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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 최악의 항공 여객기 DC-10 추락 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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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 최악의 항공 여객기 DC-10 추락 사건

키스세븐지식 2023. 7. 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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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 최악의 항공 여객기 DC-10 추락 사건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최악의 DC-10 항공기 사고

 

돈 몇 푼 더 벌자고 무리하다가 탑승객 346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입니다. 그 원인은 화물칸 문이 설계 잘못 때문이었습니다.

 

사고 항공기인 DC-10기와 제작사인 맥도널 더글러스사에 대한 설명도 할 것이 많지만, 여기서는 항공기의 사고 원인에 대해서 다루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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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 최악의 항공 여객기 DC-10 추락 사건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DC-10기

 

추락 원인 설명도 - 최악의 항공 여객기 DC-10 추락 사건

미국의 3대 비행기 제작사는 보잉, 록히드 마틴, 맥도널 더글러스였습니다. 그중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역사는 공격기 생산업체인 '맥도널'사와 다목적기 생산업체인 '더글러스'사가 합병하면서 시작됩니다. 1967년 정식 재탄생 후 항공우주 산업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던 회사입니다.

 

그 유명한 F-15 전투기, F/A-18, 전투기, AH-64 아파치 헬기 등을 만든 회사였습니다. 일반 여객기 제작에서도 DC-10기 등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잘 나가던 이 회사는 돈에 눈이 어두워서 말도 안되는 설계를 하게 됩니다. DC-10 화물칸 문이 열린 대형 사고가 터지는데, 그것이 바로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입니다.

 

터키는 2022년 '튀르키예'로 나라 이름을 바꾸었지만, 터키항공은 아직도 이름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터키항공사는 맥도널 더글러스 사로부터 DC-10를 임대했습니다. 원래 이 비행기는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계약 실패 때문에 재고로 있다가 넘겨진 것이었습니다.

 

 


 

3000m에서 떨어진 승객들

 

비행기 추락 상황 설명도 -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1974년 3월 3일, 터키항공의 TC-JAV기는 승무원 11명, 승객 335명을 태우고 이스탐불에서 런던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륙 후 10분이 지나자 갑자기 화물칸에 있는 문이 뜯겨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무려 3천m 상공을 날고 있던 중이었으니, 엄청난 압력 차 때문에 강풍이 불고 기체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폭발처럼 강한 충격이 있은 후, 화물칸 위쪽의 객실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그 위에 앉아 있던 6명의 일본인 승객들은 좌석째로 빨려 나갔습니다. 그들이 3천m 아래로 떨어지는 동안 공기가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며 기체가 흔들렸습니다. 남은 승객석도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조종사는 침착하게 정신을 차리고 고도를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의 더 큰 문제는 문이 뜯겨 나가면서 유압 케이블을 망가트려 놨다는 것입니다. 유압 시스템을 이용해서 비행기 조종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고장났으니 그대로 급강하를 하게 되었습니다.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뜯겨져 나간 출입문의 흔적 - 최악의 항공 여객기 DC-10 추락 사건

결국 터키항공의 비행기는 800km 이상의 추락 속도로 그대로 땅에 내리 꽂혔습니다. 프랑스 에메노빌 숲에 떨어진 비행기에서 살아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시신들이 사방에 널렸습니다.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의 사망자 346명은, 당시까지 최대의 항공 사망자 수였습니다.

 

DC-10기 추락 사고의 원인은 화물칸의 문이 바깥쪽으로 열리도록 설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통은 문이 안쪽으로 열리게 설계합니다. 비행기 내부의 기압이 더 높기 때문에 문이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더욱 단단하게 닫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을 안으로 여닫게 만들면 그 공간엔 화물을 싣지 못하게 됩니다. 돈에 미친 당시의 여러 비행기 제작사들은 그 돈도 아까워서 바깥으로 열리도록 설계했던 것입니다. 물론 압력 실험을 했던 외부 회사가 문제점을 경고했지만, 맥도널 더글러사는 알면서도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터키항공 여객기 추락 사망자와 그 후

 

수색 작업 중인 당시 사고 현장 사진 -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원인

DC-10 추락 사고는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즉사했던 최악의 항공 사고였습니다. 이 DC-10기는 이 사건 이외에도 무려 13건 이상의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1989년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 조종사의 실수인 사건도 있지만, 기체 결함은 의심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맥도널 더글러스는 4조7천억 원이 넘는 벌금을 내야 했고, 각 사고의 피해자 소송에서도 계속 패하면서 막대한 보상금을 써야 했습니다. 더구나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이후 항공사들이 기피하는 업체가 되었고, 엄청난 적자 속에서 허덕여야 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또한 1979년 5월엔 '아메리칸 항공 191편 추락 사고'로 271명이 죽었고, 11월엔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로 257명이 죽었습니다. 맥도널 더글러스사는 결국 1996년 보잉사에 합병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보잉 등 다른 제작사들도 그 후엔 화물칸 문을 안쪽으로 열리도록 바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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