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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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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키스 키스세븐 2020. 5. 3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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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은 역사적인 희대의 사기꾼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달의 부동산을 팔아먹은 '데니스 호프'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판 봉이 김선달을 소개합니다. 빅토르 루스티히는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팔았습니다. 또한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도 그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

이 황당한 희대의 사기꾼 빅토르 루스티히(Victor Lustig)의 이야기 1편을 시작합니다. (2편은 맨 아래에 링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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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철거될 뻔한 것은 사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은 1889년 지어졌습니다.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세계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에, 산업국임을 자랑할만한 건축물이 필요했기 때문에 지은 것입니다. 1820까지 경쟁국인 영국의 산업혁명에 밀린 프랑스는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에펠탑 설계를 '귀스타브 에펠'이 맡았습니다. 그는 324m(81층 높이)의 거대한 철조 건축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 높이는 2004년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높이입니다.


파리의 에펠탑(파리의 에펠탑 [빅토르 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 ⓒ Free-Photos)


하지만, 에펠탑은 파리 시민들에게 큰 거부감을 받았습니다. 예술적 파리 한가운데에 흉측한 철조물이 우뚝 선다는 것이 싫었습니다. 에펠탑 철거를 위해 마파상, 졸라, 뒤마 등 유명 인사 300명의 탄원서까지 날아들었습니다.

애초에 이 건물은 20년 후에 소유권이 프랑스 정부로 넘어가게 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철거될 것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그 동향을 파악한 사기꾼이 있었는데, '빅토르 루스티히'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열아홉 살 때부터 도박에 빠져 살았던 빅토르 루스티히는 엄청나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부유층의 돈을 사기 쳐서 방탕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에펠탑 관리 비용으로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기사가 담긴 신문은 먹잇감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철거하라는 비난이 빗발치는 에펠탑이니, 비용 문제까지 겹치면 누구든지 당연히 철거대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번뜩였습니다. 그는 즉시 인쇄소에 의뢰해서 프랑스 우정전신국의 공식 인장을 찍힌 공문서를 위조했습니다.


에펠탑 사기꾼의 현상수배 전단(에펠탑 사기꾼의 현상수배 전단 [빅토르 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 ⓒ smithsonianmag.com)




에펠탑 사기 사건의 빅토르 루스티히

그리고 빅토르 루스티히는 제법 큰 철거 업체 6곳에 사업 안내서를 발송했습니다. 사업체의 사장들은 정부의 중요한 사업 설명회가 있는 줄 알고 최고급 호텔의 회의 장소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빅토르 루스티히는 에펠탑 유지비용의 문제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철거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유명 관광지이므로 분명히 반대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니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무진에 태우고 가서 에펠탑 철거 설명까지 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오른쪽이 희대의 사기꾼이다(오른쪽이 희대의 사기꾼이다 [빅토르 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 ⓒ smithsonianmag.com)



그는 사업자들이 자신의 뒷조사를 할까 봐 다음 날 아침까지 바로 입찰서를 제출하라고 압박을 넣었습니다. 시간도 급한 데다가 정부의 고위 공직자의 말을 어길 수도 없으니, 사업자들은 황급하게 입찰서를 만들었습니다. 빅토르는 그중에서 가장 잘 속고 뒤탈이 없을 만한 인물을 골랐습니다.

첫 번째 에펠탑 사기 사건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앙드레 푸아송'이었습니다. 그는 재계의 거물이 되고 싶어서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었으니 욕심이 눈을 가릴 것입니다.



최종 단계에서, 빅토르 루스티히는 위조된 정부 인장까지 찍어주면서 은근히 뇌물을 바라는 듯한 인상을 풍겼습니다. 그로 인해 앙드레 푸아송은 사기일 것이라는 의심보다 비리공직자의 뇌물이라는 것에 관심이 옮겨 가서, 비밀리에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푸아송은 흔쾌히 뇌물까지 얹어서 사업 대금을 줬습니다. 그러나 빅토르는 즉시 그 돈을 들고 비엔나로 가는 기차를 타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얼마 후 다시 파리에 나타난 그는 두 번째로 에펠탑을 팔아먹으려고 했습니다. 



[빅토르루스티히 1 - 에펠탑을 팔아먹은 사기꾼과 에펠탑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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