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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졸로루튼 - 신비한 숫자 11의 관광명소에 12가 없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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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졸로루튼 - 신비한 숫자 11의 관광명소에 12가 없는 이유

키스세븐지식 2019. 9. 2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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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졸로루튼 - 신비한 숫자 11의 관광명소에 12가 없는 이유]

숫자를 신비하게 여기는 것은 고대부터 있던 인간의 습관입니다. 예를 들어 '루트(무리수)'나 '피보나치 수열'도 그런 접근을 하다가 발견한 엄청난 발견인 것입니다. 이런 것을 '수비학'이라고 하는데, 수비학이란 숫자가 사람, 장소, 사물에 영향을 주는 신비한 숨은 의미를 가졌다고 보고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유명한 스위스의 관광명소인 졸로루튼은 11에 대한 신비감이 대단해서, 심지어 12시가 없는 시계도 있다고 합니다. 졸로루튼에 12가 없는 이유를 찾아 여행을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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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로루튼과 신비한 숫자 11 


스위스 쥐라 산맥 안쪽의 도시 'Solothurn(졸로루튼)'은 스위스 수도 베른과 가깝고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스위스 국민들이 뽑은 관광명소 1위이기도 한 이 도시는 유달리도 11을 좋아합니다. 말하자면 이 도시의 랜드마크는 11인 것입니다. 

공공장소의 벽에 걸린 졸로루튼의 시계에는 12시가 없습니다. 다른 시간에는 종을 치지만 12시가 되어도 알려주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실제로 시계 사진을 보면 12가 없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진: 졸로루튼 시계에 12가 없는 이유는?(졸로루튼 시계에 12가 없는 이유는? [졸로루튼의 신비한 숫자 11] / ⓒ Mike MacEacheran)



이 도시는 2천 년 전에 로마인이 건설한 도시입니다. 그 이후 여러 가지 역사를 겪으면서 15세기부터는 11에 대한 신비감에 푹 빠져있고, 이제는 11을 도시 홍보로도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시에 들어서면 관광객들은 11개의 교회와 11개의 분수대, 11개의 타워, 11개의 박물관을 보게 됩니다. 

도시 안의 모든 개수를 최대한 11에 맞추려고 한 노력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인다고 합니다. 즉 수비한이란 뜻 그대로 도시가 역사로 남는 것입니다. 




졸로루튼은 스위스의 관광 명소답게 과거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중세사회 대표 건물의 개수도 11개입니다. 대성당은 11년 만에 지어졌는데, 건축가가 많은 상징과 기호를 사용해서 11년 만에 지어질 것을 암시한 과정을 통해서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대성당의 윤곽선 뒤에는 11개의 행이 있고 그다음에는 또 11개의 행이 있습니다. 분수대에는 11개의 수도꼭지가 있고, 11개의 문을 가지고 있으며 구조물의 높이도 11미터를 각각 쌓아서 66미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진: 졸로루튼의 랜드마크 11답게 다리도 11자로 놓여있다(졸로루튼의 랜드마크 11답게 다리도 11자로 놓여있다 [스위스 관광명소 졸로루튼] / ⓒ Espresso59)




스위스 졸로루튼에 12가 없는 이유 


대성당의 심장부에는 11개의 제단이 있고 11의 줄로 배열이 되어 있는데, 그만큼 졸로루튼은 신비한 11을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줄로루튼에 12가 없는 이유를 보자면, 정확히는 12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무나 11을 좋아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어로 11은 "엘프"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근처 산에서 온 마법의 엘프가 마을을 구원했다는 유래로 숫자 11을 신비한 숫자로 여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졸로루튼의 성 우르젠 대성당(졸로루튼의 성 우르젠 대성당 [스위스 졸로루튼 관광] / ⓒ Hans)



역사적으로도 스위스 졸로루튼의 11과의 인연은 매우 많습니다. 졸로루튼은 스위스 연맹에 11번째 주로 가입된 지역이며 13세기에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뽑은 길드도 11개였습니다. 또한 16세기에는 11개의 보호국으로 나뉘었었습니다. 이들은 5백 년 동안 11번의 동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졸로루튼 시민들은 11번째로 맞는 아이들의 생일을 특별히 더 축하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조장에서도 11년 산 위스키가 유명합니다. 




시민들은 11을 거룩한 예언의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기독교에는 12 사도가 있지만 11번째는 더 나은 것을 얻으려는 소망의 상징이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12가 이미 완벽한 숫자이기 때문에, 완벽한 숫자가 되려고 하는 11이 더 의미가 있다는 수비학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같은 동양권이면서도 우리나라는 숫자 3에 의미를 더 두고, 중국은 5에 더 두는 차이가 있듯이 서양이라고 다 7만을 선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위스 관광명소 졸로루튼의 유독 11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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