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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 신배호 의혹 정리

키스세븐지식 2020. 2. 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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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 신배호 의혹 정리]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이해할 수 없는 폭행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주 언론에 의하면, 의혹의 당사자는 유명 팝가수의 프로듀서를 했던 사람인데, 피해자가 피해를 당한 뒤에도 또 그에게 갔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의 신씨(신배호라고 언론에 나옴) 의혹은 왜 반복적인 폭행 사건이 벌어질까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에, 현지 언론 보도와 한국 방송 보도 내용을 정리합니다.

(이 사건의 일부는 사실이고, 또 일부는 아직 재판 중에 있어서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므로, 이 문서에서는 그 의혹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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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에서 일어난 폭행과 감금

한국과 미국에서 제법 알려진 음악 프로듀서가 의문의 폭행 사건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 피해자는 그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는데, 폭행을 당한 후 다시 찾아가서 또 폭행당하는 의문이 더해집니다. 그러자 남자가 폭행 상습범인지, 여자가 자작극을 벌이고 셋업 범죄로 몰려는 것인지를 가지고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Set Up 범죄 : 셋업 범죄란 뜻은 범죄를 저지를 의도가 없는 사람에게 뒤집어씌워서 범죄자로 만드는 행위를 말함)


미국 방송 내용을 보도하는 현지 신문(미국 방송 내용을 보도하는 현지 신문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신배호의 의문 정리] / ⓒ koreatimestx.com)

한인 프로듀서, 여자친구 감금 폭행혐의 체포 : http://koreatimestx.com/?p=3043

2018년 12월 말, 미국 교민 사이에서 발간되는 한 신문에 폭행 사건 기사가 났습니다. 40년 남성이 2년간 사귄 여자친구를 1주일이나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기사입니다.

미국 테네시 내슈빌 스프링필드에 사는 신씨는 집에 방문한 여자친구를 발로 차고 청소기로 때렸다고 합니다.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의 신씨의 이름은 신배호라고 기사에 적혀 있습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유명 CCM 가수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입니다.



신씨는 여자친구의 목을 청소기 줄로 묶기도 하고, 발가벗긴 후 끌고 다니며 때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머그컵으로 얼굴을 쳐서 이가 부러지기도 했다는데...

그렇게 1주일을 감금됐던 피의자는 저녁을 해주겠다며 안심시키고 틈을 노려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웃의 도움으로 병원에 간 그녀는 경찰에 신고했고, 신씨는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경찰은 그를 구금하고 1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다시 터진 프로듀서의 여자친구 폭행 사건(또 다시 터진 프로듀서의 여자친구 폭행 사건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신배호의 의문 정리] / ⓒ wekorea.com)

http://wekorea.com/2019/04/10/여자친구-폭행-전과-한인-음악-pd-출소하자마자-또-폭/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후 폭행 감금 사건이 또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미 11월과 12월에 두 번의 폭행 사건이 있었는데, 2019년 4월에도 똑같은 사건이 또 터진 것입니다. 더구나 피해자가 모두 같았습니다. 다시 터진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도 신씨(신배호)가 피의자이고, 피해자는 그 여자친구입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서 3번째 폭행을 또 저지른 것입니다.

이번엔 변기에 머리를 넣고 뚜껑으로 내리쳤고, 오른쪽 눈을 거의 뜨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폭행했습니다. 역시 신고로 체포되었고 17만5천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습니다.




신배호는 누구? 또 다른 의문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은 약 2천 명의 한국인이 사는 내슈빌 현지 방송과 신문 기사로 퍼졌습니다. 신배호는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의 'Golden Hour',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등을 작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OST 제작에 프로듀서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불치명 어린이를 돕기 위해 Make a Wish 재단과 선행을 했던 사람이 이런 상습 폭행을 했다니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가수 Kacey Musgraves의 앨범작업도 했다(가수 Kacey Musgraves의 앨범작업도 했다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신배호의 의문 정리] / ⓒ Andy Witchger)



하지만 밝혀진 신씨의 행각은 놀라웠습니다. 폭행과 감금뿐 아니라 고문을 했으며, 여자친구가 가족과 전화나 연락을 못 하도록 감시도 했습니다. 상처에 뜨거운 물을 붓고 코에 물을 붓는 등 잔혹한 고문이 이어졌고, 여자친구의 나체 동영상을 찍어서 협박하고 끔찍한 성고문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사건 기록에 의하면, 한번 시작하면 기본으로 12시간을 폭행과 고문으로 괴롭혔다고도 합니다.

도대체 그는 왜 보석금까지 내가면서 출소해서 또 폭행을 저지르곤 하는 걸까요? 도대체 그녀는 그렇게 폭행을 당하고도 왜 또 그를 찾아가서는 피해를 반복하는 걸까요?



이 의혹을 추적하기 위해 TV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문은 더욱 짙어질 뿐이었습니다. 피해자가 적은 진술서에서 "내 몸의 상처는 신 씨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다. 나는 그가 전혀 두렵지 않다."라는 진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피의자 혐의를 받는 신배호 측은 그가 유명하니까 영주권을 얻으려고 셋업 범죄 자작극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폭행장소인 집과 물고문을 한 샤워실(폭행장소인 집과 물고문을 한 샤워실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신배호의 의문 정리] / ⓒ higoodday.com)


또 한 가지 이상한 것은 피해자가 제작진에게 보여 준 노트입니다.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으로 신씨가 수감되어 있으면서 보냈다는 암호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커피 10잔, 라일락 5송이, 사이다 3병. 개구리 7마리, 사이다 3병, 라일락 5송이. 바지 1벌, 개구리 1마리. 막걸리 3잔, 개구리 2마리…." 그래서 신배호 사건을 그저 폭행 사건이라고 부르지 않고 의문의 사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명한인 PD 여자친구 감금 폭행 사건 피해여성들 인터뷰(유명한인 PD 여자친구 감금 폭행 사건 피해여성들 인터뷰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신배호의 의문 정리] / ⓒ higoodday.com)

http://higoodday.com/index.php?mid=allNews&act=dispOnpostContentView&doc_srl=631285


한편, 현지에서 피해자 인터뷰를 한 내용을 보면, 다시 돌아간 것은 당시 자신의 짐이 모두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신씨의 부인이 아직 이혼한 상태가 아니라며 아이들을 위해 신씨 재판에서 진술을 잘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신배호의 비자가 영주권이 아닌 취업비자라는 사실도 나왔습니다. 또한, 그전인 6년 전에 또 다른 폭행사건을 당한 여자가 한 명 더 있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내슈빌 감금 폭행 사건 신씨 - 신배호 의혹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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