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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칼럼/사람&일화

곰 인형 잭 이야기 -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2020. 3. 8.

[곰 인형 잭 이야기 -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세상이 참 각박한 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거 같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결국 상술이 아니냐고도 하지만, 상술이라도 작은 것 하나 신경 써 주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에서는 한 아이가 잃어버린 곰 인형 잭의 여행기가 비행기 여행 이야기로 알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는 사람들은 마치 한 편의 가족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곰 인형의 여행기

한 소년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텍사스 주의 댈러스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뉴올린스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그레이슨... 그런데 소년은 비행기 안에서 곰 인형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손녀의 어머니 멀리건은 이 사연을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곰 인형 잭 이야기 -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곰 인형 잭 이야기 -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 thepointsguy.com)


그런데 이 이야기가 의외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항공사의 고위직들도 이 사연을 볼 정도로 이슈가 되자 수소문을 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날 그 비행기에서 근무했던 승무원이 잃어버렸다는 곰 인형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1막에 불과합니다.

그녀가 분실물 보관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곰 인형이 또 사라졌으니 말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곰 인형 잭 이야기)




곰 인형 잭의 이야기

그러나 사우스웨스트 항공 직원들은 소년에게 새 곰 인형을 다시 선물해 주기로 했습니다. 단, 그냥 주는 것보다는 그레이슨 소년에게까지 가는 과정을 동화처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마치 애니메이션 작가처럼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직원들은 곰 인형을 항공사 직원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곰 인형 잭 이야기)



그 후 곰 인형 잭의 이야기는 마치 드라마처럼 일정하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비행기 착륙을 도와주거나 조종석을 검사하는 장면들을 찍어서 사연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합니다. 곰 인형 잭은 만화의 주인공처럼 항공기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습니다.

도착할 때쯤이 되자, 거의 다 왔다며 아이의 기대감을 부풀려 주었습니다.



마침내, 직원들의 선물은 어린 그레이슨에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소년의 어머니 멀리건은 항공사 페이스북에 잘 받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인형의 이름을 잭이라고 했다면서, 이렇게 곰 인형의 여행 과정을 이야기로 만들어 줘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보는 사람도 재미있고, 영화처럼 기대도 가고, 마지막에 감동까지 주는 동화같은 이야기... 이것은 실화입니다.


(곰 인형 잭 이야기 -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곰 인형 잭 이야기 - 비행기를 타고 간 곰인형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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