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World Baseball Classic)
축구에는 'FIFA 월드컵'이라는 걸출한 국제대회가 있지만, 야구에는 그런 대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획된 것이 WBC 야구대회입니다. 축구 월드컵이 1930년부터 시작된 것에 비해, 야구 월드컵인 이 대회는 2006년에야 시작된 짧은 역사의 대회입니다.
순서
- WBC란 뜻과 역사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대회 규칙과 성적
- WBC 개최지와 예선 장소
- World Baseball Classic 우승 상금과 선수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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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란 뜻과 규칙, 우승 상금, 개최지, 선수 국적
WBC란 뜻과 역사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면, 올림픽 야구대회나 "프리미어 12 "대회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할 것입니다. 더구나 IBAF(국제야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야구 월드컵(Baseball World Cup)"까지 있으니, 먼저 간단히 정리해야겠습니다.
'WBC'이란 뜻은 "World Baseball Classic"의 약자입니다. "세계 야구 등급"이라는 의미인데, 영어에서 "Classic"은 "무리, 등급, 계급"이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지어졌습니다. 국가 간 국제 야구 토너먼트를 벌인다는 점에서는 축구 월드컵과 비슷한 권위가 있습니다.
올림픽 월드컵이나, 프리미어 12와의 차이점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미국 입장에서 볼 때 이해가 쉽습니다. 다른 대회들은 아마추어나 2진급을 내보내지만, 최근 WBC에서는 말 그대로 국가대표급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야구 대회 규칙과 성적
최초의 WBC 대회는 2006년에 시작되었으며, 4년마다 열립니다. 하계 올림픽, FIFA 월드컵 등 더 큰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흥행성을 따져서 피해 열립니다. 메이저리그 등 프로리그 선수들까지 참여하는 조별 리그를 연 후에 최종 결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은 이전 대회의 조 3위까지는 자동진출, 그 외 16개국은 조별 리그에서 1위 팀만 올라갑니다. 하지만 2023년 대회엔 20개국이 참가해서, 1라운드 조별 리그를 한 다음에 8강 토너먼트 단판 승 경기를 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WBC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2006년 3위, 2009년 2위였습니다. 그 후엔 성적이 안 좋습니다. 승률도 0.682로 일본 - 푸에르토리코 - 도미니카 - 미국 다음입니다. 개인 성적도 일본 선수가 6명인 반면, 한국 선수는 홈런의 이승엽 1명밖에 없습니다.
WBC 개최지와 예선 장소
일반적으로 조별 라운드는 세계의 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하지만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미국에서 열립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란 대회의 주최가 메이저리그 MLB이기 때문입니다. 예선 2라운드가 있을 경우에는 그 외 야구 인기가 높은 국가가 포함됩니다.
2006년 첫 번째 WBC가 열린 이후 World Baseball Classic 결승전이 열린 개최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모두 미국에 있는 도시들입니다.
- 2006년 샌디에이고
- 2009년 로스앤젤레스
- 2013년 샌프란시스코
- 2017년 로스앤젤레스
- 2023년 마이애미
2023년의 경우 라운드 예선 지역을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야구 인기가 높은 나라가 몇 안 되므로 다양하지 못합니다.
- 1라운드 : 대만, 일본, 미국
- 2라운드 : 일본, 미국
World Baseball Classic 우승 상금과 선수 국적
알려진 WBC 우승 상금 등의 수익 분배는 이렇습니다. 전체 흥행 이익의 47%는 상금으로 지출됩니다. 그리고 남은 수익에서 MLB와 MLB 선수노조에서 17.5%씩 가져갑니다. 주관이 MLB니까 그쪽 관례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 외, 일본 NPB 리그가 7%, 한국 KBO 리그가 5%를 가져갑니다.
예를 들어, 2023년의 WBC 우승 상금은 총 18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중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우승국의 우승 상금은 약 13억 원이라고 합니다. 출전만 하더라도 30만 달러가 지급되며, 각 라운드를 올라갈 때마다 10만 달러씩 높아지는 방식이 추가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WBC의 선수 국적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인 국적, 부모 국적, 영주권 국가 중에서 고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까지 소속 리그로 진출하면 격차가 너무 커지기 때문인데, 월드컵과 달리 선수의 국적 선택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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