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산
문화재란 뜻, 국가 유산이란 뜻
앞으로는 "문화재"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정확한 말을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 말은 "국가유산"입니다.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바뀐 이유를 설명하고, 그 의미를 알아보도록 합니다.
더불어, 문화재의 뜻과 유산의 뜻도 설명합니다. 문화 유산의 뜻과 함께 유형유산, 무형유산도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바뀜)
국가 유산 - 문화 유산 명칭 변경과 문화재란 뜻, 국가 유산이란 뜻
문화 뜻과 유산 뜻
2024년 5월 17일부터 한국에서는 "문화재"라는 법률 및 행정 용어가 "국가유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훈민정음, 경복궁, 종묘제례악과 같은 조상의 유산을 "문화재"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국가유산"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도 국가유산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문화재란 뜻은 오랜 역사 속에서 지켜 전해져 오고 있는 문화적 가치가 있는 대상물을 의미입니다. 반면에 유산이란 뜻은 인간이 가치를 부여하기 이전의 모든 자연적, 인공적인 유형, 무형의 모든 대상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국토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연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문화재를 국가유산으로 바꾸는 이유는 문화뿐만 아니라 자연도 포함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확장하기 위함입니다. 측우기와 같은 물건도 가치가 있지만, 우포늪, 백록담, 태종대와 같은 자연환경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가치가 있다고 보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문화재가 국가유산으로 바뀐 까닭
문화재라는 단어에서 '財(재)’는 물건이라는 의미가 강해서 개념 확장이 되지 않는 단어입니다. 그로 인해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경관을 자연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담긴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있는 말이 필요해졌습니다.
문화재라는 개념은 60년 전에는 일본 방식을 그대로 베껴온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외국에서는 Cultural Heritage라고 하여 유산(Heritage)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즉, 유산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개념이기에 우리도 그런 개념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물려받은 우리 것들을 소유와 보존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개념으로 바꾸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이름이 문화재에서 국가유산으로 바뀌면서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개념까지 가치를 두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월드컵 경기장처럼 현대에 지어졌더라도 미래에 역사적 가치가 있을 것이라면 예비 문화유산으로 지정됩니다.
유현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과거에 문화재라는 말을 사용할 때 명승지와 천연 기념물 등은 유형문화재로 불렀고, 민간 풍속과 전통, 예술 등은 무형문화재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유산과 무형유산으로 나뉘게 됩니다. 여기서 문화유산은 문화재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문화재란 뜻을 우리가 만든 가치 있는 것들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지만, 국가유산이란 뜻은 우리가 가진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건이든 자연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든 우리나라를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것이 국가유산인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의 가치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치도 인정하고 보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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