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 실화와 뜻 - 핀치 해튼과 카렌 블릭센의 원작 실화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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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umslond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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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아프리카 실화와 뜻

핀치 해튼과 카렌 블릭센의 원작 실화와 삶

 

아카데미상에서 9개 부문 후보, 7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자 '카렌 블릭센(Karen Blixen)'의 실화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Out of Africa(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뜻은 "아프리카를 떠나며"라는 의미다. 작가가 18년간 살았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작가 카렌 블릭센의 사연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줄거리와 결말은 아래 링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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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줄거리 결말 뜻 - 원작 카렌 블릭센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줄거리 결말 뜻 - 원작 카렌 블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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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아프리카 실화와 뜻 - 핀치 해튼과 카렌 블릭센의 원작 실화와 삶​

 

간단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 줄거리

 

[영화 한 장면] 아웃 오브 아프리카 실화 / ⓒ Out of Africa

덴마크 귀족 출신의 부유한 백인 여성 카렌이 결혼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하러 갑니다. 초기 배경과 달리 점점 현지 흑인들처럼 동화되어 가는 카렌... 하지만 남편은 매독에 걸리고 사업도 망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그녀는 데니스라는 남자와 사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불의의 사고로 죽어버리고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돌아온 그녀의 모습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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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경과 실존 인물

 

[카렌 블릭센 부부] 핀치 해튼과 카렌 블릭센의 원작 실화와 삶​ / ⓒ Karen Blixen Museum

이 영화의 배경은 20세기 초입니다. 서구 열강은 아프리카를 마구 잘라서 식민지로 가지고 있던 시절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영화가 철저히 백인 중심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찍었다는 비판도 있지만, 당시 상황 자체가 그랬습니다.

 

주인공 카렌 블릭센은 많은 돈을 가진 부유한 젊은 여성이고, 애인으로 나오는 '데니스 핀치 해튼'의 실존 인물도 영국계 귀족이며 사냥꾼입니다. 배경인 아프리카 케냐에서, 이들은 아주 짧으면서도 잊지 못할 강렬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은, 사실 두 편의 책입니다. 한 권은 카렌 블릭센이 펴낸 수필집이고, 또 한 권은 그녀의 이야기를 전기집으로 펴낸 책입니다. 의외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나오는 실화들은, 그녀의 수필집이 아니라 '주디스 서먼'이 지은 전기집에 나오는 내용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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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화와 사연들

 

[카렌 블릭센 얼굴 사진] 아웃 오브 아프리카 뜻 / ⓒ Karen Blixen Museum

카렌 블릭센이 아프리카에 간 것은 28살이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스웨덴 귀족 출신이었고, 케냐에서 함께 커피 농장을 경영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원주민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학교를 운영하며 현지인에게 동화되어 가는 백인이 됩니다.

 

그녀가 핀치 해튼을 만난 건, 그가 카렌의 문학적 소질을 알아본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주었습니다. 남편과 달리 소박한 남자, 더구나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남자라는 것은 그녀가 마음을 의지하기에 충분한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닥칩니다. 그녀의 남편이 매독에 걸린 것입니다. 그녀는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카렌의 아버지도 매독에 걸렸다가 그 충격으로 자살했으니, 그를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보수적인 인물이라 선뜻 이해해 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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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블릭센과 핀치 해튼의 사랑

 

[영화 한 장면] 핀치 해튼과 카렌 블릭센 사랑 실화 / ⓒ Out of Africa

카렌에게 시련이 닥쳤습니다. 세계 대공황 때문에 커피 가격이 폭락한 것입니다. 별거 중이던 남편은 카렌의 커피 농장에 불이 나서 그녀가 빈털터리가 된 후에야 이혼에 합의했습니다. 그녀는 헐값에 농장을 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삶의 행복이 되었던 것은 핀치 해튼이었습니다. 불행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로맨틱한 만남을 함께 했습니다. 미래를 함께할 두 사람... 그러나 1931년, 핀치 해튼이 몰던 비행기가 갑자기 공항에 곤두박질하며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카렌 블릭센은 연인 핀치 해튼의 장례식을 치른 후 아프리카를 떠납니다. 28살에 아프리카에 와서 46살이 되어 빈손으로 떠난 것입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줄거리는 변화와 삶의 악착스러움, 그리고 행복과 절망의 끝과 끝을 오가는 삶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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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블릭센의 죽음

 

카렌 블릭센 원작 실존 인물 / ⓒ Karen Blixen Museum

쫄딱 망한 상태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그동안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써서 출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마흔여섯의 무명 작가에게 출판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이작 디네센'이라는 필명이었습니다.

 

중성적인 이름으로 여성 작가라는 유리 천장을 피해가기로 했고, 책을 더 많이 팔기 위해 덴마크어가 아니라 영어로 썼습니다. 그만큼 돈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시절입니다. 그 후 그녀의 명성은 높아지고, 마침내 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녀의 말년은 제법 풍족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그 자체가 롤러코스터처럼 끝과 끝을 오가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1962년 죽게 됩니다. 원인은 살을 빼기 위해 너무 과도하게 위 절제 수술을 받은 것에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카렌 블릭센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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