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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늘리다 늘이다 많다와 길다의 차이다 헷갈리는 문법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합니다. 늘이다, 늘리다의 뜻과 차이, 사용법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서 기억하기 쉽도록 하겠지만 핵심을 먼저 언급하자면... 늘이는 것은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것이고, 늘리는 것은 부피처럼 늘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추 천 글 어떤 게 맞나? - 어떡해, 어떻해, 어떡게, 어떻게 어떤 게 맞나? - 어떡해, 어떻해, 어떡게, 어떻게 [어떤 게 맞나? - 어떡해, 어떻해, 어떡게, 어떻게] 어떡해와 어떻게의 예문 "어떡해... 어떡게와 어떻게, 어떡해와 어떻해를 어떻게 해야할지 ..
삐끼란 뜻과 어원 길거리를 가다 보면, 슬그머니 접근해서 물건을 파는 곳이나 유흥업소 등으로 끌고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삐끼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삐끼의 어원은 일본어입니다. 잘못된 말이니 고쳐야 합니다. 삐끼란 뜻과 어원 - 삐끼 수입 방법과 우리말 여리꾼(호객꾼) 삐끼의 어원과 뜻 삐끼의 뜻을 쉽게 말하자면, 걸어 다니는 영업 광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전단지 아르바이트나 단순 홍보원과는 크게 다릅니다. 이들은 업소와 관계없이 소개만 해주고 빠지며, 건당 대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삐끼란 뜻은 일본말은 ひき(히키)에서 왔습니다. "끌어당기는", "연에 연결된 줄" 같은 의미의 일본어입니다. 이것은 영업 가게로 손님을 끌어당기는 것이라는 은어가 되어 지금의 삐끼가 되었습니다. 일..
[휘뚜루마뚜루 뜻 - 아름다운 우리말, 재미있는 순우리말]이 글에서 아름다운 우리말, 재미있는 순우리말이라는 주제로 휘뚜루마뚜루를 살펴보겠습니다. 휘뚜루마뚜루 뜻을 알아보고 예문과 국어적 상식도 정리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오지랖 뜻 어원 - 오지랖이 넓다, 오지라퍼란 뜻. 오지랖 영어 휘뚜루마뚜루 뜻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새로운 제품, 학문 등의 이름에 영어 아니면 한자 말만 가져다 씁니다. 첫 번째 이유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관심이 없다 보니 순우리말을 잘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구잡이로 무언가를 할 때 쓸 수 있는 순우리말이 있습니..
[동물재판 - 고양이 살해범 개 "펩", 종신형을 선고받다] 알고 보면 정말 별것 아닌 이야기라도 과장되게 하다 보면 의외의 가십거리가 되곤 합니다. 신문 기사를 검색하다 보면 또한 자주 만나게 되고, 그래서 "기레기"라는 말도 생겼습니다. 1920년대에 미국에서 있었던 동물재판은 주인에게 미움받은 개가 사람들의 가십거리로 전락한 일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고양이 살해범 개인 "펩"의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한 일이겠습니다. (아래쪽에는 역사상 정말 있었던 동물재판 링크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조선시대 동물재판 - 조선 태종 코끼리 재판 고양이 살해범 ..
[끝말잇기 산기슭, 슭곰발 뜻과 슭, 슭곰 어원] TV 예능 방송 중에는 끝말잇기로 인기를 끌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송 때문에 잊혔던 순우리말이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TV를 통해 유명해진 우리의 말, 슭곰발 뜻과 슭곰 어원도 있나요? 그렇다면 슭은 또 무슨 뜻일까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단어 지식놀이를 해 봅시다. [엮인 글]쥐난다, 쥐가 난다, 쥐나다의 어원과 영어 표현 끝말잇기 - 슭곰발 뜻 TV 예능의 끝말잇기 게임이 유행할 때 "산기슭"은 필승의 단어였습니다. 슭으로 시작되는 다른 단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시청자의 제보로 이것이 깨지니, 바로 '슭곰발'이라는 단어입니다. 끝말잇기에서 산기슭 - 슭곰발로 이어지는 재미가 더해졌지만, 방송국에는 슭곰발..
[조총과 무대포 뜻, 무대포 어원 - 무대포 정신, 무대포 근성]거칠 것 없이 밀어붙이는 사람을 보고 무대포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무대포 정신, 무대포 근성이란 말로 포장되기도 하지만, 사실 무대포 뜻은 그리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일본의 영향으로 생긴 조총과 무대포 어원을 알아보며 시타라가하라 전투 등의 역사적 배경도 이해해 봅니다. [엮인 글]사이비 어원, 사쿠라 어원, 찌라시 어원과 뜻과 유래무뎃뽀, 무대포 뜻타협이나 계획 없이 마구 밀어붙이는 경우를 보고 '무대포', 또는 '무뎃뽀'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무뎃뽀라면서 자랑스럽게 떠벌리기도 하고, 회사 중에도 무대포 정신, 무대포 근성을 가져야 한다고 교육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신의 무식함..
[후까시 뜻, 가오 뜻과 유래 - 가오잡다 등 일본어 문제]후까시, 가오잡다는 일본어입니다. 그런데 후까시, 가오잡다의 어원을 보면 어처구니없게도 엉뚱한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까시 뜻, 가오 뜻을 비교하며 아무 생각 없이 유행하니까 따라하는 문제를 파악해 보며, 우리말인 품재다와 뽐내다를 제안합니다. [글의 순서]엉터리 후까시 뜻, 가오 뜻진짜 후까시 뜻, 가오 뜻우리말 품재다, 뽐내다 엉터리 후까시 뜻, 가오 뜻 SNS 등의 온라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남들이 쓰니까 아무 생각 없이 사용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생각해 볼 필요는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가슴이 찡하다"는 표현과 "눈을 찡긋한다"는 말과 헷갈려서, 어떤 외국인이 "가슴이 찡긋한다"고 ..
[대유법 예시(제유법, 환유법 예시)와 은유법과의 차이] 시를 쓸 때, 직접 표현하는 것보다 대유법 등의 비유를 통한 수사법을 사용하면 훨씬 느낌이 강해집니다. 사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대유법을 매우 많이 사용합니다. 욕설마저 대유법을 이용한 것이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을 치면 잘 틀리고 헷갈리기까지 하는 것이 대유법, 활유법 같은 것입니다. 쉬운 우리말을 잘 쓰지 않는 한자말로 정의해 놓았으니 더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대유법은 그 안의 제유법과 환유법을 알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수사법입니다. 대유법이란 무엇인가? - 은유법과 대유법의 차이 일상에서 거의 쓰지 않는 제유나 환유 같은 단어로 설명돼서 어렵게 느껴지는 대유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대유법(代喩法)이란 대신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대신..
[그러므로, 그럼으로써, 하므로, 함으로써, 로써, 로서 - 구별 방법과 차이] 글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말 중에 "므로"와 "으로"로 끝나는 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그러므로와 그럼으로인데, 하므로와 함으로도 같은 형태의 혼동입니다. 이것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생기는 혼동이며, 그럼으로써, 그러므로, 함으로써, 하므로의 구별은 발음이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문장의 의미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걸 이해하면 "~로서"라고 해야 할지 "~로써"라고 해야 할지도 간단히 정리됩니다. 이유를 말하면 "므로", 수단을 말하면 "으로"를 쓴다 예를 보겠습니다. 예1) "노래한다. 그러므로 즐거움을 갖는다.( =노래하므로 즐거움을 갖는다.)"예2) "노래한다. 그럼으로 즐거움을 갖는다.( =노래함으로 즐거움을 갖는다..
[여름 일본어 나시, 겨울 일본어 동장군, 마무리 일본어 쫑파티의 어원과 뜻]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남아있는 일본어 잔재에 대해 우리말 순화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계절이나 특정 기간에 많이 쓰이는 말 중에서 여름철에 자주 듣게 되는 나시와 겨울철에 자주 듣는 동장군, 일을 끝낼 때 쓰는 쫑파티를 가지고 그 어원과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잘 알다시피, 나시는 소매가 없는 옷, 동장군은 매우 추운 상태, 쫑파티는 끝을 기념하는 모임의 뜻이 있습니다. 여름에 입는 나시는 "없다"라는 일본말 외래어로서의 일본어가 아니라 우리말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거나 해괴한 변형이 생긴 일본어는 우리말로 순화해야겠습니다. 기왕이면 한자어보다는 순우리말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순화한다는 게 고작 한자말로 바꿔 놓는 경우 ..
[하든지가 맞나, 하던지가 맞나? - 든지, 던지의 뜻과 던지, 든지의 구별 방법] 생각보다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던지, 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핵심은 과거에 대한 회상인지 선택의 의미인지에 있습니다. "그렇게 하든지 말든지", "그렇게 하던지 말던지" 어떤 말이 옳을까요? "얼마나 아팠든지", "얼마나 아팠던지" 이것은 어떤 말이 옳을까요? 첫 번째 것은 "하든지 말든지"가 맞고 두 번째는 "아팠던지"가 맞습니다. 든지, 던지는 생각보다 헷갈리는 우리말인데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잘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든지"는 선택할 때 사용하는 보조사 든지, 던지 중에서 든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하든지 말든지, 먹든지 안 먹든지, 가든지 오든지 등등의 예문에서 보는 것처럼 든지는 둘 중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
[닭볶음탕, 닭도리탕 황금레시피와 우리말 어원] 논란이 되고 있는 닭도리탕의 어원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는 닭도리탕이고, 국어원에서는 이를 순화하기 위하여 닭볶음탕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닭도리탕의 닭볶음탕 언어순화는 닭도리탕의 "도리"라는 말이 일본어 "토리"에서 왔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일본어로 토리는 새를 뜻하며 족발, 깡통처럼 같은 의미가 중복된 단어가 된다는 것이 주장의 내용입니다. 닭볶음탕(닭도리탕)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점이 일제강점기였으며, 특히 일제강점기로 부터 6.25이후까지 우리말은 외국어와 중첩된 신생단어들의 출현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일제강점기의 왜색 단어라는 점은 순화의 목적에 맞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구지는 틀린 표현 "구지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잘 못된 사용의 예입니다. 구태여 꼭 그렇게 해야하느냐는 질문인데, 여기서 구지는 발음을 착각하여 그대로 쓴 경우입니다. 원래의 맞는 뜻은 "굳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가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우리 생활어에는 구지라는 말이 없습니다. 한자어에서 땅을 나타내는 "구지"만 있을 뿐입니다. 의외로 많은 글들에서 굳이를 구지라고 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그 것은 굳이를 발음 그대로 적은 실수로 보입니다. 굳이와 궂이는 다르다 굳이는 부사로 사용되며 구태여, 고집스럽게, 강하게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또 비슷한 발음표현으로 "궂이"가 있습니다. 궂이는 나쁘다, 험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형용사입니다. 뒤에 오는 말을 꾸며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