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란 뜻
진나라 진시황제의 고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
이 말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걸로 우긴다"는 뜻과 "권력을 쥐고 다른 사람을 실험한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지록위마의 유래와 뜻은 그 어원이 중국 시황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진나라 2대 황제 시절의 환관 조고에 대한 이야기를 고사로 가진 사자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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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록위마란 뜻 - 유래와 어원, 진시황제 고사와 사자성어 한자
지록위마의 한자 풀이
이 말은 고대 중국에서 나온 말입니다. '지록위마'란 뜻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분명히 틀린 것인데 맞다고 우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실을 다 아는데 거짓을 계속 우길 때 이런 말을 사용합니다.
指鹿爲馬(지록위마)의 한자는 이렇게 구성됩니다. 指(가리킬 지) 鹿(사슴 록) 爲(~라고할 위) 馬(말 마)로 되어 있었습니다. 즉 지록위마란 뜻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어림없는 소리를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봐도 현재 경기가 안 좋은데 정부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증거가 확실한데도 끝까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도 이런 경우입니다. 사슴과 말은 확실하게 구분되는데도 말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지록위마란 뜻과 유래
중국의 첫 통일 왕조는 '진나라'입니다. 그 유명한 '시황제'가 기원전 221년 건국해서 15년 동안 존재했었습니다. 사자성어 지록위마의 유래와 어원은 이 진시황제가 죽은 후의 고사에서 나왔습니다. 시황제의 대를 이은 2대 황제는 '호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간신배 '조고'가 횡포를 부렸다는 것입니다.
왕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조고는 황제가 될 욕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호해를 따르는지 자신을 따르는지 실험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호해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말"을 바친다고 했습니다. 물론 호해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짓는데, 어떤 신하는 진짜로 말이라고 조고의 편을 들기도 했습니다.
그 후, 조고는 자기 편을 들어주지 않던 신하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죽여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호해마저 죽이고 스스로 왕에 오릅니다. 이 이야기는 "진시황본기"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지록위마의 어원, 유래는 왕마저 우롱한 간신배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거짓으로 우기는 자들
어떤 사전에서는 지록위마란 뜻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권력을 쥐고 윗사람을 농락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자성어의 고사를 통해서 풀이한 것입니다. 이때의 농락은 사슴을 말이라 하듯이, 진실이 다 보이는데 우겼던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사자성어를 많이 알면 우월한 것처럼 생각하고 잘 난 체를 합니다. 그렇게 잘났으면 우리 조상의 고사도 알아낼 만 한데, 그런 노력은 전혀 없습니다. 중국 고사라도 배울 만 한 것은 배워야겠지만, 우리말 고사는 관심 없고 중국 고사로만 잘난 척하는 것은 오히려 무식한 짓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우리 말 속담 중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아니야, 손이야"라고 우긴다고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진실을 거짓으로 우긴다는 상황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속담입니다. 잘 안 쓰는 한자를 쓰면 유식한 거라고 지록위마하는 자들이 매우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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