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2020년 제32회 하계 올림픽
일본이 도쿄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갑자기 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올림픽을 열겠다는 고집입니다. 일본은 최대 1만 명 상한선의 관중을 허용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만약 무관중 경기를 하면 9046억 원의 공적자금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란 나라 자체가 관료주의적이고 책임지는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제32회 올림픽으로 인해 세계 대유행으로 퍼질지 모른다는 걱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코로자 환자의 80%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이고,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환자까지 나오는 중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도쿄 올림픽 - 기간(날짜), 코로나 확진자, 참가 불참 문제, 마스코트, 엠블럼]
제32회 도쿄 하계 올림픽
도쿄 올림픽 개최 기간(날짜)은 시작일이 2021년 7월 23일 금요일부터 종료일이 8월 8일 일요일까지입니다. 경기장은 국립경기장(도쿄올림픽스타디움)이며, 경기 종목은 33개 종목, 339개 세부 종목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때문에 2021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확산 우려 때문에 이 역시도 참가와 불참의 갑론을박이 있는 중입니다. 단, 일본 총리는 강행을 예고하고 있는 있습니다.
제32회 하계 도쿄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미라이토"입니다. 미라이토의 뜻은 '미라이'(未 , 미래)와 '토와'(永遠, 영원)를 합친 말이라고 하는데, 순간이동 초능력을 가진 가상의 캐릭터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쿄 올림픽의 엠블럼은 3가지 형태의 사각형으로 만든 둥근 모양입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사상의 다양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장례식 화환을 멀리서 봤을 때와 모양이 비슷해서 이상합니다.
올림픽 기간 일정(결승전)
주목할만한 경기의 일정도 미리 정리해봅니다. 아래에 적힌 날짜들은 우리나라에서 관심 있어 하는 종목의 결승전이 열리는 날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배드민턴 결승: 8월 1일
- 사격 결승: 7월 24일~ 8월 1일
- 야구 결승: 8월 7일
- 양궁 결승: 7월 25, 26일, 30일, 31일
- 유도 결승: 7월 24일~30일
- 축구 결승: 8월 5일, 7일
- 탁구 결승: 7월 31일, 8월 1일
- 태권도 결승: 8월 4일~7일
- 핸드볼 결승: 8월 7일, 8일
특이한 것은, 이번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 공수도라는 종목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공수도란 흔히 가라테라고 부르는 스포츠입니다. 이 무술은 오키나와에서 탄생했으며 태권도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두 종목이 동시에 올림픽에 등록되는 것이냐는 의문이 생깁니다. 하지만 현대 태권도는 가라테를 앞질러버려서, 가라테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만 단 한 번 채택되는 종목이 되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일본 올림픽 불참
그러나 일본의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앞날이 어둡습니다. 올림픽을 몇 개월 앞둔 시점에서 벌써 776,30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14,126명이나 되어버렸습니다. 일본 당국에서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매일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더구나 수상한 것은,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로 죽어가는데 일본만 확진자가 별로 없다고 우겼던 사실입니다. 올림픽을 열지 못할까 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데, 거기다가 일본 특유의 관료주의 때문에 확산 방어에 느린 것도 단점입니다.
이런 우려가 있으니, 안 그래도 방역에 자신이 없는 북한은 일찌감치 도교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한국도 도교 올림픽에 불참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테니스 등 개인전 출전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올림픽 불참을 하기도 하고, 대만, 호주, 중국 등은 야구팀 단체 선수의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러시아도 도핑 약물 파동으로 인해 중립 선수라는 이름으로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대회 흥미가 확 떨어지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세계 평화 대회를 하는 자세가 아니다
도교 올림픽 기간 날짜는 점점 다가오지만, 더 큰 문제는 일본의 자세입니다. 아베와 신조, 두 일본 총리는 국제 행사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도 회피할 정도로 속 좁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 놓고도 올림픽 엠블럼은 다양성의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넣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한 나라의 대표 지도자란 사람들이 삐쳐서 토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나라가 세계 평화를 위한 올림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며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한국과 중국 정도는 올림픽에 불참해도 괜찮다는 듯한 모습까지 보입니다.
더구나, IOC와 일본 올림픽 조직위는 코로나나 폭염으로 사망할 경우 모두 본인 책임이라는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후 코로나 대유행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고, 어떤 조사에서는 국민의 70%가 올림픽을 원치 않는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최근, 일본 정부의 엄청난 홍보에 국민의 반대율이 58%로 떨어지고, 일본 내 확진자 발생수도 크게 줄었다지만, 도쿄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갑자기 이렇게 변하는 통계가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올림픽 후 세계적 재유행이 크게 걱정됩니다.
함께 볼 심심풀이 지식거리
코로나 백신과 타이레놀, 아스피린 차이 - 해열제 복용 방법과 부작용
[도쿄 올림픽 - 기간(날짜), 코로나 확진자, 참가 불참 문제, 마스코트, 엠블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