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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 전말 - 망치로 반복 살해한 범인과 공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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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 전말 - 망치로 반복 살해한 범인과 공범

키스세븐지식 2022. 12. 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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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 전말 - 망치로 반복 살해한 범인과 공범 - T KBS


 

PC방 살인 사건

의정부 망치 살해 사건

 

2013년, 의정부의 한 성인PC방에서 살인이 일어나 범인이 잡혔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이미 2010년에도 살인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건 망치로 계속 때려죽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은 법원 판결문을 참고하여 2010년과 2013년의 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과 그 공범들의 범행 과정에 대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 전말 - 망치로 반복 살해한 범인과 공범

 

첫 번째 살인 사건

 

의정부 PC방 살인 사건의 전말 / ⓒ KBS

26살의 진□□와 31살의 김□□는 2010년부터 성인PC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곳 위치는 경기 의정부 용현동이며 불법도박을 하는 PC방이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2010년 36살의 손님 권□□를 살해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불법도박 게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머니를 환전해 주며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피해자 권□□는 게임에서 계속 돈을 잃자 불만을 터트리며 욕설을 했습니다. 그로 인해 범인 진□□과의 말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멱살잡이 싸움까지 번졌습니다. 

 

문제는 싸우고도 분이 진□□가 분이 풀리지 않아서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에 있었습니다. 진□□는 공구함의 망치를 가지고 와서 권□□의 뒤에 섰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하던 피해자의 머리를 망치로 마구 내리쳤습니다. 결국 권□□는 머리뼈 함몰과 과다 출혈로 죽게 되었습니다. 

 

 


 

다혈질은 위험하다

 

더 어이없는 것은, 그것을 본 동업자 김□□의 반응이었습니다. 진□□가 목을 졸라 죽일지, 망치로 때려죽일지 고민하자, 목을 조르면 오래 걸리니 망치로 죽이라고 조언해 준 것입니다. 더구나 밖에 나가서 사체를 옮길 여행 가방까지 사다 주었습니다. 

 

그들은 차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신북온천 야산으로 향했습니다. 시신 암매장 범죄까지 저지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이 3년 후인 2013년에 또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엔 46살의 여성 박□□가 피해자가 됩니다.

 

두 번째 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의 장소는 의정부시 의정부동이었습니다. 범인들은 이곳에 새로 불법도박 성인PC을 인수해서 또 불법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희생자 박□□는 이곳의 단골 손님이었는데, 손님을 대상으로 갈취를 벌인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살인 사건​

 

의정부 PC방 살인 사건의 전말 / ⓒ j.mt_photography

2013년의 어느 날, 게임을 하던 박□□는 신용카드를 주면서 돈을 인출해 오라고 심부름 시켰습니다. 그런데 진□□는 미치광이 같은 짓을 합니다. 50만 원만 인출해 오랬는데 250만 원을 인출해서 200만 원을 가져버린 것입니다. 박□□는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양쪽의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박□□에게 진□□이 한 말은, 계속 단골로 오면 20만 원씩 충전하면서 갚아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황당했던 박□□는 이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퍼트리며 신고하겠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바로 신고하지 않고 어영부영 한 달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문제의 범행일 날... 박□□는 그 20만 원을 생각했던지 10만 원을 잃은 후 현금 1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의정부 PC방 살인 사건의 원인이 됩니다. 

 

 


 

공범에 공범이 더해지다

 

그로 인해 두 사람은 다시 말다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자 진□□는 또 미친 짓을 했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 문□□에게 영업장 음악 소리를 크게 틀어서 안 들리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는, 장갑을 끼고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뒤쪽에서 공격당한 박□□는 머리뼈 골절과 과다 출혈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 후 진□□는 여동생의 남자 친구 지□□를 불러들였습니다. 사체 처리를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또 친구 손□□을 불러서 차로 옮겨 달라고 부탁합니다. 

 

두 번째 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은 여자친구에 여동생 남자친구, 그리고 자신의 친구까지 공범으로 만들며 일이 커져갔습니다. 박□□의 시신은 이전에 권□□의 시신을 암매장한 포천시 신북면에 암매장되었습니다. 

 

 


 

의정부 PC방 살인 사건의 전말

 

의정부 PC방 살인 사건의 전말 / ⓒ KBS

이렇게 공범이 많은데 범행이 조용히 넘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더구나 실종된 피해자의 돈이 신용카드로 1천여만 원이나 인출되니 수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초범치고는 너무 대담한 수법이었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죄를 추궁하는데...

 

진□□는 나름 변명으로 진술을 했지만, 진술 자체에 모순이 계속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추궁받게 되며, 결국 3년 전 권□□ 살인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지 않자, 당시 실종 신고된 명단을 일일이 조사해서 권□□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들은 2014년 재판 판결을 받았습니다. 진□□는 무기징역에 1억 원의 손해배상 명령을 받았고, 공범인 김□□는 징역 5년, 또 다른 공범 문□□, 지□□, 손□□은 각각 징역 1년을 받았습니다. 의정부 성인PC방 살인 사건는 그야말로 막장의 막장이던 살해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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