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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서울 도봉구 남고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2025. 3. 24.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서울 남고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서울 도봉구 남고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서울 도봉구 남고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2004년에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성년자 집단 범죄 사건입니다. 이때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들은 오히려 피해자들을 비난하고 죄를 피해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2011년에도 똑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졌고, 이 사건은 그래서 5년이나 지나며 덮일 뻔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낸 피해자들이 고소하면서 무려 22명의 남고생이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 사건에서의 핵심은 미성년자 범죄와 가해 보호자들의 태도입니다. 그럼, 어찌 된 사연인지 그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서울 도봉구 남고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미성년자 범죄의 심각성

 

2011년 9월, 서울 도봉구 초안산에서 22명의 고등학생들이 2명의 여중생들을 집단 성폭행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덮여버렸고, 피해자들이 5년 만에 용기를 내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부인하고, 가해자 부모 중 일부는 오히려 피해자를 탓하는 못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초안산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의 창동, 월계동 등 걸쳐있는 산입니다. 당시 여중생이던 B□□과 C□□은 동네에서 맥주 한 캔을 나눠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나던 남고생 4명이 이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중 D□□은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전화번호를 알아냈습니다.

 

그 후 D□□는 반복적으로 문자를 보내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습니다. 일주일 후, D□□은 B□□을 학교 뒷산으로 불러냈습니다. 거부하면 학교에 알리겠다고 하니, B□□는 두려움에 떨며 부르는 장소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D□□을 포함해 11명의 고등학생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서울 남고생 22명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둘러싼 채 말을 잘 들으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며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B□□은 술에 취해 의식을 잃게 됩니다. 그러자 D□□을 포함한 4명은 성폭행을 시작했고, 나머지 7명은 주변을 망보며 범행을 부추겼습니다. 가해자들은 그래 놓고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가 버렸다고 합니다.

 

일주일 후, 가해자들은 지네들끼리 소문을 내더니 22명이 되어 떼 지어 왔습니다. 그래서 B□□과 C□□은 또다시 초안산으로 불려 나오게 됩니다. 이번에도 강제로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6명의 가해자들이 번갈아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칼로 위협하는 듯하며 입막음 협박도 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범행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으로 일상생활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우울증, 불면증, 외출 공포증 등이 덮쳐왔고,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학교에서도 이상한 애들이라며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초안산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진실

 

피해자들은 가족에게조차 진실을 말하지 못한 채 그렇게 5년이나 망가진 삶을 억지로 살았습니다.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렸고 다시 가해자들을 만나게 될까 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리 상담사에게 사건을 고백하며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상담사는 이대로 묻어두면 평생 고통받을 것이라며 2주간의 설득을 했습니다.

 

도봉경찰서 김장수 경위는 이 사건을 잊을 수가 없어서 여성·청소년 전담팀에 자원하여 3년간 피해자와 매주 통화해 왔었다고 합니다. 결국 2016년, 피해자들은 진술서를 작성하여 경찰서에 고소를 했습니다. 경찰은 2011년 당시 사건을 다시 자료를 확인하고 놀라게 됩니다. 피해자들이 두려움 때문에 고소하지 않아서 그대로 내사 종결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가해자들은 5년이 지나서 대학생과 군인 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기억나지 않는다고도 하고,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한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서로 말을 맞추지 못하도록 분리하여 신문하고 통화 기록과 증인 확보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처럼 가해자와 그 부모들의 문제

 

가해자들의 일부 부모들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5년 전 일을 왜 이제 와서 문제 삼냐고 항의했습니다. 자신들의 아들이 인생을 망가지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대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술을 마신 게 잘못이라며 오히려 피해자를 공격하고, 지나간 일을 성폭행으로 만들어서 억울하다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일부는 이미 군대에 갔기 때문에 군사재판과 일반 재판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희한한 주장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제 잊으려고 하는데, 경찰이 부추겨서 일을 키웠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에서 주범 D□□은 징역 7년, 공범 3명은 6년형 선고를 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일부는 미성년자라 판단력이 부족했다며 감형되었고 일부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으나,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1심보다 형량을 2~3년 늘려 선고했습니다. 또한 복무 중인 가해자 5명은 군사법원에서 역시 실형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2004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판박이처럼 가해자와 부모들의 태도 역시 문제였던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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