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발바리 사건
강간범 발바리 연쇄 성범죄자
가족과 주변인이 믿지 못할 정도로 낮과 밤이 다른 범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른바 2011년의 서울 강동 발바리 사건의 범인 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속으로 11명이 강간과 폭행을 당했기에, 이 연쇄 성폭행 사건은 큰 공포를 주었던 사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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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발바리 사건 - 11명을 성폭행한 서울 강동구 강간범 발바리 (연쇄 성범죄 사건)
절도범이 알고 보니 강간범?
2011년 2월, 서울 강동구에서 절도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새벽에 반지하방의 창을 뜯고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사건은 범인을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 조사를 받는았습니다. 그때 한 후배 형사가 2년간 못 잡은 강간범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말을 하는데...
2009년, 서울 천호동의 한 주택에서 새벽까지 공부하던 고3 학생이 있었습니다. 18살의 이□□는 공부를 하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갑자기 복면을 쓴 남자에게 얼굴을 마구 맞았습니다. 그래서 정신을 잃었는데, 범인은 끔찍한 폭행으로 기절한 피해자에게 성폭행까지 하고 갔습니다.
2010년,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반지하방에 혼자 살던 25살의 박□□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후에 잠에 들었는데 갑자기 창문을 뜯고 들어온 범인의 주먹에 정신을 잃도록 두들겨 맞았습니다. 그리고 성폭행도 당했는데, 알고 보니 피해자가 잠들 때까지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강동 발바리 사건
고3 학생은 10대였고, 25살 여성은 한 달 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2009년부터 서울 강동구 천호동, 암사동 일대에서 연속으로 일어나니, 주민들은 공포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일명 "강동 발바리"로 불린 범인은 같은 피해자를 또 찾아가서 두 번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11건이 계속된 연쇄 성폭행 범죄 때문에 강동구 일대가 어수선해졌습니다. 현장 감식에서 지문의 일부가 나오긴 했지만 쪽지문이었고, 모든 사람의 지문이 저장되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누구인지까지는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CCTV도 항상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태로만 찍혔습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후, 그것도 절도라는 다른 범죄로 잡힌 범인의 모습이 수사 중에 알게 된 모습과 비슷했던 것입니다. 경찰은 즉시 다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된 다섯 개의 쪽지문과 DNA 감식을 통해서 범인과 대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32살 정□□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밤만 되면 악마로 변하다
처음엔 거세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DNA와 지문 대조 결과가 나오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순히 다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우 충격적인 것은 아내와 두 자녀를 두었는데 가정에서도 그저 평범한 가장이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평소엔 술도 안 마시는 사람, 그런데 낮에는 멀쩡하다가 새벽만 되면 성폭행범이 되어 밤길을 돌아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밤에 혼자 있는 피해자를 물색하고는 미리 사전 답사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범행 동기가 아내에게 실증을 느껴서 다른 여자와 관계를 해 보고 싶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범행을 하러 갔다가 사람이 없으면 금품을 훔쳐 나왔기에, 절도범으로 잡힌 것인데, 그동안 저지를 11건의 성폭행 범죄가 그렇게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재판에서 그는 징역 18년, 신상정보공개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 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그 엄청난 고통을 죽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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