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살인 사건 - 불륜녀와 파주 택시기사 연쇄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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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살인 사건 - 불륜녀와 파주 택시기사 연쇄 살인 사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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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연쇄 살인 사건

불륜녀와 파주 택시기사 살인 사건

 

이 글은 2022년 불륜녀와 택시기사를 죽인 이기영의 연쇄살인 사건 범죄를 시간순으로 다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던 범인이 돈을 빼앗기 위해 두 명을 죽인 사건입니다.

 

이기영의 살인 범행은 택시기사를 살해 사건으로 인해, 4개월 전에 죽인 후 묻혀버릴 뻔했던 동거녀 살인 사건까지 드러나게 됩니다.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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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살인 사건 - 불륜녀와 파주 택시기사 연쇄 살인 사건

 

음주운전과 결혼과 불륜

 

이기영은 1991년에 태어나 파주에서 성장했습니다. 건물주의 손자로 부유하게 자란 그는 주변 이웃들에게는 항상 밝은 얼굴로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동창 등 또 다른 지인들은 그가 거짓말을 정말 자주 했다고 말합니다.

 

2013년 군 복무 중 음주운전을 한 이기영은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망가는 범행을 저질렀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1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여 징역 1년의 실형을 낸 전과가 있습니다. 그 후 그는 2018년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신혼 기간인데도 과거부터 알고 지내던 노래방 종업원과 불륜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러다가 2021년 부인에게 불륜 사실을 들키자 그는 집을 나와서 불륜녀의 집에 가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택시기사 살인 사건 살해범 이기영 얼굴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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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연쇄 살인 사건 1

 

이기영은 2022년 8월 당시 31살이었으며, 50대의 불륜 상대 우□□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우□□ 명의로 카드론 대출을 하기도 하고, 주변인들에게 수천만 원 빚을 지고 있었으며, 신용카드 연체금도 수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심지어 불륜녀를 폭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카드 연체금 압박이 이어지자 그는 우□□의 돈을 강탈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둔기로 우□□의 머리와 몸을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에 버렸습니다.

 

그는 우□□의 계좌에서 약 4천만원을 빼 쓰고, 우□□의 신용카드로 약 4천만원을 사용하여 총 8124만원을 강탈했습니다. 이기영은 살인사건을 저지르고도 우□□ 집에 그대로 살면서, 심지어 그녀의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새 여자친구를 사귀었으며, 새 여자친구를 죽인 여자친구의 집에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돈이 떨어갈 때쯤인 4개월 후, 그는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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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연쇄 살인 사건 2

 

2022년 12월, 이기영은 새 여자친구와 함께 그녀의 부모와 식사하고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이기영은 다시 음주운전을 합니다. 그의 여자친구는 음주운전을 말렸지만, 결국 60대의 택시 기사와 접촉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 후 이기영은 합의금과 수리비를 많이 주겠다며 택시기사에게 자신의 집인 파주시 아파트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에서 갑자기 돌변한 그는 둔기를 휘둘러 다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택시기사의 시신은 자신의 집 옷장 속에 약 5일간 방치했습니다.

 

그는 왜 피해자를 집으로 데려갔을까요? 그의 전 재산은 단지 62만 원뿐이었고, 합의금을 줄 돈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이미 2019년에 운전면허가 취소되어 있었고, 범죄 누적 기간에 또다시 음주운전이 적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기영이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택시 기사를 살해한 후 피해자의 신용카드와 강탈한 돈을 사용하여 5일 동안에만 5400만 원을 썼습니다. 더구나 비대면 방식을 통해 수천만 원의 대출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기영 살인 사건 - 불륜녀와 택시기사 연쇄 살인 사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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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와 무기징역 전말

 

피해자의 가족에게 전화가 왔을 때, 그는 택시기사인 척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투가 다르자, 피해자의 가족은 다른 사람이 답하는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마침내 택시기사 실종 후 6일 만에 이기영은 체포되었습니다.

 

이때 경찰은 이기영이 사용한 휴대폰이 우□□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미 4개월 전에 불륜녀 여자친구를 죽이고, 새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취조 중에도 이기영은 거짓말을 남발했습니다.

 

그는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지만, 이 주장은 무기징역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현장 검증도 이루어졌지만, 이기영은 거짓말을 반복해서 결국 우□□의 시신은 찾지 못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2023년 이후 재판 중에 이기영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이의 없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후 항소도 포기했습니다. 마침내 이기영 연쇄 살인 사건은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이 선고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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