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조별 리그 경기 방식 규칙과 역사
올림픽 야구의 경기 방식은 프로야구와 많이 다릅니다. 더구나 과거엔 풀리그 방식으로 했었으나, 도쿄 올림픽에서는 녹아웃 스테이지란 방식으로 바뀌면서 또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올림픽 야구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적도 있기 때문에, 더구나 한일전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온 국민들의 관심 또한 높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올림픽 야구의 역사와 조별 리그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괜찮은 상식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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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 조별 리그 경기 방식 규칙과 역사 (녹아웃 스테이지란 뜻)
올림픽 정식 종목 야구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올림픽 야구는 좀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언제는 정식 종목이라서 금메달을 땄다고 하고, 또 언제는 시범 종목이라더니, 또 언제는 아예 퇴출당해서 올림픽 종목이 아니라고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1904년부터 1988년 서울 올림픽까지 비공식 시범경기로 중간 중간에 7차례 정도 열린 적이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 미국이 우승했고, 1984년 경기만 일본이 우승했었습니다.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에 야구가 채택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5차례 동안 정식 종목으로 했었습니다. 이때 우승 금메달은 쿠바 3회, 미국 1회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몇 개 나라에서만 인기 있는 종목일 뿐 전 세계가 고루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이유로 2012년 올림픽에서 소프트볼과 함께 정식 종목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야구 진출 방법
원래는 각 지역 예선과 대륙 간 예선,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올림픽 참가 국가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시아 지역, 유럽 지역 등 지역별로 대회를 치러서 5팀을 뽑은 후, 지역과 관계없이 전 세계 국가가 참가한 예선에서 3팀을 뽑아 조별 리그 경기에 나가게 합니다.
이렇게 해서 뽑힌 8개 팀이 올림픽에서 리그를 벌입니다. 리그 방법은 풀리그 방식으로, 프로야구처럼 모든 팀을 상대로 경기를 벌인 후 성적이 좋은 팀들만 따로 결승에 진출해서 메달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체 성적의 1위와 4위, 그리고 2위와 3위 팀이 각각 경기를 벌여서 결승전에 나갈 팀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2020년(실제로는 2021년 열림) 도쿄 올림픽에서는 중국, 호주, 대만 등이 경기를 포기하여, 팀의 수가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야구 조별 경기 방식
원래는 풀리그로 경기를 치러서 결승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빠지는 팀이 생기면서 경기 수가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에서는 경기 수를 늘리기 위해 녹아웃 스테이지(knockout stage)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Knockout stage(녹아웃 스테이지)란 뜻은, 승자만 다음 라운드에 나가고, 패자는 패자부활전을 해서 다시 결승을 치르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Tournament(토너먼트)란 뜻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리그 1위는 적으면 5번 만에 결승까지 가지만, 조별리그에서 한 번이라도 지면 8번이나 경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올림픽 야구 경기 방식은 1라운드-2라운드-패자부활전-준결승-동메달 결정전 및 결승전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올림픽 야구 금메달 우승
정식 종목으로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나라는 아래와 같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 쿠바
1996년 애틀랜타 :쿠바
2000년 시드니 : 미국
2004년 아테네 : 쿠바
2008년 베이징 : 대한민국
그리고, 정식 종목일 때의 국가별 참가와 우승 및 메달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8년까지)
쿠바 5회 참가 금3 은2
일본 5회 참가 은1 동2
대한민국 4회 참가 금1 동1
미국 4회 참가 금1 동2
대만 은1, 호주 은1
그 외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그리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이 참가했었지만, 노메달 참가가 대부분입니다.
쿠바, 미국, 한국, 일본이 거의 주도하다시피 하는 상황이고, 그중에서도 야구 강국인 쿠바의 지배력을 어마어마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출전 중인 선수는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메달이 적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하지만 쿠바의 간판급 선수들이 대부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요즘은 쿠바도 예전 같지 않은데, 불참 사태까지 겹쳤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예를 들자면, 한국(3위), 미국(4위), 이스라엘(24위)이 B조에서, 일본(1위), 멕시코(5위), 도미니카 공화국(7위)가 A조에서 경기했습니다. (괄호 안은 WBSC 세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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