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잔혹 살인 사건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
2008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친구를 시켜서 친어머니를 살해한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밤낮으로 일해서 돈을 모아 주었지만, 그럼에도 앙심을 품고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당시 사건 현장은 사례가 없을 정도로 참혹한 난도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사형을 선고받게 되는데, 안양 잔혹 살인 사건의 배경과 과정, 체포 결과까지 정리합니다.
안양 잔혹 살인 사건 -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
가난과 살인 배경
김정균은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왔습니다. 그는 다섯 살 때 부모가 이혼하게 되면서 누나와 함께 아버지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누나만 키우기로 결정되었고, 김정균은 보육원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김정균의 어머니 강□□는 접대부로 일하다가 아버지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으나 도박을 즐기는 그녀의 문제로 인해 1992년에 강제 이혼을 당했습니다. 김정균은 2001년 중학교 2학년 때 친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어머니의 연락으로 다시 만나 3년 후부터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김정균은 대학에 진학하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강□□는 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의 생활비와 등록금을 대기 위해 낮에는 십자수 가게에서, 밤에는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아들이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13개의 생명보험을 가입했습니다. 한 달에 190만 원에 달하는 보험료를 감당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안양 잔혹 살인 사건
어머니의 미안한 마음은 아들뿐만 아니라 아들의 보육원 동기에게도 이어졌습니다. 김정균보다 한 살 많은 조경환과 3~4개월간 함께 살았으며, 이들은 안양6동의 작은 원룸에서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어머니의 내연남 출입으로 인해 김정균은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4월, 김정균과 조경환은 돈이 필요해 강도를 계획했습니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카페에 들어가 가게 주인 박□□의 머리를 몽키스패너로 가격하고 현금 10만 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당시 김정균은 지시를 했고, 살인은 조경환이 저질렀습니다. 가게 주인은 목숨을 건졌지만,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때 김정균은 지시만 했고, 살인은 조경환이 했다고 합니다. 당시 가게 주인도 머리가 함몰될 정도로 맞고 죽을 위기로 쓰러져 있었는데 김정균은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으니 몇 대 더 때리라고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범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8년 6월, 김정균과 조경환은 김정균의 친어머니 강□□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받기로 계획했습니다.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
새벽 4시가 넘은 시각,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안양 잔혹 살인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김정균은 밖에서 망을 보며 조경환을 집 안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조경환은 김정균의 어머니 강□□를 살해하기 위해 회칼을 준비했습니다. 김정균은 강□□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문을 지켰습니다.
강□□는 고통 속에서 큰 비명을 질렀지만, 장맛비와 이웃의 부부싸움 소리로 인해 이웃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조경환은 회칼로 강□□를 마구 찔렀고, 강□□는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정균은 사건을 강도 사건으로 꾸미기 위해 현장을 정리한 후 도망쳤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강□□는 39곳을 난도질당해 온몸이 칼자국으로 뒤덮였으며, 얼굴, 목, 가슴, 팔 등 모든 부위가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현관문 손잡이 옆과 욕실 바닥에서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혈흔은 O형 남성의 것으로 밝혀졌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수사 중 김정균이 3억원에 이르는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김정균의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아 경찰은 김정균을 용의자로 생각하고 보강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정균과 함께한 조경환이 자취를 감춘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친어머니를 살해한 존속 살인
경찰은 군산에서 조경환을 체포하여 공모 조사를 진행했고, 조경환의 자백으로 김정균이 안양 관양동 존속살해 사건의 주동자임이 드러났습니다. 조경환이 자백하자마자 김정균도 체포되었습니다. 검거 당시 조경환은 겁에 질려 눈물을 흘렸지만, 김정균은 감정의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조경환은 범행 당시 오른손가락에 상처를 입어 일회용 밴드를 감고 있었습니다. 범행 중 불편함을 느낀 조경환은 밴드를 욕실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경환은 강□□가 자신을 차별적으로 대우했다고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내보낸 것에 대해 버림받았다고 느꼈다고 자백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하지만 김정균은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것에 대해 미안함보다는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2008년 재판에서 김정균과 조경환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이들은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2009년 상고심에서는 오히려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한편, 이들이 받게 될 사망보험금은 다른 법정상속인인 누나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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