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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비보이나 스트리트 댄스는 방송에서 많이 소개되지만, 현대무용과 발레, 한국무용까지 감상할 수 있는 방송은 흔치 않습니다. M.net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춤의 숨은 인재와 비인기 장르까지 볼수 있어서 추천할만 합니다. 무용을 전공하거나 현업에서 뛰고 있는 무용수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춤꾼들도 참가하는 방송으로, 미쳐 생각 못했던 춤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주류의 댄스에만 익숙했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간을 내어 감상할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현대무용의 새로운 해석, 정형화되지 않은 한국무용의 발견, 개인의 테크니컬함을 볼수 있는 스트리트 댄스... 음악과 동영상에만 치중됐던 문화의 기회가 좀 더 다양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야상곡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쇼팽의 곡을 선곡해 봅니다. 쇼팽은 21곡의 야상곡을 작곡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OP9-2는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만들어 냅니다. http://goo.gl/G8NfJD 야상곡은 존 필드, 슈만, 멘델쇼존, 드뷔시 등 많은 작곡가의 작품이 있지만, 쇼팽의 야상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21개이지만, 그 중 3개작품은 그가 사망한 다음에 발표되었습니다. 느리지만 나름의 강약이 리듬을 만들어내고 멜로디가 왼손반주에 비해 강조되어 연주되어서 마치 노래를 듣는 듯한 느낌입니다. 21개의 야상곡은 각각의 빠르기와 느낌이 다 다르지만, 주제음에 장식적인 음들이 점점 변화되는 쇼팽만의 느낌을 주는 곡들이니 전체를 다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