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세븐지식
카트
2014년 부지영 감독의 드라마 영화 - CART
영화 《카트》의 줄거리와 결말은 실화와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2007년에 발생한 이랜드 홈에버 투쟁을 모티브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화에서, 노조 12명이 복직을 포기하는 대신, 2천 명의 다른 비정규직을 복직시켰습니다.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했고, 관객동원 81만 명의 흥행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영화 카트의 줄거리, 결말,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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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 줄거리 결말 실화 실제 인물 정보 -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출연
원래부터 어려운 노동 환경
시작 부분에서 거대 마트에서 5년 동안 묵묵히 일해 온 선희(염정아)가 등장합니다. 선희는 지각도 한번 없이, 필요하다면 약도 챙겨주고, 청소까지 도맡는 계약직 모범사원입니다. 그녀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그때 석 달만 더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회사의 제안을 받고 기뻐하며 희망을 가집니다.
마트에는 선희 외에도 어린아이를 둔 워킹맘 혜미(문정희)가 있습니다. 혜미는 어린이집에서 기다리는 아이를 위해 빨리 일을 끝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런 사정 때문에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립니다. 시간을 아끼려던 혜미와 손님의 오해가 생기는데, 손님은 자신을 도둑으로 모냐며 혜미를 찾아와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은 갑질 손님이었습니다. 관리직 정직원은 오히려 손님 편을 들고, 갑질 여자는 남편까지 데리고 와서 혜미의 해고를 요구합니다. 결국 혜미는 어쩔 수 없이 고객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이런 사건 때문에 아이를 데리러 갈 시간을 놓치고, 달려가서 아이를 안는 순간 눈물이 터집니다.
영화 카트 줄거리
이들의 고된 삶은 정부의 계약직 노동자 관련법 개정 움직임으로 인해 더욱 힘들어집니다. 정부에서 계약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법을 만들자, 그로 인해 돈이 더 들어가는 것이 싫었던 대형 마트는 오히려 계약직을 다 해고하기로 해버립니다. 더 싸게 다른 노동자로 대처해서 눈속임으로 법을 속이려는 것입니다.
마트 측은 손해를 막기 위해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합니다. 회사는 법을 악용하여 직원들을 해고하려 하고,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혼란스러워합니다. 영화 카트 줄거리는 더 이상 참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 계약직 직원들은 식당에 모여서 대책을 논의하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때 정육 코너에서 숱한 욕설을 견디며 일했던 순례(김영애)는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맞서 용기 내어 발언합니다. 그는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회사의 해고 통보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은 노동 조합을 결성하여 회사와의 대화를 시도하지만, 회사는 이들을 무시하며 대화를 무시하고 아예 거부합니다.
법을 이용한 기업의 횡포
회사의 횡포에 분노한 직원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마트 점거 파업을 결심합니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회사와의 대화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마트 측은 미리 고용한 알바들을 동원하여 파업을 방해하고, 경찰까지 투입되어 직원들을 진압합니다.
경찰의 개입으로 파업은 더욱 격렬해지고, 마트 직원들은 점점 더 힘든 상황에 몰리게 됩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하고, 지쳐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회사 측은 노조 대표인 선희에게 회유를 시도합니다. 회사는 선희에게 복직과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며 파업을 중단하라고 제안합니다.
선희는 회사의 제안에 갈등합니다. 이 부분이 영화 카트의 결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편으로는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동료들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혼자 살아남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낍니다. 결국 선희는 회사의 제안을 거절하고,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기로 결심합니다.
영화 카트 결말
가진 자들의 욕심은 못 가진 자들이 아주 작은 이익까지 용납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마트 측은 노조원들에게 마트 점거로 인해 발생한 영업 손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합니다. 싱글맘 혜미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복귀하여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선희는 다른 노조원들을 모아 시위를 벌이지만, 경찰의 강경한 진압에 직면합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까지 사용하지만, 노조원들은 굴하지 않고 카트를 방패 삼아 저항합니다. 이 과정에서 혜미의 아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혜미는 결국 회사에 복귀를 선택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결국 회사 측과 노조는 최종 협상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협상에서 파업을 주도했던 노조 간부들이 복직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직원들의 복귀가 결정됩니다. 선희는 굽히지 않고 거대 기업의 횡포를 알리려고 하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고 밖으로 끌려 나가는 모습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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