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모녀 납치 살인사건
범인 하영민 안운일 이민영 연제일
이웃집 어머니와 딸을 처참하게 죽인 이웃 강도들이 있었습니다. 2008년에 있었던 강화도 모녀 살인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돈을 빼앗고는 어머니를 죽였고, 학교에서 공부하던 딸까지 조퇴시켜서 결국 살해했습니다.
언론 등에 보도된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2008년의 강화도 납치 사건을 시간순으로 다시 정리,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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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모녀 살인사건 - 모녀 납치 사건의 범인 하영민 안운일 이민영 연제일
강화도 살인 사건의 흉악범들
사건은 2008년에 벌어졌습니다. 마을에 사는 47살의 윤□□의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사별한 것이 사달이었습니다. 3개월 후, 나름 부유하게 살던 윤□□이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받게 되리라는 것이 소문이 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범행 모의가 시작되는데...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에서 함께 커온 27살의 하영민과 26살의 안운일, 이민영, 연제일이 강도짓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윤□□의 남편과 안운일의 아버지는 친하게 지내는 이웃사촌이었고, 윤□□의 딸은 안운일에게 오빠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집안이었다는 것입니다.
윤 씨의 집안은 인삼밭 등에서 꽤 돈을 벌었고, 안운일의 집안은 아버지가 안정된 직업이 없었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범인 일당은 중학교 선후배, 친구 사이였는데, 2006년에는 하영민의 이복 여동생인 19살 하□□를 살해하기도 한 흉악한 인물들이었습니다.
강화도 모녀 납치 사건
이들은 범행에 사용될 중고차를 사 놓고는 피해자의 집을 몇 차례 미리 답사하는 등의 흉악한 범죄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강화도 모녀 납치 살인사건이 터지던 2008년의 오전... 윤□□는 그것도 모르고 16살의 딸 김□□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집을 비웠습니다.
빈집에 들어가서 기다리던 그들은 집에 들어온 윤 씨를 납치했습니다. 그리고는 집 근처로 끌고가서 성적인 폭행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돈을 요구하며 딸을 학교에서 조퇴시키라고 강요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찾는 동안 피해자가 도망가거나 알리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흉악범들은 치밀하게도 2개 조로 범행에 돌입합니다. 연제일이 실제 범행에서 빠졌기에, 하영민과 이민영은 윤□□의 차에 함께 타고 은행으로 갔습니다. 안운일은 수업 도중 전화를 받고 조퇴한 딸 김□□를 납치하러 갔습니다. 그동안 은행에서는 1억 원이 인출되고 있었습니다.
끔찍한 모녀 살인 사건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흉악범들은 돈을 찾은 후 차 안에서 윤□□를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이후 딸이 오자 역시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는 창후리 해안가 둑길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타고 다닌 윤□□의 차는 버리고, 자신들이 준비한 차로 갈아타고 사라졌습니다.
안산으로 간 강화도 모녀 납치 살인사건의 범인들은 타고 온 중고차마저 폐차 처분하며 증거를 감추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서로 윤□□의 차가 사라졌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살인 사건 수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결정적인 증거가 또 있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던 날, 딸 김□□가 다니는 학교의 전화번호를 알려던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강제로 조퇴시키기 위해 114로 전화해서 학교 번호를 물었는데, 이때의 목소리가 그대로 녹음되었던 것입니다.
납치 살해 사건의 재판 결과
경찰은 학교 번호를 알려고 했던 인물이 안운일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범인들이 안산에 도망가서 숨어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임의동행으로 그들을 경찰서로 데려왔고, 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범죄에 직접 가담한 이민영과 모의만 한 연제일이 검거된 후, 애인 집으로 가서 숨어 지내던 하영민도 체포되었습니다. 완전범죄를 노렸지만 의외의 증거물들을 제시하는 경찰 앞에서 더 이상 범행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 후 재판에서 강화도 모녀 납치 살인사건의 범인 하영민, 안운일, 이민영에게 무기징역이 내려졌습니다. 주범인 하영민은 1심에서 사형을 받았지만 무기징역으로 최종 감형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의만 했던 연제일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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