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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실제인물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청부살해 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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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실제인물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청부살해 사건​

키스세븐지식 2022. 11. 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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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실제인물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청부살해 사건​


 

마우리치오 구찌 살해 사건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청부살해, 구찌 피살 사건

 

구찌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현재 구찌는 구찌 가문이 매각해서, 다른 기업의 회사가 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마지막 승계자였던 마우리치오 구찌 살해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구찌의 부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는 남편을 청부살해했는데, 마우리치오 피살 사건은 이탈리아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기도 합니다

 

구찌 살인사건은 나중에 소설과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로도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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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 -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실제인물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청부살해 사건​

 

구찌와 레지아니의 결혼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마우리치오 구찌 청부살해 사건 / ⓒ Del Puppo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구찌는 1881년에 태어난 '구찌오 구찌'가 만든 회사입니다. 그는 사업을 하다가 파산한 후, 상류사회의 인장 같던 가죽 제품에서 영감을 얻어서 1921년 고급 가죽용품점을 열었습니다. 이 회사가 지금의 패션 브랜드 구찌의 유래가 됩니다. 

 

그러다가 1953년 창업주 구찌오 구찌가 죽은 후, 로돌프 구찌가 경영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 로돌프에게는 마우리치오 구찌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사업에 큰 관심이 없어서 변호사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파트리치아 레지아니가 나타납니다. 

 

'마우리치오 구찌'와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는 파티장에서 만났습니다. 가난한 세탁소집 딸인 파트리치아는 노골적으로 재벌 3세를 유혹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973년에 결혼하기에 이릅니다. 한때 파트리치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마우리치오와 파트리치아의 이혼

 

마우리치오 구찌 살인 사건과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실제인물 / ⓒ Unknown

그런데 파트리치아의 야심은 컸습니다. 마우리치오에게 계속 경영을 승계받으라고 요청해서, 결국 마우리치오가 회사로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특히 그녀는 "구찌 부인"이라는 칭호에 집착했고, 허영심까지 대단해서 이탈리아 사교계에서 유명 인물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1983년 마우리치오가 경영권을 승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사이는 벌어졌고, 2년 후 마우리치오는 일방적으로 별거를 선언해버렸습니다. 파트리치아는 구찌 부인이라는 자리를 지키고 싶어서 반대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리고 1989년 마우리치오는 공식 회장 자리에 오릅니다. 

 

1991년 두 사람은 이혼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원인은 파트리치아의 극성스러움과 집착이었고, 마우리치오의 냉정한 사업 선 긋기였습니다. 아내는 구찌 경영에 간섭하고 싶어했지만, 남편은 구찌 가문의 일은 구찌가 한다며 화를 내곤 했다고 합니다. 파트리치아는 약 14억 원 이상이 위자료를 받기로 합니다. 

 

 


 

마우리치오 구찌 청부 살인 사건

 

파트리치아 마우리치오 구찌 부부 이혼과 살해 사건 / ⓒ Gucci

1990년대의 구찌 브랜드는 경영난이 심했습니다. 구찌는 손을 떼고 싶어서, 1993년 약 1900억 원이 넘는 돈에 회사 주식을 모두 넘기기로 합니다. 그런데 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의 원인은 여기서부터 폭발합니다. 1994년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면서 파트리치아가 분노를 느낀 것입니다. 

 

문제는 갑자기 회사 주식을 처분하며 유산이 줄어들었다는 것과, 남편이 이혼과 함께 새 여자를 만나 재혼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에게 올 거액이 '파올라 프렝키'라는 새 여자에게 모두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분노에 차서 주변인들에게 남편을 죽여달라며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점성술사가 '베네데토 세라울로'라는 음식 가게 주인을 소개해 줍니다. 그는 빚에 쪼들렸기에 마우리치오 구찌 청부살해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약 26만 달러를 받고 살인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마침내, 1995년, 밀라노의 사무실 계단을 오르던 구찌는 4발의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근황

 

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 범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 / ⓒ PA Images

마우리치오 구찌 살인 사건은 2년간이나 수사가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구찌 부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가 청부살해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오히려 자신이 잡힐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이탈리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은 이탈리아 현대사에게 가장 악명 높은 사건이 됩니다.

 

1998년, 살인자 베네데토는 종신형을, 파트리치아는 살인 교사로 징역 26년 형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반응은... 남편이 죽은 것은 낙원이고, 감옥 생활은 오히려 평화로운 나날이었다고 했습니다. 증오의 극한에 갔던 그녀는 18년 형을 산 후 2016년에 가석방되어, 현재는 밀라노에 살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 후 2021년, 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은 "하우스 오브 구찌"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부당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백하지는 않지만 그저 오해였다는 것입니다. 현재 70대의 그녀는 어깨에 앵무새를 얹고 다니는 등 지금도 관심받기 좋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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