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가격
금메달 금 함량 비율
올림픽 금메달 가격과 금 함량을 따진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지만, 그냥 궁금한 것을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알아봅니다.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메달을 깨물어 보는 전통은 아주 오랜 것이지만, 그 내용을 알고 난다면 아주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는 가격, 함량 비율보다 중요하니, 그것도 함께 상식으로 알아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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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가격 - 금메달 금 함량과 비율, 역사와 은메달, 동메달 가격
금메달을 깨무는 전통
올림픽뿐 아니라 여러 대회에서 1위, 2위, 3위에게 메달을 주고 있습니다. 메달이 꽤 커 보이다 보니, 가격이 얼마나 할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선수 입장에서는 연금이나 포상금 등이 훨씬 크지만 말입니다.
선수들이 금을 깨무는 이유는 진짜 금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순금일수록 강도가 물러서, 이로 깨물면 자국이 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세레모니는 선수들이 원했던 것이라기보다는 사진기자들이 포즈를 취해달라고 해서 생긴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고대의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주지 않았었습니다. 메달은 현대에 와서 생긴 전통인데, 그것도 초기에는 우승컵 트로피를 주었었습니다. 손기정 선수는 청동 투구도 부상으로 받았지만, 부상을 따로 주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유래
처음 메달을 주기 시작한 것은 1986년 하계 올림픽이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이 아니라, 우승자에게 은메달, 준우승자에게 동메달을 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올림픽은 1904년에 순금 금메달을 준 적도 있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때는 비록 크기가 작아도 순금으로 줬었는데, 1912년부터는 도금 메달로 완전히 고정됩니다. 비용이 너무 높아서 주최 측에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헌장에 따라서 크기와 함량이 아예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름 6cm 이상, 두께 3mm 이상이라는 메달 규정이 있고, 1,000분의 925 순도를 지닌 은으로 만들되, 표면은 최소 6그램가량의 금으로 도금하게 되어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함량
현재 금메달의 실제 금 함량은 1%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 동안의 차이는 조금씩 있었지만, 대부분 93%의 은과 6%의 동이 섞인 금속에 1%의 금을 도금하는 것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은메달은 완전히 은으로 만드는데, 동메달은 구리 90%에 아연 10%를 섞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황동"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메달이든 깨물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메달의 가격은 우리 상상만큼 엄청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자체의 역사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경매로 나오는 메달은 약 8천만 원 ~ 2억 원을 넘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가격, 은메달과 동메달 가격
만약 올림픽 금메달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다면, 현재 시세로는 얼마나 될까요? 대충 약 3천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도금 메달과 비교하자면, 런던 올림픽 금메달은 약 77만 원, 평창올림픽 금메달은 약 62만 원 정도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의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가격은 약 94만 원, 52만 원, 5만7천 원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기본적으로 은이 재료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지만, 동메달은 그렇지 않기에 차이가 크게 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한편, 코로나 19 사태뿐만 아니라, 소재 때문이라도 입으로 무는 버릇은 중단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도쿄 올림픽은 버려진 휴대전화와 전자기기를 수거해서 추출한 금으로 도금을 했으니, 어찌 보면 폐금속 재료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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