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함대로 인정되던 러시아함대는 왜 무참히 당하게 되었을까요? 러시아의 발틱함대는 영국도 싸움을 꺼리는 무적함대였는데 말입니다. 쓰시마해전 이전의 상황은 러시아나 일본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내륙 깊숙이 만주를 공략하던 일본은 보급로 확보가 절실했고 러시아는 반대로 보급로인 해상을 장악해야 했습니다. 일본이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오릅니다. 러시아의 태평양함대가 정박한 여순항을 봉쇄하고 육군을 동원해서 항구를 기습공격한 것입니다. 태평양 함대가 발이 묶이자 러시아는 발틱함대를 보내서 태평양 함대와 함께 해상을 장악하려 합니..
[캔, 깡통... 음료수와 통조림 용기의 개발 뒷얘기] 캔은 캐너스터, 깡통은 캔+통 오늘날 음료수, 과일, 생선에 이르기까지 신선도가 필요한 음식 보관에 광범위하게 캔 재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캔이라는 단어는 캐너스터(Canister)에서 온 말입니다. 처음에 캔을 개발한 사람이 특허를 낼 때 Tin canister로 등록을 했기 때문입니다. 캐너스터는 무언가가 담긴 금속 통을 말합니다. 여러 개의 총알이 담긴 탄알도 캐너스터로 불립니다. 깡통은 잘 알려진 대로 외국어 캔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통이 붙어서 생긴 말입니다. 드럼통이란 말처럼 이중으로 같은 말이 반복된 형태입니다. 캔의 역사 짚어보기 캔의 필요성은 나폴레옹 시대인 19C 초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계속해서 원정 전쟁을 치르던 나폴레옹은..
[인간성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인간은 태어날 때 이미 말을 알고 있다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의 가장 잘 알려진 이론은 변형생성문법 이론입니다. 노엄 촘스키 이전의 학자들은 스키너의 영향으로 행동주의가 중심을 이루었었습니다. 노엄 촘스키가 나타난 이후부터 인간의 내적인 연구를 바탕으로한 언어학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심리학, 인지언어학자로도 불리웁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행동주의는 어떤 행동의 결과가 칭찬이나 비판을 받으면 그 행동이 더 발달하거나 제지된다는 것이고 노엄 촘스키의 인지주의는 이미 기본적인 발달요건이 태어날 때부터 주어져 있으므로 학습으로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동주의는 후천적 학습에 더 중점을 두고, 인지주의는 선천적 바탕 위에 쌓는 후천적 학습..
[웬과 왠 - 웬일/왠일, 웬지/왠지 구분 방법] 웬일이니? , 왠일이니? 어떤 것이 맞을까요? - 웬일이니?가 맞습니다. 웬지..., 왠지... 어떤 것이 맞을까요? - 왠지가 맞습니다. 왠만한..., 웬만한... 어떤 것이 맞을까요? - 웬만한이 맞습니다. 웬과 왠의 뜻을 알면 편하다 "웬"은 어찌된, 우연한, 어떤 등의 뜻이 담긴 말입니다. 관형사이므로 뒤에 오는 낱말을 꾸며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일, 사람, 물건, 상황 등의 단어를 꾸밀 때는 웬을 사용해야 합니다. "왠"은 그 자체의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왜인지의 줄임말입니다. 사투리에서 맨이라는 관사 대신 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지방에서는 헤깔릴 수도 있겠으나 표준어에서는 그저 줄임말일 뿐입니다. 왠과 웬의 구분 방법 간단 정리 ..
[올림픽의 마라톤 거리는 원래 42.195km인가요?] 제 각각이었던 초기의 올림픽 우리는 흔히 마라톤 전쟁의 승리를 알리기 위해 한 병사가 42.195km를 뛰어 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7회 올림픽까지는 마라톤 구간거리가 다 제 각각이었습니다. 19C말의 1회 올림픽에서의 공식 마라톤 거리는 약 39.9km였습니다. 이후의 마라톤 거리는 40~42까지 다 달랐는데, 4회 올림픽을 열었던 영국 올림픽에서부터 42.195란 숫자라 생기기 시작합니다. 왕궁에서 출발하고 싶었던 영국 4회 올림픽은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당초에는 42km로 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왕실을 과시하고 싶었던 영국은 마라톤 코스를 윈저궁 앞에서 출발하도록 변경합니다. 그래서 제시한 마라톤 거..
[구석기 시대의 구석기 주먹도끼, 아무나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한국의 구석기 시대 유물이 세계 구석기 학설을 뒤엎다 모비우스 학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모비우스 교수는 구석기 문화권을 양날형 주먹도끼 문화권과 외날형 찍개 주먹도끼 문화권으로 구분하였습니다. 흔히 이 양날형 주먹도끼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라고도 부르는데,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반면 외날형인 찍개 주먹도끼는 동아시아에서 주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모비우스 교수가 이 것으로 구석기의 주먹도끼 문화를 두개로 나누자 그 동안 서양쪽의 구석기 문화가 더 발달했다는 학설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연천에 있는 전곡리 유적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출토되었습니다. 모비우스 학설이 깨지는 ..
[할로윈 장난과 파티의 유래 파헤치기] 상업주의와 할로윈데이 할로윈 데이는 미국색이 강한 축제로, 재미있는 장난과 파티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상업성에 찌들은 외래문화로 비판을 받기도 하는 절기 행사입니다. 과거에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지금처럼 파티문화로 생각되지는 않았었습니다. 할로윈데이의 확대에는 미국과 상업주의가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 기간 동안 관련 업체는 많은 수익을 챙깁니다. 켈트족의 풍습에서 시작된 할로윈데이를 파헤쳐 봅시다. 할로윈데이의 환경적 관찰 유럽의 켈트족은 10월 31일을 한 해의 마지막으로 삼았습니다. 우리로 치면 입동에 해당하는 날인데, 한 해의 수확을 마치고 겨울로 들어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밤이 길어진다는 점에서 자연에 의지해 살던 켈트족에게는..
[중국어 한자는 왜 간체와 번체가 따로 있을까?] 간체와 번체의 차이 중국의 한자에는 간체와 번체가 있습니다. 간체는 시대흐름에 따라 한자의 획수를 생략하여 사용하는 것이고, 번체는 한자 전통 그대로 획수를 모두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을 간체와 번체로 쓰면 이렇습니다. 韩国, 韓國 간체는 우리가 쓰는 한자와 조금 다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간체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하고 번체는 대만, 한국, 일본 등에서 사용합니다. 사용인구는 간체의 사용자가 번체 사용자 보다 약 6배 정도 많습니다. 중국은 1956년 모든 한자를 2238자로 통폐합하는 문자개혁을 하였습니다. 총성없는 한자 전쟁 중국 본토와 대만은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자국이 사용하는 한자체를 늘리려고 서로 경..
[뿐의 띄어쓰기에 대한 사용법] 너뿐이다, 너 뿐이다? 어떻게 쓸까? "뿐"은 말의 대상을 한정하거나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직 너뿐이야"처럼 다른 사람은 없다, 또는 상대를 더 강조하고 싶을 때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너뿐이다"라고 쓰는 경우도 있고 "너 뿐이다"라고 쓰는 경우도 많아서 헤깔리는 게 사실입니다. 뿐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뿐은 두가지가 있는데, 조사와 의존명사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른 단어에 붙어야 말이 되는 경우가 있고, 혼자서도 말이 된다고 대우 받는 경우도 있다는 얘깁니다. 먼저 조사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오직 너뿐이다, 가진 건 이것뿐이다, 모든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문법적으로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는다고 하는데, 그냥 너, 이것 등이 말을 끝내는 서술어가 아..
[거북의 등껍질은 갈비뼈?] 등껍질은 갈비뼈+각질이다 보통의 동물은 내장을 갈비뼈가 감싸며 보호하고 그 위로 근육과 피부가 덮여 외형을 이룹니다. 하지만 거북은 갈비뼈 자체가 외형이 되어 버렸습니다. 게 같은 갑각류를 보면 내부에 뼈가 없고 외부의 각질층이 몸의 골격 역할을 하는데 그와 비슷한 형태가 된 것입니다. 공룡시대에 이미 이러한 모양을 이루었는데, 그 이 전의 갈비뼈는 몸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화를 하면서 배 쪽의 변화가 먼저 일어났고 등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부에 있던 갈비뼈가 점점 넓적해지면서 서로 접합이 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뼈가 변화한 연골조직이 그 사이사이를 잇게 되었습니다. 등껍질을 벗으면 죽는다 그러나 거북의 등 자체가 모두 갈비뼈인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