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와 감성/감성공간58

작곡가 이영훈, 음악의 시인 이영훈 - 사랑이 지나가면 [작곡가 이영훈, 음악의 시인 이영훈 - 사랑이 지나가면] 2008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같은 음악을 남기고 떠나간 이영훈. 감성을 그려서 시를 작곡하던 이영훈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의 손 끝에서, 흐트러진 희머리카락 사이에서 오선지처럼 펼쳐지던 작곡의 열정... 시처럼 작곡하고 시처럼 살다 간 작곡가 이영훈. 어느덧 생을 달리한지 7년이 지나고 다시금 생각나는 이영훈이기에 그의 발라드를 함께 듣고 싶어집니다. 볼쇼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는 "사람이 지나가면"입니다. 서정적인 선율의 클래식 연주로 이영훈을 추억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삶과 사랑은 하늘의 구름과 같이 항상 흘러만 갑니다. 바라보면 손에 잡힐 듯 하지만 돌아보면 그 사이.. 2015. 2. 15.
제이레빗(J Rabbit) - Thank you for the music 뜻밖의 감동... [제이레빗(J Rabbit) - Thank you for the music 뜻밖의 감동...] 인디 여성 듀오 제이레빗의 "Thank you for the music" 오랜만에 제이레빗(J Rabbit)의 노래와 연주를 들어봅니다. 처음엔 밝은 듯 시작하는 경쾌한 음악인데 후반부로 가면서 찡한 감동을 줍니다. 생각지 않고 듣다가 뜻밖의 감동을 받게 되는 동영상입니다. 피아노 연주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거기에 순수한 보컬까지 덧보태어 깔끔하고 깨끗한 4분간의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제이레빗(J Rabbit)은 정혜선, 정다운으로 구성된 인디 가수입니다. 2011년에 1집 데뷔를 했고 2012년에 2집, 2014년에 3집을 냈습니다.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이후 소식이 없어서 이제는 해체한 것이 아닌가 궁.. 2015. 1. 3.
2015년의 첫번째 기도문 [새해 기도문 - 2015] 뛰어나지 못한 사람이 부끄러워 하지 않도록 실패에 직면한 사람이 슬픔에 겨워하지 않도록 내 입에서 먼저 그를 말하지 않도록 하소서. 피가 섞인 눈물로 강한 자에게 당하지 않도록 한숨을 토하는 가슴으로 악자에게 억울하지 않도록 내 손이 먼저 그의 손을 잡도록 하소서. 하지 말아야 할 것에는 지혜를 주시고 먼저 해야 할 것에는 용기를 주소서. 그립다 말을 하기 전에 그의 집 앞에 서 있도록 하시고 외롭다 울먹이기 전에 그의 번호를 누르도록 하소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못된다면 생각나는 사람이라도 되게 해 주시고 환한 앞길 줄 힘은 없더라도 듬직한 그림자로 그려지게 해 주소서. 내가 바라는 것보다 내가 해 주고 싶은 것이 많도록 하시고 또한 그리하도록 지치지 않는 사랑을 허락하소서.. 2015. 1. 1.
싱어 송 라이터 이진아의 "비 내리는 오늘" 기타 라이브 [싱어 송 라이터 이진아의 "비 내리는 오늘" 기타 라이브] 여자아이같은 때묻지 않은 목소리, 이진아 소녀감성의 목소리를 지닌 가수 이진아... K팝 스타 시즌4를 통하여 알려진 이진아는 "마음대로", "시간아 천천히" 등을 부른 가수입니다. 2013년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진아는 인디밴드 "진아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였습니다. 이진아의 특징은 목소리입니다.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때타지 않은, 혹은 성장을 멈춰버린 여자아이 같은 특징 있는 목소리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목소리의 특성을 살려 노래하는 이진아는, 그렇기 때문에 기교나 가창력으로 노래를 뽐내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고 꾸밈없이 투명한 목소리로 모든 노래를 덤덤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꾸밈없이 친근하게.. 2014. 12. 25.
빅스(VIXX) - Error...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이버틱 뮤직비디오 [빅스(VIXX) - Error... 그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이버틱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가 볼만한 빅스(VIXX)의 Error 빅스(VIXX)는 2012년에 데뷔한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입니다. 소속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 성시경, 서인국 등의 보컬이 강점인 뮤지션 엔터테이먼트 회사입니다.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 위해 치러진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이돌"에서 선발부터 연습 등의 준비과정이 8회에 걸쳐 방송되며 빅스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빅스(VIXX)는 Voice, Visual, Value를 뜻하는 말로써 다재다능한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VIX라는 그룹 명칭이었으나 데뷔 서바이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최종적으로 VIXX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빅스(VIXX)의 멤.. 2014. 12. 24.
이 춤을 추고 싶어진다. 덮스텝 댄스 [이 춤을 추고 싶어진다. 덮스텝 댄스] 유행이 지난지 2년이나 되는 댄스지만, 뒤늦게 해 보고 싶은 댄스... 디지털을 이해 못하면 이해가 안 되서 재미없을 댄스이기도 하지요. 그저 일렉트로닉이라고 치부하기엔 시간과 디지털의 특징을 너무도 잘 표현하는 춤이네요. 거기다 절제와 유연함까지 동시에 겸비한... 정말이지 유행 다 지나간 이 춤이 갑자기 배워보고픈 오늘입니다. ★ 이 정보가 도움이 된다면 아래의 공감을 부탁드립니다! ^^(로그인 필요없음) 2014. 12. 22.
이랬으면 좋겠네요. - 임창정 "문을 여시오" [이랬으면 좋겠네요. - 임창정 "문을 여시오"] 세상 참 쫀쫀하고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지요... 나쁜 사람들이 착한 사람을 괴롭히며 사는 곳이 지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떨 때는 안타깝고 어떨 때는 참담하고 또 어떨 때는 화가 솟구칩니다. 착한 사람들의 힘 사실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려면 초능력 슈퍼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양심이 있는 사람, 배려가 있는 사람들이 뭉치고 힘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의를 혼자 대하지 못하면 여럿이 대응해 주고, 사회가 어지러워져가면 여론을 만들어 비판해 주고, 나라가 막장이면 참여로 바로 잡는 "착한 사람들의 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착한 사람들"이 "악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014. 12. 19.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뮤지컬로 돌아 오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뮤지컬로 돌아 오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런 작품 미국의 여류작가 마거릿 미첼은 1936년에 원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를 썼습니다.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장편소설은 마거릿 미첼에게 퓰리처상을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바람둥이 같은 남자 주인공과 말괄량이 같은 여자 주인공의 서사시를 담은 이 작품은 소설 속의 주인공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 역에 클라크 게이블과 비비언 리가 열연을 했던 영화로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작비와 광고비에 처음 거액을 쏟은 영화이기도 하며 최초로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었습니다... 2014. 12. 17.
돌아온 블랙사바스(Black Sabbath)의 헤비메탈 앨범 - "13" [돌아온 블랙사바스(Black Sabbath)의 헤비메탈 앨범 - "13"] 돌아온 블랙사바스의 35년만의 앨범 "13" 결정된지 40년이 넘은 메탈그룹이 2013년 빌보드 앨범차트와 영국 UK앨범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었습니다. 세계 메탈계를 깜짝 놀라게 한 그 그룹의 이름은 바로 블랙사바스... 총 연주시간이 1시간을 넘는 이 앨범에는 End of the Beginning, God Is Dead?, Loner, Zeitgeist, Age of Reason, Live Forever, Damaged Soul, Dear Father, Methademic, Peace of Mind, Pariah 등의 곡이 담겨 있습니다. 더구나 이 앨범에서는 원년의 보컬리스트인 오지 오스본이 합류해.. 2014. 12. 14.
작곡가 이영훈의 옛사랑 - 명품 발라드 작품집 [작곡가 이영훈의 옛사랑 - 명품 발라드 작품집] "옛사랑"은 어떤 작품집인가 The Story of Musicians라는 이름으로 작곡가 이영훈의 작품들을 다시 만든 작품집입니다. 2006년 1집이 나왔으며 2007년 2집이 발매되었습니다.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이영훈의 노래를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부른 앨범이기에 이영훈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해석으로 듣고 싶었던 발라드 매니아들, 참여 가수의 새로운 노래를 듣고 싶어하던 기존 가수들의 팬들까지 만족을 가질만한 곡들로 꾸며졌습니다. 이영훈이 이문세를 통해 히트 시켰던 주옥같은 곡들이 모두 수록되었습니다. 광화문 연가, 이별이야기, 해바라기, 기억의 초상, 기억이란 사랑보다, 깊은 밤을 날아서, 난 아직 모르잖아요, 휘파람, .. 2014. 12. 9.
늦가을을 거닐며 [늦가을을 거닐며] 그의 자서전을 걷는다. 봄과 여름을 추억으로 새긴 후 길마다 곳곳이 써나가는 미셀러니 길을 걸으며 그를 읽는다. 메마른 계절로 떠나는 뒷모습에 남김없이 울어버린 슬픈 조각들 추억은 망각처럼 쏟아져 흩날리고 내 발길에 내 눈길에 내 마음길에 넘겨진 페이지가 되어 두께를 더한다. 나는 책갈피를 꼽는다. 가난한 동전 한닢을 꺼내어 길가의 카페가 되는 커피 한 잔 한 권의 책을 덮을 때 즈음 생각해 본다. 다음에 읽을 누군가를 위해 향기 고은 낙엽을 꽂아 놔야지 2014. 12. 4.
빌리 바우마이스터, 살아있는 느낌을 그리는 추상화가 내가 아끼는 그림 이십여년 전부터 집에 걸려있는 그림액자가 있습니다. 그때는 맨날 보는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뭐가뭔지 잘 모르고 살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자꾸만 눈에 띄면서 생각지 않던 감성을 주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원본은 아니지만 지금에는 아끼는 그림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 바로 빌리 바우마이스터의 그림입니다. 독일의 추상화가 빌리 바우마이스터 빌리 바우마이스터(Willi Baumeister)는 독일 태생의 화가입니다. 현대 독일의 추상회화를 개척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20세기 500대 인기작가에도 뽑혔던 인물입니다. 19C 말기에 태어나 20C 중반까지 활동했던 그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출신입니다. 1930년대는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 표현주의 등이 왕성한 성과를 꽃 피웠던 시대인데 샤갈, 루오,.. 201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