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살인
오사카 신혼부부 니코틴 살인사건
이 문서는 2017년 일본 신혼여행 중에 발생한 신혼부부 오사카 니코틴 살인사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건을 시간순으로 다시 배치해서 이해가 쉽도록 재구성했습니다. 신혼여행 살인사건의 범인 우세중은 현재 교도소에 있는데, 그의 범행 전말을 설명합니다.
2016년에 있었던 남양주 니코틴 살인 사건과 2021년 일어난 화성 니코틴 남편 살인 사건은 비슷하지만 다른 사건이므로 맨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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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니코틴 살인사건 - 신혼부부 오사카 니코틴 살인
19살 갓 성인된 아내를 죽일 준비
2017년, 당시 21살이었던 우세중은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해자 김□□와 사귀다가 결혼하자고 졸랐습니다. 김□□는 이때 겨우 19살이었고 당연히 그녀의 부모들은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우세중은 결혼 계획서를 써 보이고 임신 테스트기로 거짓말하면서 승낙을 받아냈습니다.
우세중은 김□□이 성인이 되자마자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돈이 부족했던 우세중의 흉계였습니다. 이미 2016년에 그는 신혼여행 살인사건 모의 살인을 실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여자 동창생 황□□에게 니코틴 원액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 후 일본에 가족여행 예약을 하러 간다며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일본에서 숙취 해소 음료라는 걸 줬는데 그 여자 동창생 황□□은 이상해서 더 이상 못 마시고 버렸지만 아파서 고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는 황□□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신혼부부 오사카 니코틴 살인
우세중은 혼인신고 열흘 뒤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아내를 1억 5,000만 원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시켰습니다. 그런데 2017년 신혼여행 첫날 화장실에서 아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신고했습니다. 이것이 신혼부부 오사카 니코틴 살인 사건의 시작입니다.
현지 경찰에게는 아내가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오히려 김□□이 친정 가족의 가혹행위로 우울증이 있었으며 자신을 폭행하기까지 하다가 결국 자살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주사기도 발견되었지만, 자살로 묻힐 뻔했습니다.
김□□이 사망한지 10일 후, 보험회사에서 아내 사망금을 타러 온 사람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세종경찰서는 조사에 들어갔고 우세중과 알던 사람들이 그가 SNS로 "두 달 뒤에는 버릴 거"라고 했다고 제보해 왔습니다. 경찰은 일본 경찰과 수사 공조를 시작하고 우세중의 집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신혼여행 살인사건
압수수색을 통해 우세중의 집에서는 2015년 일기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일기장에는 40살까지 10억을 계획이라고 적혀 있었고 햄스터에다가 니코틴 실험을 해서 살인을 실험해 봤다고도 적혀 있었으며 남양주 니코틴 살인사건을 검색한 기록도 나왔습니다.
우세중은 보험을 타서 돈을 벌 것이며 니코틴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면 칼로 찔러 절벽 아래로 밀어 버려야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니코틴 원액을 구해준 여자 동창생 황□□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2016년에 황□□에게 모의실험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세중이 현지에서 화장까지 치러버려서 증거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그동안 그는 식당에 새로 들어온 아르바이트생에게 접근해서 사귀려고 했습니다. 오사카 신혼여행 니코틴 살인 사건이 벌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범인 우세중의 전말과 근황
일본에서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처음 사망 원인은 급성 뇌종창이었습니다. 급성 뇌종창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생기는 뇌부종으로 뇌혈관 주위 세포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팔의 좌우에서 주사의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치사농도의 혈중 니코틴 농도가 나오면서 급성 니코틴 중독에 의한 사망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더 경악하게 되는 점은, 아내가 사망한 다음날 일본 현지 여성들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노래방에서 놀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세중은 범죄 사실을 부인하다가 자살하고 싶어 해서 니코틴 주사기를 꽂아 주기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세중은 싸이코패스 검사에서 40점 만점에 26점이 나왔는데 어금니 아빠 사건의 이영학보다도 1점이 높은 수치였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재판에서는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며 감형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2019년 계획적 살인으로 심신미약일 가능성이 낮다며 무기징역을 확정했습니다. 이렇게 신혼부부 오사카 니코틴 살인의 범인은 단죄를 받았지만, 만약 감형이 있다면 40대 중반에 출소하게 되니, 아직도 위험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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