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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사체 차이와 뜻- 시신, 송장 등의 뜻과 차이

키스세븐지식 2019. 10.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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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사체 차이와 뜻- 시신, 송장 등의 뜻과 차이]

기피되는 단어지만, 사람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단어가 죽음에 대한 단어입니다. 더욱이 시신, 송장 차이 등 미리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단어를 써야 알맞은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유가족을 배려한 예의가 있기 때문에 시체, 사체 차이 등도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 등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잘 들어보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므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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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사체 차이와 뜻 


죽음을 거론한다는 것이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인간은 언제나 죽음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이 내 일이든 가족의 일이든, 심지어 뉴스 속의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일이든 말입니다. 특히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주의해야 할 단어가 되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오해를 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여러 가지 중에서 시체와 사체를 먼저 구분해 봅니다. 


사진: 시체, 시신, 사체 구별과 차이 뜻(시체, 시신, 사체 구별과 차이 뜻 [주검, 송장, 시신, 시체, 사체 차이 뜻] / ⓒ carolynabooth)



시체 뜻 : 가장 일반적인 낱말이며, 죽은 사람의 몸을 뜻합니다. 혹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지 못하는 죽은 사람의 몸을 뜻하기도 합니다. 


사체 뜻 :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죽은 몸을 동시에 뜻합니다. 변사체처럼 사고, 타살 등의 의혹이 있을 때 쓰기도 합니다. 일본식 한자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체, 사체 차이는 동물을 포함하지 않느냐, 포함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대체로 '시체'는 사람에게 쓰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체가 아닌 사고나 타살 등에 의해 죽은 사람은 '사체'라고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사 뉴스에서 타살 시체를 '변사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동물의 죽음 역시 "일반적인 인간의 죽음"이 아닌 경우이기 때문에 사체라고 씁니다.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를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사체라는 한자는 우리가 원래 쓰던 한자어가 아니라 일본인이 만들어 퍼트린 단어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동물일 경우 그냥 동물의 시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애초에 이 단어가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고자 만든 단어가 아니라 사용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알아듣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 사체란 말을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진: 시체와 사체의 차이, 시신과의 뜻 구별(시체와 사체의 차이, 시신과의 뜻 구별 [주검, 송장, 시신, 시체, 사체 차이 뜻] / ⓒ mirceaianc)




시신, 송장, 주검 뜻과 차이 


그럼 이번엔 또 다른 표현인 시신과 송장, 주검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시신 뜻 : 대사전에서는 죽은 몸을 점잖게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죽은 사람이 누군지 알 때는 예의를 갖추어 시신이라고 부릅니다. 


송장 뜻 : 시체처럼 죽은 그 자체의 몸을 말합니다. 그래서 송장처럼 됐다는 말은 죽은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검 뜻 : 주검은 송장과 같은 말입니다. 시신과 시체는 차이가 있지만 주검은 송장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송장, 주검이라는 우리 말이 점점 잊혀지고 있다(송장, 주검이라는 우리 말이 점점 잊혀지고 있다 [주검, 송장, 시신, 시체, 사체 차이 뜻] / ⓒ Tellu)



그냥 봐도 시체, 시신의 차이는 죽은 몸의 예사말인지 높임말인지로 구별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약 주변의 누가 상을 당한다면 시신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겠습니다. 사실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우리말인 송장과 주검입니다. 시체, 송장의 차이는 굳이 말하자면 한자말이냐 우리말이냐의 차이입니다. 주검도 역시 우리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송장이라고 하면 안 좋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체로 송장은 일반적인 말투에서 많이 나오고, 주검은 글에서 많이 나옵니다. 괜하게 한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말인 송장과 주검마저도 한자로 구어체니 문어체니 하는데, 쓸데없이 아는 척을 하는 것일 뿐 그렇게까지 어지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그렇게 쓸려고 단어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쓰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므로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냐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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