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히데하우스
성폭행 사건과 투신자살 생중계 사건
몇몇 커뮤니티, 특히 일베, 디씨 등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선 종종 반인륜적 범죄가 일어나곤 합니다. 욕설과 조롱뿐 아니라 막말과 자살 조장까지 일어납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우울증 갤러리 투신자살 생중계 사건입니다.
그리고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도 계속되는데, 그 사건 중 하나가 우울증 갤러리 히데하우스 사건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며 어떤 곳이길래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전체적인 배경부터 현재 상황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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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히데하우스 성폭행 사건과 투신자살 생중계 사건
히데하우스란 뜻과 디시인사이드
히데하우스의 뜻은 히데라는 사람이 사는 집을 의미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서 히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남성이 있었고 사람들이 그의 아지트를 방문했는데, 그래서 히데 하우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수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점점 이상한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의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히데라는 사람이 주로 활동하던 곳은 우울증갤러리라는 게시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고 위로를 주는 게시판이었으나, 점점 욕을 하거나 낄낄거리며 막말을 주고받는 게시글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 중에 히데라는 사람이 있었고, 이 사람의 집에서 의문의 사건들이 생깁니다.
이 게시판이 문제가 된 것은 자해를 자랑하고 자살 시도를 공표하는 등의 글이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달린 댓글들도 진짜로 해보라며 조장하고, 성적인 희롱이나 죽은 사람에 대한 조롱들이 올라옵니다. 또 한편에서는 정상적이지 않는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일베 사이트와 함께 디시 사이트를 위험한 곳으로 인식되게 만듭니다.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
이미 위험한 게시판으로 인식되어 오던 이곳은 여러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을 하나 꼽으라면, 2023년에 있었던 자살 생중계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 테헤란로의 한 빌딩에서 투신자살한 이 여학생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채팅을 나누면서 자신의 투신자살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그 후, 여학생의 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의혹들이 제기됐습니다. 그 중심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가 있었습니다. 여학생은 사망 한 달 전, 우울증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으로부터 성착취물 제작 등 성범죄 피해를 당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학생은 갑자기 게시판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강간당하고 10만 원 받았다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을 쓰더니 자살을 암시했습니다. 그런데 그 게시판의 또 한 남성이 나서서 그녀와 동반 자살할 사람을 구해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여학생 혼자 투신을 감행했습니다.
졸피뎀과 집단 성폭행 사건
우울증 갤러리 여학생 투신자살 사건 외에도 집단성범죄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히데팸이라고 불리는 집단입니다. 닉네임 히데라는 20대 남성을 주축으로 20~30대 성인 남성들이 미성년 여학생들을 상대로 의제강간, 폭행, 갈취 등을 해왔다는 증언들이 쏟아졌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술과 졸피뎀을 함께 먹게 강요해서 정신을 잃거나 환각 효과를 느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TF를 꾸렸고 여러 제보를 토대로 ‘신대방팸’, '신림팸’이라 불린 집단을 찾아내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불법 약물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당연히 미성년자에게도 불법입니다. 과다 복용 시 순간적으로 정신과 기억을 잃게 되는데, 범인들은 이것을 술과 함께 먹여서 성희롱과 성폭행을 기억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들은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서 이 남성들을 알게 되고 만났다고 하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사건
가해 남성들은 우울증 갤러리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들을 불러들여 술과 수면제인 졸피뎀을 함께 복용하게 한 후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들이 성범죄를 당했다고 지목한 인천의 한 오피스텔은 집주인 남성의 닉네임을 따 '히데 하우스’로 불립니다.
피해자들은 이곳에서 옷을 벗기고 술을 마시며 놀았다고 증언했습니다. 15살의 한 피해자는 자해를 강요받고 담배빵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만 16살 미만의 미성년자들로, 가장 어린 피해자는 12살 초등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정 환경이나 진학 스트레스 등으로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상태였습니다.
우울증갤러리 멤버 일부는 히데하우스라는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한동안 숙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가출을 하거나 갈 곳 없는 10대 여학생들에게 밥을 사주겠다거나 재워주겠다며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에게 피소된 상태입니다.
히데하우스 사건 수사 상태
사건 당시 16살의 A는 진학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다가 우울증갤러리에서 가해 남성들을 알게 됐다고 증언했고, 14살의 B는 히데하우스에 따라가서 성관계를 강요당한 후, 임신과 불법 낙태까지 겪었습니다. 16살 C도 술 먹이고 폭행한 것에서 도망가려고 하면 좋아해서 그렇다며 자신을 회유했다고 증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를 받는 가해자들은 사실무근이라고 하거나, 건강 때문에 졸피뎀을 처방받은 것일 뿐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갤러리 활동 중 미성년자를 알게 되긴 했으나, 교제하던 사이였을 뿐 불법 촬영물 유포 같은 것도 하지 않은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현재 미성년자 의제 강간 등 혐의로 피소되고 수사 중인 남성은 5명 이상입니다. 의제 강간은 피해자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성폭행이므로 범죄가 확실합니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항거불능 상태를 만드는 행위는 가중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들은 현재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하여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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