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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바클레이 사건과 프레데릭 버딘 - 영화 임포스터 실화

2020. 12. 6.

니콜라스 바클레이 실종사건

실종됐다가 3년 만에 돌아온 아이, 그런데 그는 사기꾼 프레데릭 버딘이었습니다. 이것은 영화 임포스터(니콜라스 바클레이의 진실)의 실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니콜라스와 프레데릭 /지식블로그 kiss7.tistory.com/

[니콜라스 바클레이 사건과 프레데릭 버딘 - 영화 임포스터 실화]

미국에서 실종된 아이가 지구 반대편에서 돌아왔고, 가족들은 그를 기쁘게 맞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500명 이상의 가짜 인생을 살던 프레데릭 버딘이었습니다.

영화 임포스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또 한 가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왜 가족들은 자기 아이가 아닌 줄 알면서도 받아들인 것일까? 그들이 니콜라스를 죽인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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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콜라스 바클레이의 진실(임포스터) 실화

1994년 미국, 13세의 소년 니콜라스 바클레이가 농구를 하러 간다고 한 후 실종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처음엔 니콜라스가 가출하거나 실종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복잡한 건에 얽혀서 다음 날 법정 심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날이 지나도 소년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서야 가족은 뭔가 큰 착각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소년은 겨우 5달러 밖에 없었고 옷가지를 준비하거나 가족의 돈을 훔쳐서 달아날 준비를 한 흔적도 없었습니다.

니콜라스 바클레이 사건과 프레데릭 버딘 - 영화 임포스터 실화

그렇게 3년이 지나고, 가족들은 더 이상 찾을 희망도 잃은 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연락이 왔습니다. 니콜라스 바클레이를 스페인의 한 마을에서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으로 돌려보내진 아이는 훌쩍 커서 청소년이 되어 있었고, 가족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16세가 된 이 아이는 실종 전과 매우 달랐습니다. 16세라고 보기엔 너무 어른스러웠고 금발 머리가 검게 되어 있었으며 파란 눈동자가 검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의혹은 2011년 니콜라스 바클레이의 진실(원제 임포스터)라는 영화로 만들어진 실화적 모티브가 됩니다.

 


사기꾼 프레데릭 버딘의 등장

소년은 조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납치당했고 비행기에 태워져 유럽으로 보내졌는데, 아동 성매매 꾼들이 강제로 눈 색깔을 바꾸고 염색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 후 소년은 탈출했다가 유럽의 사법 당국에 의해 미국으로 돌아오게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곧 탄로가 났습니다. 니콜라스 바클레이라고 하는 그는 프랑스인 프레데릭 버딘이라는 사람이었으며 나이도 23세였고, 무려 500명을 사칭하고 다녀서 국제경찰 인터폴의 수배를 받던 자였다고 합니다.

니콜라스 바클레이 사건과 프레데릭 버딘 - 영화 임포스터 실화

그는 스페인 경찰에게서 소년이 실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스페인과 FBI, 가족까지 속여가며 가짜 아들 행세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 후 그는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6년 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아직도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사기꾼 프레데릭 버딘은 미국에서 징역을 산 후 다시 프랑스로 추방되었습니다. 현재는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는 추가 소식이 있었습니다.

 


니콜라스 바클레이 실종 사건의 의혹

3년 만에 돌아왔다는 가짜 아들 사건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임포스터라는 영화는 새로운 의혹을 더불어 제기했습니다. 그것은 니콜라스의 삼촌이 죽은 것과 프레데릭이 경찰에게 슬쩍 흘린 이상한 이야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찰리 파커라는 사립 탐정이 등장하고 당시 실제 사건을 다시 되짚어 추리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범인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와 가족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라는 물증을 이중으로 던지면서 관객을 헷갈리게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니콜라스 바클레이 사건과 프레데릭 버딘 - 영화 임포스터 실화 / ⓒ 영화 임포스터(니콜라스 바클레이의 진실)

정리를 하자면, 가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데 니콜라스 바클레이의 삼촌인 제이슨이 그를 수상하게 여긴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런데 그는 탐정에게 이 의혹을 알린 후 갑자기 약물 자살을 해버렸습니다. 이것은 정말 자살일까요?

 

또 한 가지는 프레데릭 버딘이 경찰에게 왜 가족들이 가짜인 줄 알면서 자신을 받아들였겠냐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가족들이 실수로 니콜라스를 죽게 한 뒤, 그것을 덮기 위해 자신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것은 증거가 부족하여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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