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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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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키스세븐지식 2024. 9.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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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탑차 살인 사건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


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 MBC


 

2012년 전주에서 발생한 냉동 탑차 살인 사건은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사건입니다. 예식장 전 사장과 그의 채권자들이 연루된 사건이었는데, 그들이 모두 죽었기 때문에 의문도 남아 있습니다.

 

일단, 최종적으로 체포되지 않았던 나머지 1명의 공범이 잡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유족과 경찰의 결론이 엇갈리고 있어서 의문은 그대로입니다. 의문은 어떤 것이 있고 왜 생기게 되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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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냉동 탑차 살인 사건

 

2012년, 전북의 한 지역에서 세 사람이 냉동 탑차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냉동탑차의 화물칸에는 두 사람이 묶인 채 죽어 있었고, 운전석에서는 고□□가 번개탄을 피우고 죽어 있었습니다. 그냥 봐도 두 명은 타살이고 고□□는 자살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경찰이 추적해 보니, 사건 13일 전에 고□□가 다른 여러 사람과 함께 죽은 두 사람을 납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죽은 사람들은 채무자였습니다. 그리고 고□□의 유서도 발견되었는데, 죽은 두 사람에게 10억 원의 빚이 있었고 그동안 엄청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서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유서의 제목은 "사실 확인서"라고 되어 있었으며, 무려 48장이나 되는 분량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종합한 경찰은 처음부터 죽이려는 의도였다기보다는, 감금하다가 채무자들이 죽자 비관해서 자살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

 

숨진 고□□는 45살이었고 전주에서 예식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축법 위반으로 도주한 후 쫓기는 입장이었으며 예식장의 운영은 그의 부인과 주주였던 두 사람이 하고 있었습니다. 고□□가 그들은 납치할 때 함께 있었던 자들은 조직폭력배와 그의 친인척 등 9명이었습니다.

 

조폭들은 죽은 두 채무자를 감금하고 흉기로 얼굴을 공격하는 등의 짓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사건 이후 경찰에게 검거되었지만, 한 명은 필리핀으로 도주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 재판에서 4명은 징역형을 받았으나 나머지 5명은 가벼운 처벌만 받았습니다.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은 그냥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지나면서 의외의 곳에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은 고□□의 돈을 노리고 살해하는 과정에서 채무자까지 죽인 것이라는 괴문서가 나돌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예식장을 대신 운영하던 C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냉동 탑차 살인 사건 - 전주 예식장 사장 살인사건과 필리핀 범인 검거 ⓒ MBC

 

 


 

유가족이 제기하는 의문들

 

사망한 고□□의 유족들 역시 자살한 것이 아니라 타살로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는 예식장뿐 아니라 현금 전환이 쉬운 모텔도 운영하고 가진 자산이 최고 1천억 원에 이르는데, 그깟 10억 원 빚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자살한다는 것부터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무려 48장에 이르는 유서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유서를 그렇게 길게 쓰는 경우가 없고, 제목에다가 사실확인서 같은 것을 적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족들은 고□□가 누군가에 의해서 강제로 유서를 베껴 썼고, 유서에 자살한다는 말을 넣음으로써 사건이 덮여버렸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괴문서에다가 반대 주장까지 있었고, 필리핀으로 도망간 조폭은 잡지도 못했는데 그대로 사건을 덮어버리는 것 같아서 유족들은 불편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 입장에서도 더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사건 내용 자체를 뒤집을 수는 없었습니다.

 

 


 

여전히 남는 미스터리

 

그런데 2012년의 이 사건은 2022년에 갑자기 다시 세상에 나왔습니다. 필리핀으로 달아났던 그 공범이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후였습니다. 그는 필리핀에서 총 664억원의 담배를 밀수입하면서 흥청망청 잘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록 감금죄의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다른 죄들이 있어서 국제공조 수사가 있었고, 2022년 필리핀 현지에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누군가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당시 9명 중 4명에게는 왜 처벌이 미약했냐는 것과, 필리핀에서 그런 거액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는데 왜 지금까지 추적 못하다가 공소시효가 지난 후에야 국내 송환을 추진하냐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괴문서 등의 미스터리는 아직이지만, 끈질긴 추적 끝에 도망갔던 1명까지 모두 잡아들임으로써 냉동 탑차 살인 사건은 어쨌든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족들은 아직도 고□□의 자살을 믿지 못하고 있기에 미스터리는 여전한 채입니다. 한편, 일당 9명 중에는 고□□의 아들과 처남 이모 등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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