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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렌스빌 한인 살인 사건 - 한인 "그리스도의 군사들" 사건

키스세븐지식 2023. 10.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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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렌스빌 한인 살인 사건 - 한인 그리스도의 군사들 사건 / ⓒ ANF


 

미국 로렌스빌 한인 살인 사건

그리스도의 군사들 사건


20대 교포들이 만든 광신 종교 집단에 의해 희생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로렌스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은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라는 사이비가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글은 광신 집단을 만든 범인들, 범행이 밝혀지는 과정, 한국인 피해자의 고통스러웠던 과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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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렌스빌 한인 살인 사건 - 한인 "그리스도의 군사들" 사건


광신 종교의 문제점

시신이 있던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차량 트렁크 / ⓒ 현지 방송 캡처


2023년 9월,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 있는 26살의 에릭 현은 병원에 있었습니다. 다쳐서 나갈 수 없기에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차해 놓은 차에서 무슨 물건을 하난 가져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가족이 갔는데, 차의 트렁크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차 트렁크를 열어 본 가족은 깜짝 놀랐습니다. 시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너무 심하게 부패해서 성별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조사를 했더니 얼마 전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31살의 조□□라는 여성이었습니다.


수사가 이어지며 "Soldiers of Christ"라는 이상한 단체가 떠올랐습니다.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뜻의 종교단체였습니다. 추적을 해 보니 애틀랜타의 로렌스빌에 위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준호, 이준현, 이현지, 이가원, 에릭 현, 그리고 15살의 미성년자 1명이 체포되었습니다.

 

 



미국 로렌스빌 한인 살인 사건 범인들

미국 TV방송에 공개된 이준호, 이준현, 이현지, 이가원, 에릭 현  / ⓒ 현지 방송 캡처


26살 이준호와 22살 이준현, 그리고 미성년자는 형제 관계였고, 25살 이현지는 여자친구였습니다. 그 외 26의 가담자 이가원과 에릭 현이 있었는데, 그중 에릭 현은 새로 들어간 신도였을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들 6명은 로렌스빌 한인을 살인한 범인으로 수사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집단 종교 생활을 했고, 그 중에 신도가 되기 위해 온 조□□가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귀는 사이인 이준호와 이현지의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해 봤더니, 그들은 조□□를 "넘버5"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말을 안 듣고 공격한다느니, 훈련은 끝났다느니 하는 말이 오갔습니다.


로렌스빌의 집을 수색했더니, 지하실 바닥은 핏자국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조□□는 몇 주 동안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폭행당하고 감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찌나 혹독한 감금과 폭행이 있었는지, 발견 당시 시신의 몸무게는 겨우 31kg밖에 안 되었습니다.

 

 



한인 "그리스도의 군사들" 사건이란?

사건의 지하실. 핏자국은 검은색 처리 되었다 / ⓒ 현지 방송 캡처


그들은 "임무"라고 부르는 것을 강요했고, 잘 안되자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녀가 죽어버리자 에릭 현에게 시켜서 차의 트렁크에 넣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달 후, 7번째 인물이 추가로 체포되었습니다. 형제들의 어머니인 54살 이미희였습니다. 아버지는 아직 연관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관 관계가 밝혀진 이미희는 공범이거나 알면서 덮어준 인물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이 들은 진술에 의하면, 그들 스스로 결성한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란 집단이 살인 사건을 벌인 것이었습니다. 입교하기 위해선 10일간의 훈련을 받아야 했는데, 임무는 그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미국에서 20대 교포들이 광신 종교 집단을 만들었고, 거기를 알게 된 한국의 30대 여성이 가입하려고 갔다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너무 가학적이라 조□□는 탈퇴를 원하지만, 그들은 그만두지 못하게 했습니다. 더구나 이 집단은 추가로 신도를 포섭하려는 중이었습니다.

 

 



현재 사건 근황


이 사건이 드러난 개기는 에릭 현이 가족에게 차에 가도록 부탁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것에 대한 의문도 풀렸습니다. 알고 보니, 에릭 현도 조□□가 감금된 시기에 그 집에 갇혀 있던 새 신자였습니다. 그 역시 종교의식을 가장한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조□□의 사망을 예상치 못한 20대들은 놀라서 에릭 현에게 시신을 처리하라고 명령한 것 같았습니다. 에릭 현은 조□□의 시신을 차 트렁크로 옮기고는 지하실에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범인들의 메시지를 조사해 본 결과, 그들은 에릭 현을 "넘버4"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현재 이 사건은 계속 수사되고 있습니다. 에릭 현은 다친 상태이기 때문에 보석 출소가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범인들은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석 신청이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그들의 어머니까지 연계된 범죄로 보이기 때문에 수사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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