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 페이션트
1996년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멜로 전쟁 영화 - The English Patient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줄거리 결말 뜻 실화 원작 - 줄리엣 비노쉬, 랄프 파인즈]
랄프 파인즈,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열연한 이 영화는 제69회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 후보, 9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뜻과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 영국인 Patient(환자)의 이야기입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실화와 원작은 실존 인물인 '알마시 백작'의 이야기를 작가 '마이클 온다티'가 쓴 소설이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줄거리, 결말, 뜻, 실화, 원작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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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줄거리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유럽의 이탈리아입니다. 전쟁 부상자 중 너무 심한 화상을 입은 라즐로 드 알마시(랄프 파인즈)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의 환자 정보에는 The English Patient(잉글리쉬 페이션트. 뜻 영국 환자)라고 쓰여 있을 뿐입니다.
한편 병원에는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지독한 트라우마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상자들을 옮기라는 결정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너무 부상이 심해서 옮길 수 없던 알마시... 한나는 주위 수도원에 병상을 마련하고 혼자 그를 돌보게 됩니다.
그리고 알마시는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라는 책을 꼬옥 쥐고 있었는데, 그 안에는 사진과 편지들이 가득합니다.
장면은 과거로 바뀌고, 이집트 사막에서 지도 제작을 연구 중인 알마시와 여러 고고학자, 지리학자들이 보입니다. 그때 비행기 한 대가 나타나고, 클리프턴 부부가 내립니다. 그들은 개인적인 일로 온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영국 정부가 전쟁에 대비해서 만들 항공 지도 때문에 온 것이었습니다.
그 부부 중 아내 캐서린 클리프턴(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와 알마시는 왠지 끌리게 되는데, 유부녀와 독신남이라는 사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시선을 빼앗기고 맙니다.
알마시와 캐서린의 사랑
장면은 현재의 알마시가 다시 등장하고, 그를 찾아온 데이빗 카라바지오(윌렘 데포)가 옵니다. 그는 연합군 편이 되어 독일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엄지손가락을 잘린 사람입니다. 누워있는 알마시를 보는 데이빗의 얼굴이 어둡습니다. 나중에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결말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겠지만...
다시 교차 장면이 되며 과거의 알마시가 보입니다. 부부 중 남편 제프리 클리스턴(콜린 퍼스)가 지도 제작을 위해 떠나기 전날 밤입니다. 기념으로 술 한 잔씩 하는 사람들... 이제 알마시와 캐서린은 더욱 깊은 호감에 빠져 있습니다.
한편, 현재 시점의 한나에게도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킵(나빈 앤드루스)이라는 사람인데, 어쩌다가 한나가 지뢰밭에 들어가게 됐을 때 구해줬던 사람입니다. 그의 직업은 폭탄 해제 전문가. 킵과 한나는 서로 좋아하는 관계입니다.
다시 과거 장면, 남편이 떠난 틈에 직접적으로 가까워지는 알마시와 캐서린. 그러다가 벽화가 있는 동굴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동굴은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줄거리에서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결국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 그러나 남편도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의 비밀 사연
이들의 일탈은 결혼 1주년 기념 이벤트를 해주려던 남편에 의해 들키게 됩니다. 하지만 일단 모르는 척하는 남편... 드디어 북아프리카에도 전쟁이 밀려들고 지도 제작도 중지되었습니다.
이야기는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수도원에 있던 네 사람은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기뻐하며 파티를 열고, 알마시를 옮겨와서 내리는 빗줄기를 즐기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카라바지오가 묻습니다. 그 지도 때문에 자신은 손가락을 잘렸는데 왜 넘겼냐고... 그러면서 말합니다. 사실 이곳에 온 것은 알마시를 죽이러 온 것이라고...
이후 알마시가 모든 것을 터놓는데, 우연히도 한나가 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과거 장면으로 바뀌고,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줄거리는 이제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지도 제작이 중지되고 모두들 철수하려는 즈음, 제프리는 갑자기 끓어오르는 질투 때문에 비행기로 알마시를 들이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박살 나고 같이 타고 있던 캐서린이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단 벽화의 동굴로 옮긴 알마시는 옮길 비행기를 구해오겠다며 먼 길을 걸어갔습니다. 다친 몸으로 동굴에 홀로 남겨진 캐서린, 그러나 전쟁 통에 아무것도 구할 수 없었던 알마시, 결국 알마시는 독일군에게 지도를 넘겨주고 비행기를 구하지만... 돌아오니 그녀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결말
장면은 다시 현재로 바뀌고, 군인인 킵에게 전출 명령이 오고 카라바지오도 떠났기에 이제는 둘만 남아 있습니다. 점점 고통이 심해지는 알마시는 한나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미 알마시의 고통스러운 과거 이야기를 들은 한나는 그의 부탁을 받아들였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다량의 약물로 제 정신인듯 아닌듯한 그에게 한나가 편지를 읽어 줍니다. 그것은 죽은 캐서린이 쓴 편지였습니다. 벽화가 그러진 동굴에 혼자 남겨진 그녀는 빛도 없는 곳에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저 보통 사람의 마음으로 사랑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알마시가 죽은 후 잠깐 과거 장면이 다시 나옵니다. 그가 이렇게 다친 것은 캐서린의 시체를 비행기에 태우고 가다가 요격당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알마시가 죽고, 혼자 남은 한나는 그가 남긴 책과 편지들을 챙겨서 가방에 넣어 갑니다.
그녀도 피렌체로 옮겨진 병원으로 가야 했기에 트럭에 오릅니다. 하늘에서는 밝은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결말 장면은 다시 밝게 미소 지으며 희망을 기대하는 한나의 표정으로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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