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구
발로 하는 배구 규칙
지금까지 배구는 손으로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해 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배구를 발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배구 경기를 보면 배구공을 발로 차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구의 발사용 배구 규칙을 알아봅니다. 발로 차기 하는 배구 규칙은 정말 있는지를 확인하고, 옛날과 달라진 스포츠의 재미도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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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발사용 - 배구를 발로 하면? 발로 차기? (배구 규정)
배구를 발로 하면?
"축구는 발로 하는 운동 경기다"라고 하면 맞을까요? 머리로 헤딩도 하고, 골키퍼는 손으로도 공을 잡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일반적으로"라는 말을 붙이면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축구는 발로 하는 스포츠입니다.
마찬가지로, 배구도 "일반적으로 손으로 한다"고 하면 맞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배구를 발로 하면, 즉 배구공을 발로 차면 어떻게 되는가? 라는 배구 규정을 물을 때, 규칙을 어긴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릴 때부터 배구는 손으로 한다고 보고 들어왔으니, 당연하게도 손으로 하는 운동경기가 배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날아온 배구공을 어깨로 받아치거나 팔로 때리는 것조차도 반칙이 아닌가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배구 경기를 보면 리시브를 받기 어려울 때 발로 차 올리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공식으로 열리는 국제경기에서도 허용되므로 "배구공 발로 차기"는 반칙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구의 발사용 규칙
초기의 배구의 이름은 '민토넷(Mintonette)이었습니다. 미식축구가 너무 과격한 운동이라고 생각해서 농구가 만들어졌는데, 농구마저 과격하기에 신체 접촉을 아예 하지 않도록 만든 것이 바로 배구입니다.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기는 운동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초기의 배구는 무조건 공이 공중에 떠 있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발리볼(Volleyball)이라고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상체만 사용했던 것입니다.
1920년대 배구는 허리 위쪽으로만 사용하라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스파이크를 강하게 치는 선수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되자 1937년쯤에는 온몸을 이용한 수비가 허용돼야 한다는 쪽으로 흘렀습니다.
그리고 1942년, 마침내 배구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무릎 위까지는 사용해도 된다는 규정이 생긴 것입니다. 날아오는 공의 속도가 농구보다 매우 빨랐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배구공 발로 차기, 가능하다
하지만 규정이 변했음에도, 당시까지만 해도 손이 아니면 어색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선수들이 늘면서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130km에 이르는 배구공의 공격 속도는 받아내는 것조차도 버거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1994년, 몸의 어느 곳이든 사용해도 된다고 규정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배구공을 팔로 치든, 발로 차든 반칙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선수들은 악착같이 공을 살리므로 경기는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여기까지 배구의 발사용 규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족구(세팍타크로)를 해본 사람이라면, 그렇다면 배구를 발로 하면 돼지 왜 손으로 하는가 하는 궁금증이 여전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이 공중에 떠 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발보다 손이 빠르기 때문에, 손을 위주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굳이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수비 때 손의 범위를 벗어난 곳의 배구공은 발로 차기를 해도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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