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면 국물
일본인은 먹는다? 안 먹는다?
한국의 음식은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들은 자극성에 약한 일본인들이 짠 것은 전혀 못 먹는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일본 라면 국물 논란입니다. 일본 라면이 매우 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인은 일본 라멘 국물을 먹는다, 안 먹는다의 논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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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라멘 국물 논란 - 일본 라면 국물은 먹는다? 안 먹는다?
일본 라멘 국물은 짜다
일본에서 원조 라면을 먹은 한국 관광객들은 매우 놀랍니다. 일본 라면 국물이 너무 짜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파는 일본식 라면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덜 짜게 만들어졌으니 당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짜장면이 한국화되지 않고 춘장의 강한 맛 그대로라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을까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입니다. 일본 라멘 중에도 짠 것이 있고 덜 짠 것도 있을 수 있으니 "모든"이라는 것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 이것 때문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일본 라면 국물을 먹는다, 안 먹는다는 논란인데, 원인은 역시 짠 국물 때문입니다. 어떤 책에서는 국물이 짠 이유는 마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면에 배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 또한 논란입니다.
일본인은 라면 국물을 안 마신다?
하지만 정작 일본인들을 관찰하면, 국물은 안 먹는 사람도 있고 진짜로 다 마셔버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논란이 생긴 걸까요? 한국인이 라면을 먹을 때도 국물을 남기는 사람도 있고, 다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을 함부로 일반화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한국인은 누구든 라면 국물까지 다 마시고, 일본인은 누구든 라면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인도 안 먹는 사람이 있고, 일본인도 안 마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선입견에 일반화를 더하면 불특정 다양화를 이해하지 못하니, 논란의 시작은 이것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원인은... "자극적인 것을 못 먹는 일본인이 어떻게 이렇게 짠 국물을 먹지?"라는 한국인의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인도 강한 짠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 현지 라면집 주인이 말하길, 남기는 사람과 다 마시는 사람이 반반이라고 했으니, 거의 반반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일본 라멘의 짠맛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자신이 가 본 라멘집에서는 다 국물을 먹던데 무슨 소리냐는 것입니다. 이때는 그 사람이 어디를 가 봤냐를 살펴봐야 진짜 정답이 나옵니다. 젊은 층이 많이 가는 프렌차이즈화된 라멘집은 짠맛이 훨씬 덜하기 때문입니다.
일본 관광을 갔을 때, 라멘으로 유명하고 유래가 깊은 라멘집에 가면 매우 짠맛의 라멘을 맛보게 됩니다. 일본 전통의 라면 국물은 짠맛이 강합니다. 하지만 현대적으로 일정화된 프렌차이즈 라면은 자극성이 덜 합니다. 그래서 누구는 일본인이 라면 국물을 다 마시더라고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므로, 일본인의 일본 라면 국물 논란은 어느 지역, 어느 가게, 어느 취향의 사람들이 먹는 것을 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결론을 낼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일본 여행에서 너무 짠맛에 놀란다면 대중화된 프렌차이즈 가게를 선택해 보는 것이 요령이라는 것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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