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건 전말
유흥업소 실장과 협박범 여배우
2023년 전국은 연예인 마약사건 수사에 휩싸였습니다. 수많은 연예인의 이름이 나오던 중, 안타까운 사건도 터졌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중심에는 연예계와 인맥이 있는 유흥업소 여실장이 있었고, 그녀와 자매처럼 가깝게 지내던 전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이 기사는 배우 이선균의 안타까운 사건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러므로 유흥업소 실장과 협박범 여배우에 대한 정리만 하고 있습니다. 기타 연예인들은 수사를 받았다는 것만 언급하고 유무죄는 다루지 않습니다. 최종적인 유무죄는 법정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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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건 전말 - 유흥업소 실장과 협박범 여배우 등 근황
연예계 마약 수사로 번지다
이 사건은 연예인 마약 사건에서 시작하고, 그 불똥이 배우 이선균에게 옮겨 붙었던 사건입니다. 간략히 전체 정황을 보면 이렇습니다. 2023년 9월 초, 유흥업소 실장 김□□가 해킹범에게 협박을 받으면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해킹범은 김□□의 마약 투약 사실과 배우 이선균과의 관계를 알고 있다며 협박했고 그녀는 이선균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선균은 김□□를 통해 해킹범에게 3억 원을 전달했지만 협박은 계속되었고 김□□는 추가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그녀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이선균은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강압 수사와 언론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마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결국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망 나흘 전인 12월 23일 3차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조사 시간은 19시간에 달했습니다. 그가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관 김□□와 수사관 박□□, 그리고 기자 4명이 수사 정보 유출 혐의로 송치되었습니다.
이선균 사건 전말
2023년 9월 초, 유흥업소 실장 김□□는 '네넴띤'이라는 아이디의 해킹범으로부터 협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해킹범은 김□□의 집 주소, 마약 투약 사실, 배우 이선균 씨와의 사적인 관계 등을 언급하며 협박했습니다. 그녀는 협박 사실을 이선균 씨 측에 알렸고, 그는 결국 해킹범에게 줄 3억 원을 마련해 김□□에게 전달했습니다.
김□□는 자신의 휴대폰이 해킹당해서 이선균과 7차례 만나서 마약을 했던 사실이 새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해킹범은 알고 지내던 절친한 지인 박□□였습니다. 박□□는 과거에 영화 재앙의 시작에도 출연했던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2015년 가짜 명품을 판다며 76명에게 사기를 친 혐의로 징역을 살기도 했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7년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2년 9월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언니 동생이라고 부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흥업소 실장으로 일하며 유명인들과 만나는 내막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김□□가 마약 신고를 당할 것을 막기 위해 1000만 원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면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혐박범 여배우
박□□는 다른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으로 해킹범인 척 협박을 시작했습니다. 대포폰 판매업자로부터 불법 유심칩 3개를 구매하여 신분을 숨긴 것입니다. 그녀는 배우 이선균을 언급하며 협박했습니다. 일단 1억 원을 달라며, 늦어질수록 1천만 원씩 붙는다고 했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가족한테 연락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김□□는 이선균에게서 협박 입막음용 돈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처음 필요했던 돈 1억 원에 2억을 더 붙여서 3억 원의 돈을 받아냈습니다. 그리고는 아예 협박범에게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협박금이 중간에서 빼돌려지자, 박□□는 이선균과 직접 연락해서 협박했습니다.
박□□는 빼돌려진 2억 원까지 모두 회수해서 가져오라고 압박했습니다. 협박범은 그대로 협박을 해 오는데, 믿었던 사람에게서 3억 원이 날아간 상태가 되자 이선균은 늪에 빠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박□□에게 부탁하여 요구 금액을 5천만 원으로 낮춰서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흥업소 여실장의 마약 사건
박□□는 알고 지내던 김□□에게 돈을 받지 못하고 이선균 측에서 받은 돈도 만족되지 않자, 김□□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제보했습니다. 이때 이선균을 비롯한 추가 연예인들에 대한 제보도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여러 명을 마약 혐의를 동시에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함께 수사상에 오른 인물은 지드래곤(권지용), 정다은, 한서희, 황하나 등이었습니다. 정다은은 여성 작곡가였고, 한서희와 동성연애를 하던 중이라는 기사들도 쏟아졌습니다. 황하나는 재벌회사의 외손녀로도 유명했습니다. 이들 수사대상 11명 중 5명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나머지 6명 중 일부는 불송치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선균에 대한 수사는 2023년 12월 완전히 중단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무리한 수사와 무차별 적인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죽기 전까지, 수면제인 줄 알았으며 증거라고는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밖에 없지않냐며 항변했었습니다.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여배우 근황
그의 사망 이후 수사기관과 언론에 대한 비판이 엄청났습니다. 과거부터 수사기관들은 은근슬쩍 피의자의 혐의를 언론에 흘리고, 언론은 대서특필하며 마녀재판으로 몰아가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극단적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은, 정치인, 경제인, 일반인 등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안 고쳐졌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돈을 가로챈 유흥업소 실장 김□□는 대마 혐의와 3억 원을 갈취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결국 마약 투약 혐의 징역 1년, 공갈 협박 혐의로는 7년형 구형을 선고받았으나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박□□에게 조종당한 것이므로 결국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마약을 공급한 의사는 징역 2년을 받았으나, 역시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한편 해킹범으로 위장하여 공갈 협받을 한 박□□는 공갈, 공갈 방조, 공갈미수뿐만 아니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 재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전체 마약 수사는 2024년 8월에 모두 마쳤으나, 그로 인한 재판 결과는 더 나중에야 확정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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