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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여름 일본어 나시, 겨울 일본어 동장군, 마무리 일본어 쫑파티의 어원과 뜻]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남아있는 일본어 잔재에 대해 우리말 순화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계절이나 특정 기간에 많이 쓰이는 말 중에서 여름철에 자주 듣게 되는 나시와 겨울철에 자주 듣는 동장군, 일을 끝낼 때 쓰는 쫑파티를 가지고 그 어원과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잘 알다시피, 나시는 소매가 없는 옷, 동장군은 매우 추운 상태, 쫑파티는 끝을 기념하는 모임의 뜻이 있습니다. 여름에 입는 나시는 "없다"라는 일본말 외래어로서의 일본어가 아니라 우리말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거나 해괴한 변형이 생긴 일본어는 우리말로 순화해야겠습니다. 기왕이면 한자어보다는 순우리말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순화한다는 게 고작 한자말로 바꿔 놓는 경우 ..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망의 몸빵전투 - 병사를 소모하는 사고방식] 20세기를 시작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일본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일본 제국주의 때문에 주변국의 피해가 크지만 극우보수성이 강한 일본은 오히려 그때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국 병사들마저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는데, 말 그대로 몸빵전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본의 패망, 애초에 예정된 전근대성의 패배 제2차 세계대전의 사상자 통계를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만해도 민간인 사상자 비율은 5% 정도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되면서 민간인 피해는 전체 사상자의 66%까지 올라갑니다. 군인 사상자수를 앞지른 것입니다. 그리고 군인의 피해도 엄..
[731부대 - 마루타 생체실험 만행을 저지른 일본의 731부대] 마루타 생체실험을 하고도 잘 먹고 잘 살았던 731부대 책임자들 중일전쟁이 일어나기 이전 1930년대에 일본이 세운 괴뢰국인 만주국 내에 있던 부대가 731부대입니다.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생체실험을 했던 731일 부대는 정작 일본에서는 잘 알지 못하며 한국에서도 마루타라는 소설로 겨우 알려져 있습니다. 단지 중국에서나 참혹한 731부대 생체실험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중입니다. 731부대는 처음엔 관동군 방역급수부라는 이름으로 있었는데 이시이 시로가 부임하면서 생체실험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군은 중국에 진출하면서 수질이 안 좋은 물 때문에 사망자가 생겼는데 물 공급을 해결하고자 운영되던 부대가 731부대..
[고로케와 크로켓과 크로케는 이렇게 다르다] 고로케와 크로켓은 이렇게 다르다 한국에서도 많이 먹는 호빵 모양의 고로케는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입니다. 채소와 으깬 감자가 들어 있는 튀김 음식을 보통 이렇게 부릅니다. 그런데 고로케는 프랑스어 크로켓의 잘 못된 일본 발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원래 이 음식은 프랑스의 별미였는데 일본에 들어왔다가 한국으로 전파된 것입니다. 원형 고로케인 프랑스의 크로켓도 채소와 으깬 감자가 들어가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크로켓은 고기가 약간 들어간 것이 더 많습니다. 모양은 우리와 일본의 둥글 넓죽한 모양이 아니라 꼬마김밥처럼 둥글 길쭉한 것이 주류라고는 하지만 둥글 넓죽한 모양도 있고 여러 가지 모양이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프랑스 어원에서 크로켓은 '입으..
[러시아는 왜 일본에 패했나. 그 결과는?] 러일전쟁 쓰시마해전의 시작 1905년에 러일전쟁이 있었습니다. 세계 4대 해전인 쓰시마해전에서 일본은 승리하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함대로 인정되던 러시아함대는 왜 무참히 당하게 되었을까요? 러시아의 발틱함대는 영국도 싸움을 꺼리는 무적함대였는데 말입니다. 쓰시마해전 이전의 상황은 러시아나 일본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내륙 깊숙이 만주를 공략하던 일본은 보급로 확보가 절실했고 러시아는 반대로 보급로인 해상을 장악해야 했습니다. 일본이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오릅니다. 러시아의 태평양함대가 정박한 여순항을 봉쇄하고 육군을 동원해서 항구를 기습공격한 것입니다. 태평양 함대가 발이 묶이자 러시아는 발틱함대를 보내서 태평양 함대와 함께 해상을 장악하려 합니..
바쁘지만 책은 읽고 싶고, 그런데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보기엔 시간이 없고... 막상 온라인서점에 들어가면 뭐가 그리 많은지 결국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구입을 하게 되고... 이럴 때는 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책 소개를 읽어 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살펴 볼 블로그는 A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요, 이글루스에서도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라고 검색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AK는 애너하임 일렉토로닉스 코리아의 이니셜인데요... 전자서적을 주로 하나 봅니다. ^^ 신기동전기건담 등 건담류 소설/만화 등이 유명하구요, 별을 쫓는 아이, 만화 삼국지 등도 많이 알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니 의외로 소설들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