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양귀비 마약 재배 효능
우리나라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면 잡혀갑니다. 양귀비는 마약을 만드는 식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우리도 직접 재배하곤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효능 때문에 재배했었는지, 불법과 합법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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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재배와 효능 - 마약용과 관상용의 차이]
양귀비란 어떤 식물?
먼저 '양귀비'란 무엇인지 먼저 알아봅시다.
이 꽃은 매년 봄 5~6월에 피며, 1~2년밖에 못사는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동유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미얀마 주변의 나라들과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나라들에서 많이 재배되지만 다 불법입니다. 의료 등의 목적으로 합법적 재배를 하는 나라는 불가리아·그리스·인도·일본·파키스탄·터키·러시아·구 유고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귀비란 이름은 예상했듯이 양귀비의 이름에서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8세기에 중국 당나라에서 살던 현종의 후궁의 이름에서 온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로는 파피(poppy)라고 부르니까, 전 세계가 양귀비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양귀비 효능과 마약 제조
양귀비에서 아편(마약)을 얻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양귀비가 열매를 맺기 직전에 흠집을 내는 것입니다. 표면에 상처가 난 양귀비는 즙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모아서 말리면, 이것을 생아편이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양귀비의 효능은 과연 효과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독증상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약을 먹는 것이 낫기 때문입니다. 중독되면 구토, 두통, 현기증, 피부병, 호흡 억제, 혼수상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이런 증상에 마땅한 약이 없기 때문에, 진통제, 진정제, 지사제, 경련 치료, 기침 가래 치료뿐만 아니라 복통, 장염, 기관지염, 불면증 등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었습니다. 몽롱한 상태가 되어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양귀비 재배
원칙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양귀비 재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관상용으로 기르는 사람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양귀비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마약을 만들 수 없는 원예용은 기를 수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관사용이 가능한 것은 개양귀비, 셜리양귀비, 흰두메양귀비, 털양귀비, 꽃양귀비 등입니다. 특히 개양귀비 앞에 붙은 "개"자는 진짜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재배를 할 수 없는 식물인데도 "양귀비 축제"를 한다는 지자체가 있다면 이런 꽃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실, 진짜 양귀비라고 하더라도 잎과 씨에는 마약 성분이 없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빵에 넣거나 기름을 짜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배 자체가 금지인 나라에서는 잎과 씨조차 구경할 수 없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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