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백골 시신 사건
포천 야산 백골 여자 시신 사건
증거도 없는 사건을 1년 3개월이나 수사해서 범인을 잡아낸 사건이 있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포천 백골 시신 사건의 범인으로 내연남을 지목하고 결국 징역형을 받도록 했습니다. 이 사건의 배경과 과정, 범행 동기까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강동 백골 시신 사건 - 포천 야산 백골 여자 시신 사건
사랑 맹세 서약서
2015년, 한 할머니가 경찰서를 찾아와서 실종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혼자 사는 딸이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종된 딸은 44살의 성□□였으며, 그녀의 집에는 딱히 범죄의 흔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증거가 아예 없었기에 수사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의 집에서 한 통의 편지가 발견되었는데,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하겠다는 서약서였습니다. 서약서로 인해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42살의 손□□였습니다. 조사 결과, 성□□와 손□□는 내연의 관계였으며, 3개월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만났다고 합니다. 수사하던 경찰은 손□□에게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손□□의 통화내역과 렌트카 이동 동선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편지의 작성자가 손□□임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손□□는 시체라도 가져와 보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강동 백골 시신 사건
그런데 놀랍게도, 손□□가 성□□와 내연 관계로 지내면서도 다른 여성과 동거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경찰은 손□□가 빌린 렌터카에서 실종자의 DNA를 확인했지만, 손□□가 강동 백골 시신 사건의 범인이라는 물적 증거는 부족했습니다. 1년 가까운 수사는 계속되었습니다.
수사는 계속되고, 사건 한 달 전에 손□□가 성□□에게서 600만원을 빌렸던 것도 드러났습니다. 24회에 걸쳐 갚겠다는 내용의 공정증서도 작성한 것까지는 확인이 되었는데, 그 사이 손□□가 "사체 부패 시간", "증거 없는 재판" 등을 검색했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1년 3개월 만에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2016년,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카페트와 낙엽으로 덮인 성□□의 백골 상태 시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손□□는 사체 유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포천 야산 백골 여자 시신 사건이 범인은 내연남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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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성□□과 사귀면서도 동시에 다른 여성과 동거한 문제로 두 사람이 싸웠다고 합니다. 경찰은 성□□가 이 사실을 교회에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며, 동거녀와 헤어지지 않으면 자신은 죽겠다고 하자 범행이 이루어졌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손□□는 자살 미수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살인 혐의는 부인하며, 경기 가평군에 있는 길거리에서 동반 자살을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렌트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함께 죽으려 했지만, 성□□만 숨지고 자신은 살아남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체를 유기한 것이며, 유기 사실까지는 인정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경찰은 손□□가 살해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손□□의 진술이 계속 바뀌었고, 여행을 함께 가자고 한 뒤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결국 손□□을 검거하는 데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4년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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