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용량이 정해진 이유
한국 소주 한병은 몇ml?, 소주 용량은 2홉이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소주는 한 병에 360mL가 들어갑니다. 이 글에서는 그럼 대체 왜 360ml냐는 것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 소주의 역사도 약간 언급하게 되는데, 한국 소주 한병은 몇ml인가하는 질문도 여기에서 풀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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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용량이 정해진 이유 - 한국 소주 한병은 몇ml?, 소주 용량은 2홉이었다
소주의 용량이 360mL인 이유
보통 가격이나 용량은 1위 기업이 내놓는 용량과 가격과 비슷한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그것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먼저, 소주 한병은 몇ml인가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소주의 역사도 조금 얽혀 있습니다. 사실, 최초의 한국 소주라면 고려시대까지 올라가야 하지만, 현재 마시는 형태의 소주는 1920년대에 일본 소주 양조 방식을 들여오면서부터입니다. 아직까지 조선의 문화 풍속이 남아 있을 때인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의 전통 부피 단위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즉, "홉"이나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때 1홉의 부피는 일반적인 작은 우유팩의 4/5 정도가 됩니다. 약간 큰 머그컵으로는 1컵이 나옵니다.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이 홉의 단위를 그대로 사용해서 소주에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 소주 한병은 몇ml
그런데 광복을 맞을 때 즈음이 되면서 대부분 국제표준단위를 도입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소주를 만드는 회사들도 홉에서 ml로 바뀌기로 하는데, 그때 정해진 것이 소주 용량 360ml입니다. 이후, 이 용량은 그대로 굳어져서 한국 병소주 한병은 몇ml여야 하는지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단위를 바꿀 때 회사에서 재보니, 소주의 부피가 약 2홉 정도가 되었습니다. 1924년에 진로소주에서 나온 것을 보면 실제로 2홉으로 되어 있습니다. 1홉을 현대적 부피로 계산하면 약 180.39 ml가 됩니다. 그러니까 2홉은 약 360ml인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때가 1946년 전후였고, 이 다음부터는 모든 소주 회사들이 ml를 기준으로 내놓으면서 용량을 360mL로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소주잔이 50ml 전후이니, 이래저래 하면 약 7잔~8잔이 나오는 것입니다. 반주로 마시는 경우 소주 반병이 가장 많으므로, 둘이 마시기에 알맞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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