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가족 살인사건
대전 문화동 가장 살인사건
한 가정의 가장이 일가족을 모두 살해한 사건... 비관 때문도 아니고 내연녀와 바람나고 돈이 필요해서였던 사건이 있어서 국민들을 패닉에 몰아넣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전 일가족 살인사건입니다.
2019년에도 끔찍한 일이 있었지만, 이 글은 2005년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범인 장기수의 행적을 통해서 그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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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가족 살인사건 - 대전 문화동 가장의 가족 살인사건
빚과 바람이 원인이었다
대전에 살던 장기수는 한살 차이의 아내와 7년이나 연애를 해서 결혼했습니다. 그 후 결혼 생활에서 3명의 아들을 둡니다. 하지만 돈이 문제였습니다. 변변히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했던 것도 그렇지만, 체인점을 열었다가 망해서 빚더미에 올라앉으면서 생활고에 빠졌습니다. 배달 일도 해 봤지만 겨우 1백만 원 수입이 다였습니다.
그래도 아내가 보험설계사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장기수는 돈을 더 벌기 위해 오산시로 가서 슈퍼마켓 일을 시작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주말에만 집에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의 사단이었습니다. 대전 일가족 살인사건의 원인인 내연 관계가 시작된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대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그는 갈등에 싸이게 됩니다. 이혼을 하자니 한 푼도 없고, 내연녀도 자식이 있는 입장이라 합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내연녀도 경제력이 없는 그와 살기는 싫었던 모양입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악마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대전 일가족 살인사건
2005년, 장기수는 35살이 되고, 아이들은 10살, 8살, 4살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악마가 된 그는 그해 여름 3억 원짜리 보험을 두 개나 들었습니다. 총 6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매월 28만 원이나 내야 하는 무리를 한 것은 가족을 살해하고 돈을 받아 내연녀에게 가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검색 사이트에서 "강력수면제", "죽음"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기 시작하더니, 청부살인 검색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살 카페에 갔다가 청산가리를 살 수 있는 길을 찾게 됩니다. 그는 0.15그램만 먹어도 죽는 청산가리를 6그램이나 사들였습니다.
2005년 8월 15일, 비가 오는 날이라면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다고 꾸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날은 대전 가장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이 가족은 아침마다 공복에 물을 한 컵씩 마시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것을 이용하기로 하고 물통에 청산가리를 타 놓았습니다.
장기수의 비정한 살인 사건
그는 독약을 타 놓고는 출근하는 척 출입문 밖으로 잠시 나갔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아내와 아이들은 물을 한 컵씩 마셨습니다. 가족이 죽을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던 그는 현관문을 열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내아들이 아직 물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악마처럼 눈이 뒤집힌 그는 막내를 직접 목 졸라 죽였습니다. 그래 놓고는 태연하게 다시 출근했습니다.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여러 차례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낮에는 살아 있었던 것처럼 꾸미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퇴근할 무렵에 시너를 가지고 다시 왔습니다.
장기수는 불을 질러 놓고 PC방에 가서 게임을 했습니다. 두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왔는데, 불이 제대로 붙지 않은 것을 발견합니다. 소름끼치는 대전 일가족 살인사건은 다시 불을 지르고 나가는 엽기적 단계에 이릅니다. 그 후에 폭발소리가 들리고, 세 들어 살던 집은 불에 휩싸이게 됩니다.
끔찍했던 범인의 판결
그때서야 몰랐던 듯이 다시 나타난 장기수는 가족을 구하려 뛰어드는 척을 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나 과학수사는 속일 수 없었습니다. 부검 결과 장기에서 시안화칼륨이 발견된 것입니다. 경찰은 가장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검색기록과 보험 기록까지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범행을 인정하게 됩니다. 내연녀 때문이었다고도 하고, 빚을 갚기 위해서라고도 실토했지만, 가족을 죽이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심에서 무기징역, 2심에서는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런데 놀라운 것은 대전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 장기수가 형이 과하다고 상고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6년 대법원은 원심대로 사형을 확정했습니다. 내연녀에 미쳐서 처자식까지 죽인 범인이 가족의 가장이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또 한 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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