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규 살인 사건
쌍둥이 형제의 살인과 김명철 실종사건
이 기사는 1993년 커터칼 사건, 2009년 17억 집단 살인 사건, 2010년 실종, 살인 의혹 사건이라는 3건을 연속으로 저지른 이관규 쌍둥이 형제의 범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 기사와 시사프로그램의 방송 내용이 근거이며, 이미 판결까지 난 사건 기록을 시간 순으로 다시 정리, 요약한 글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쌍둥이 이관규 사건 - 살인사건과 김명철 실종 사건 요약 정리
첫 번째 살인 사건
이 사건은 자신들은 절대로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법정에서 범죄가 인정되어 무기징역과 20년 징역형이 선고된 사건입니다. 더구나 무려 3건의 끔찍한 사건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용의자는 쌍둥이 형제였습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1993년에 있었습니다. 당시 중3이었던 이들은 서울 을지로에서 47살의 체육사 주인을 살해했습니다. 그 체육사에서 스케이트 도난 사건이 있었는데, 주인이 이 형제에게 훔쳐 갔냐고 추궁하자 25cm 등산용 커터칼로 목을 찔러서 숨지게 한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문제를 일으켰는데, 길가는 노인을 대상으로 일부러 차 사고를 내고는 해결 비용으로 돈을 받아 가며 먹고 살았습니다. 국민들을 놀라게 했던 "김명철 실종 사건" 당시에도 사채업자로 살면서 여러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살인 사건
두 번째 사건은 사건 발생 당시에는 아무도 모르고 넘어갔다가 해가 바뀐 다음에야 들통난 사건이었습니다. 이른바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입니다. 2009년, 쌍둥이 중 형과 함께 일하던 남자를 공범 다섯 명이 공모하여 사망금을 빼내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 전에 이들은 피해자의 이름으로 17억 원이나 되는 사망 보상금 계약을 했습니다. 이때 설계사 □□□과 알게 되는데, 그녀는 나중에 김명철 실종 사건의 약혼녀이기도 합니다. 그 후, 이관규 쌍둥이 형제는 미리 가스 안전장치를 부수고, 샤워실의 환기용 창을 실리콘으로 막아 놓았습니다.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순간 가스온수기를 틀어놓은 사건이지만, 치밀한 계획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는 샤워 중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은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피해자는 돈벌이도 크지 않았지만 매월 150만 원씩이나 넣고 있었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실종, 살인 의혹 사건
세 번째 사건은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기에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범인들은 재판에서까지도 절대로 살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정확한 동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증언으로는 실종자 김 씨의 약혼녀 □□□를 좋아해서 보복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17억이 관련 된 살인 사건에서 사망금 계약을 하던 중에 알게 된 설계사가 □□□였습니다. 속으로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피해자 김 씨와 약혼했다는 소식을 듣자 범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를 찾아가서는 무조건 시끄럽고 물이 잘 나오는 곳을 얻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무실을 마련한 그들은 약혼녀를 통해서 피해자 김 씨에게 접근했습니다. 당시 32살이었던 그는 레크리에이션 등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일거리를 연결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를 만난 후, 갑자기 피해자와의 소식이 끊겼습니다.
이관규 형제 살인 사건의 재판
김명철 실종사건은 증거가 나오지 않아서 경찰도 고생이 많은 사건입니다. 더구나 이관규 쌍둥이 형제는 약혼녀에게는 "과거를 알고 화가 났으니 잠적하겠다", 가족에게는 "돈 문제가 생겨서 잠적하겠다"는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술 취한 피해자를 업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목격자가 나오고, 그들이 버린 소파에서 피해자의 머리카락과 혈흔이 나오면서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더구나 무려 89톤이나 되는 물을 한 달 만에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신을 유기한 것이라는 정황이 강해졌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쌍둥이 이관규 형제는 끝까지 부인한 바람에, 김명철 실종사건의 최종 재판에서는 살인죄 없이 7년 징역형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수사 중에 17억 보험 친구 집단 살인 사건이 드러나면서, 결국 형은 징역 20년, 동생은 무기징역을 받게 되었습니다.
함께 볼 심심풀이 지식거리
손예연 살인 사건 - 부산 시신없는 살인사건 영화 화차 실사판 전말
김미영 팀장 사건(보이스피싱) 정보 - 김미영 팀장 신상과 남자의 문자 내용
부산 의사 암매장사건 - 부산 금정구 의사 살해 후 암매장, 시신을 다시 꺼낸 엽기 사건
[쌍둥이 이관규 사건 - 살인사건과 김명철 실종 사건 요약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