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과 유고내전
UN 평화유지군과 사라예보 포위전
유엔군의 최대 성과는 6.25 한국전쟁을 막아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외의 역사에서는 과연 유엔군이 무엇을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UN 평화유지군의 성과도 있지만, 이 글은 그 반대편에서 실패의 역사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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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과 유고내전 - UN 평화유지군과 사라예보 포위전
유고 내전 배경과 유엔군 문제
유엔군이 정말 필요한가가 심각하게 제기된 적이 있었습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치러진 '유고 내전'이 본격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사실 UN군이 6.25 한국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 이후엔 이런 성공이 거의 없었습니다.
유고 내전 중에서도 세르비아의 공격으로 보스니아가 최악의 포위를 당했던 '사라예보 포위전'은 참담했습니다. UN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유엔군은 실질적으로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습니다. 공격을 받지 않으면 먼저 공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학살당하는 보스니아인들을 전혀 보호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알기에 세르비아는 유엔군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보스니아인들을 학살했습니다. 전쟁 전체가 학살 전쟁이다 보니, 파견된 유엔군도 적극적으로 보스니아인을 구해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UN 평화유지군과 사라예보 포위전
몇몇 유엔 평화유지군은 낮에 싸우다가 밤에는 유흥가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 술집의 여자들은 세르비아군이 강간하고 끌고 온 여성들이었습니다. 평화를 유지하라고 받는 월급으로 세르비아인들과 같은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아이러니한 일이 계속되었습니다.
유엔군 중에는 러시아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인들은 슬라브족입니다. 세르비아인과 같은 민족이었기에 은근히 그들을 도왔습니다. 러시아 평화유지군은 가져온 무기를 세르비아군에게 넘겨주고, 세르비아는 그 무기로 또 보스니아인들을 학살했습니다. 유엔의 상임이사국이 러시아였으니 문제였던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런 유엔군의 모순 때문에 전혀 역할을 못 하던 중... 결국 유엔군은 NATO(나토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나토의 대대적인 공습이 예고되면서 겨우 보스니아 학살 수준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라예보 포위전의 사망자는 민간인 5600명과 군인 6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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