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강 (소설가)
소설 추천, 결혼, 아들
2024년 한강 소설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고, 2016년엔 맨부커상을 수상했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의 노벨상 수상자였지만, 당시 그녀는 그것도 모르고 아들과 저녁을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작가 한강의 결혼, 아들, 아버지 등 가정 환경과 한강의 작품세계, 논란, 소설 추천 작품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어떤 작가인지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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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강 소설가 - 결혼, 아들, 소설 추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
2024년, 작가며 소설가인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선정에서 그의 대표작으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추천되었습니다. 이미 한강은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했었습니다. 당시 선정 작품은 《채식주의자》였습니다.
작가의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입니다. 유명작품으로는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있는데,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한강 소설가의 결혼 관계와 아들에 대해서도 화제였습니다. 남편은 평론가 홍용희이며, 노벨문학상을 예상하지 못하고 아들과 밥을 먹다가 수상 소식을 받았다고 인터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가 한강의 추천 소설로 반드시 읽어봐야 할 작품을 먼저 소개하자면,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가 꼽힙니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연작 시리즈이며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를 읽으면 됩니다. 눈 3부작 연작 시리즈도 있습니다.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작별》,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으면 됩니다.
한강의 작품세계와 작가 소개
1993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일했었습니다. 등단은 시인으로 했는데, 등단 작품은 《서울의 겨울》입니다. 소설은 그 후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활동하게 됩니다. 그 후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로 있다가 현재는 글만 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기 부처》로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았고,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한승원도 《해변의 길손》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으니, 부녀가 모두 이상문학상을 받은 것입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아시아 최초 여성 수상이며 21세기 최연소 수상이고, 한국에서는 김대중에 이어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됩니다.
작가 한강의 작품세계는 등단이 시인이었던 만큼, 산문을 시처럼 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흔히 대중소설로는 인기를 얻기 어려운 실험적 스타일인데, 중요한 것은 그 내용과 철학입니다. 얽매인 세상에서 느껴야 하는 트라우마와 인간의 연약함이 나오고, 삶과 죽음의 연결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한다는 것입니다.
한강 작품 추천 소설 정보
아래 내용은 노벨 위원회 위원장의 추천 해설을 일부 참고하여 다시 구성한 것입니다.
- 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 : 실종된 조각가가 여성의 신체를 모형으로 제작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 소설 채식주의자 : 채식주의자가 규범에 복종하기를 거부했을 때 벌어지는 폭력적인 결과를 묘사
-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 우정과 예술에 관한 복잡한 슬픔과 변화에 대한 내용
- 소설 희랍어 시간 : 말을 잃어가는 여성이 시력을 잃어가는 선생과 만나게 되는 이야기
- 소설 소년이 온다 : 5.18 민주화 운동 중 학살된 현장에서 육체와 분리되어 진실을 보게 되는 이야기
- 소설 흰 : 시적 스타일로 태어난 지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사람에게 바치는 에세이
-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 제주 학살 사건 이후 오랜 시간에도 그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소설 회복하는 인간 : 낫지 않는 다리 궤양을 가진 주인공이 죽은 여동생과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가진다
- 소설 에우로파 : 여성으로 변장한 남성 주인공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의 공허한 거부에 대해 말하는 내용
- 장편 소설 :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 소설집 :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채식주의자, 노랑무늬영원
- 산문집·동화·시집 : 내 이름은 태양꽃, 붉은 꽃 이야기,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눈물상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디 에센셜 : 한강
- 중·단편 소설 : 붉은 닻, 진달래 능선, 질주, 야간열차, 여수의 사랑, 어둠의 사육제, 철길을 흐르는 강, 흰 꽃, 내 여자의 열매, 어느 날 그는, 아기 부처, 해질녘에 개들은 어떤 기분일까, 아홉 개의 이야기, 붉은 꽃 속에서, 회복하는 인간, 노랑무늬 원,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파란 돌, 왼손, 훈자, 에우로파, 밝아지기 전에,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작별, 교토 파사드
한강 소설가 여담과 논란
사회가 보수화되고 보수 정당이 집권하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블랙리스트 사건과 유해도서 지정 사건입니다. 특히 뉴라이트가 등장하면서 21세기에도 빨갱이 놀음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한강의 유명 작품인 《소년이 온다》는 보수 정부가 들어서면서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습니다. 블랙리스트란 정치가 문화 예술까지 간섭하고 지휘하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전체주의적 사건입니다. 이유는 5.18 광주민중항쟁이 배경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보수정권인 전두환 시대에 일어난 사건인데, 보수 정권의 잘못을 이야기했으므로 빨갱이라는 논리였습니다.
이후에도 그녀의 작품은 청소년 유해도서로 지정된 적이 있었습니다. 강압에 의해 희생된 자들의 아픔을 그린 내용이 사상적 편향적이라는 이유였습니다. 보수 학부모 단체들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하여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들을 폐기하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사회의 보수화란 이렇게 무시무시한 것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심지어 맨부커상 수상 때는 보수 정부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 것을 거부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보수 정부만 들어서면 정부가 비판적 목소리를 억누르고 통제하려고 사상검증을 하는 현상에 대해서, 작가 한강은 자신에게도 불이익이 있었겠지만, 다른 작가들이나 예술가들에게도 피해가 컸으니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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