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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11

이바라기 노리코 - 일본 교과서에 실린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바라기 노리코 - 일본 교과서에 실린 윤동주 시집 ] 한국이나 일본이나 극단주의자들이 문제지만, 일본의 혐한감정은 역사적 가해자가 피해자를 공격하는 것이므로 더 악질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본이 일제강점기에 죽게 만든 조선의 시인 윤동주의 시를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일본 교과서에 실린 윤동주의 시집은 라는 것입니다. 이바라기 노리코라는 시인의 글을 통해서지만 역사의 아이러니이기도 합니다. [엮인 글] 나혜석, 최초의 서양화가 - 나혜석거리의 페미니스트 "여자도 사람이외다" 일본 교과서에 실린 윤동주 시집 1990년, 일본 교과서에 윤동주의 시집이 실렸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본의 여류시인 '이바라기 노리코'의 글에 윤동주 시가 인용된 것인데, 국어 교과서 중 '신편 현대문'에 하늘과 바람과.. 2019. 2. 23.
조선어학회 말모이 뜻 - 주시경, 김두봉, 이극로의 발자취 [조선어학회 말모이 뜻 - 주시경, 김두봉, 이극로의 발자취] 세계에 고유의 말을 가진 민족은 많지만 자신의 글까지 가진 국가는 드뭅니다. 우리도 일제강점기에 우리 글을 빼앗길 위기를 맞았었습니다. 이때 언어적 독립운동인 한글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조선어학회의 말모이 뜻은 우리말 큰사전으로 이어지며 한글을 보존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주시경, 김두봉, 이극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조선어학회 말모이를 재조명해 봅니다. [엮인 글]말모이 실화 - 조선어학회 33인 사건과 '말모이' 영화 뜻​말모이 뜻과 우리말 사전의 시작 1919년 3.1 운동 후 일제는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로 식민지 전술을 바꿉니다. 그러나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조선 민족을 완전히 말살하기로 하고 '창씨개명', '신사 참배' .. 2019. 1. 6.
뿐, 밖에, 만큼, 할수있다의 띄어쓰기 - 조사, 의존명사 맞춤법 뿐, 밖에, 만큼, 할수있다의 띄어쓰기 - 조사, 의존명사 맞춤법 예문한글 맞춤법에서 조사와 의존명사의 띄어쓰기는 쉬우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어떤 때에 어떻게 띄어 쓰는가에 대해 뿐의 띄어쓰기, 밖에의 띄어쓰기, 만큼의 띄어쓰기, 할수있다의 띄어쓰기를 각각 예를 들어 이해하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합니다. 할수있다 - 띄어쓰기는? 간단 설명 : "할수있다, 할수 있다"는 틀린 맞춤법입니다. "할 수 있다"고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상세 설명 : '~수'는 의존명사입니다. 의존명사는 띄어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구조를 보면 "하다+수+있다"로 되어 있습니다. 동사나 형용사를 뜻하는 '용언'의 관형사형이 '할'이고 '~수'는 의존명사이니 띄어 쓰며, 서술어인 '~.. 2016. 11. 17.
대유법 예시(제유법, 환유법 예시)와 은유법과의 차이 [대유법 예시(제유법, 환유법 예시)와 은유법과의 차이] 시를 쓸 때, 직접 표현하는 것보다 대유법 등의 비유를 통한 수사법을 사용하면 훨씬 느낌이 강해집니다. 사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대유법을 매우 많이 사용합니다. 욕설마저 대유법을 이용한 것이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을 치면 잘 틀리고 헷갈리기까지 하는 것이 대유법, 활유법 같은 것입니다. 쉬운 우리말을 잘 쓰지 않는 한자말로 정의해 놓았으니 더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대유법은 그 안의 제유법과 환유법을 알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수사법입니다. 대유법이란 무엇인가? - 은유법과 대유법의 차이 일상에서 거의 쓰지 않는 제유나 환유 같은 단어로 설명돼서 어렵게 느껴지는 대유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대유법(代喩法)이란 대신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대신.. 2015. 12. 14.
그러므로, 그럼으로써, 하므로, 함으로써, 로써, 로서 - 구별 방법과 차이 [그러므로, 그럼으로써, 하므로, 함으로써, 로써, 로서 - 구별 방법과 차이] 글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말 중에 "므로"와 "으로"로 끝나는 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그러므로와 그럼으로인데, 하므로와 함으로도 같은 형태의 혼동입니다. 이것은 발음이 같기 때문에 생기는 혼동이며, 그럼으로써, 그러므로, 함으로써, 하므로의 구별은 발음이 아니라 말하고자 하는 문장의 의미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걸 이해하면 "~로서"라고 해야 할지 "~로써"라고 해야 할지도 간단히 정리됩니다. 이유를 말하면 "므로", 수단을 말하면 "으로"를 쓴다 예를 보겠습니다. 예1) "노래한다. 그러므로 즐거움을 갖는다.( =노래하므로 즐거움을 갖는다.)"예2) "노래한다. 그럼으로 즐거움을 갖는다.( =노래함으로 즐거움을 갖는다.. 2015. 6. 16.
하든지가 맞나, 하던지가 맞나? - 든지, 던지의 뜻과 던지, 든지의 구별 방법 [하든지가 맞나, 하던지가 맞나? - 든지, 던지의 뜻과 던지, 든지의 구별 방법] 생각보다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던지, 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핵심은 과거에 대한 회상인지 선택의 의미인지에 있습니다. "그렇게 하든지 말든지", "그렇게 하던지 말던지" 어떤 말이 옳을까요? "얼마나 아팠든지", "얼마나 아팠던지" 이것은 어떤 말이 옳을까요? 첫 번째 것은 "하든지 말든지"가 맞고 두 번째는 "아팠던지"가 맞습니다. 든지, 던지는 생각보다 헷갈리는 우리말인데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잘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든지"는 선택할 때 사용하는 보조사 든지, 던지 중에서 든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하든지 말든지, 먹든지 안 먹든지, 가든지 오든지 등등의 예문에서 보는 것처럼 든지는 둘 중에서 무엇을 하든 상관.. 2015. 3. 15.
계발하다? 개발하다? - 개발과 계발의 차이와 구별 [개발하다? 계발하다? - 개발과 계발의 차이와 구별] 헷갈리는 개발, 계발의 차이는? "나의 소질을 개발하고", "나의 소질을 계발하고"...? 어떤 것이 맞는 걸까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글을 쓰다보면 자주 혼란을 주는 말입니다. 결론 먼저 말한다면, "그 이전이 어땠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전에 무언가가 이미 있었다면 "계발"이 맞고, 처음부터 하는 거라면 "개발"이 맞습니다. 계발과 개발이라는 단어만 생각하지 말고 계발, 개발의 말이 쓰이는 문장을 생각해야 차이가 구별 갑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소질이 조금 있는 사람을 더 소질 있게 만드는 것은 계발이고 소질이 아예 없는 사람이 소질이 생기도록 하는 것은 개발이라고 하면 차이의 이해가 쉽겠습니다. 사용에 있어서는, 사람이나 인성에 대해서는.. 2015. 1. 9.
아름다운 우리말 "사리", 고쳐야할 일본말 "사리" [아름다운 우리말 "사리", 고쳐야할 일본말 "사리"] 냉면 사리의 "사리"는 우리말 냉면 등의 면 종류의 음식을 먹을 때 더 먹기 위한 면 덩어리를 추가로 시킬 때 우리는 "사리"를 더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면을 돌돌 말아서 덩어리를 만들어 내 옵니다. 바로 "사리"입니다. 일본말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사리라는 말은 "사리다"라는 우리말의 동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흔히 몸을 사리다, 도사리다, 뱀이 똬리를 사리다 등의 표현으로 사용하는데, 이를 비유하여 면이 돌돌 말려서 있으니 사리라도 부르는 것입니다. 국수나 실 등의 모양이 돌돌 말려 있는 경우, 뱀이 나무에 몸을 말고 있는 경우, 면이 돌돌 말려 있는 경우 등에서 여러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파생하여, 겁을 먹거나 위험을.. 2015. 1. 1.
"어처구니없다"의 어처구니는 무엇? - 유래와 뜻 ["어처구니없다"의 어처구니는 무엇? - 유래와 뜻] 어처구니없다는 말에 대하여 어처구니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상상 밖의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이라고 정의하였으나, 어처구니없다는 너무나 엄청나거나 뜻밖이어서 기가 막힌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어처구니와 어처구니없다의 의미가 서로 밀접히 연결되지 않아서 이 정의가 맞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면도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다" 또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붙여 써도 되고 띄워 써도 되는 말입니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어처구니없다는 말은 정확한 어원이 확인되지 않은 말입니다. 처음에 어떻게 해서 그 말이 정해지고 사용되었는지, 아직은 출처로서 확인하지 못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유래가 공식적이지 못하므로 가장 많이 제시되는 세 가지 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 12. 26.
어이와 어의 -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중에 맞는 말은? [어이와 어의 -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중에 맞는 말은?] 어이없다는 맞고 어의없다는 틀리다 "나 원 참... 어이없어서 말을 못하겠다."어이없다, 또는 어이가 없다는 말의 예가 되겠습니다. 흔히 황당한 상황을 맞았을 때 이런 표현을 합니다. 사전에서는 어이없다가 어처구니없다와 동의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낱말 뜻에서도 "어이"는 명사로서 "어처구니"와 동의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의없다"는 말은 사전에 올라있지 않습니다. 어이없다를 혼동하고 사용하는 것이 어의없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이없다라고 쓰는 것은 맞지만 어의없다라고 한다면 틀린 것입니다.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동의어로서 뜻은 같은 말이지만 "어처구니"의 준말이 "어이"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혼동하고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 2014. 12. 26.
어떤 게 맞나? 구지, 궂이, 굳이 구지는 틀린 표현 "구지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잘 못된 사용의 예입니다. 구태여 꼭 그렇게 해야하느냐는 질문인데, 여기서 구지는 발음을 착각하여 그대로 쓴 경우입니다. 원래의 맞는 뜻은 "굳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가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우리 생활어에는 구지라는 말이 없습니다. 한자어에서 땅을 나타내는 "구지"만 있을 뿐입니다. 의외로 많은 글들에서 굳이를 구지라고 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그 것은 굳이를 발음 그대로 적은 실수로 보입니다. 굳이와 궂이는 다르다 굳이는 부사로 사용되며 구태여, 고집스럽게, 강하게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또 비슷한 발음표현으로 "궂이"가 있습니다. 궂이는 나쁘다, 험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형용사입니다. 뒤에 오는 말을 꾸며줄 때 .. 2014.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