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사 암매장사건 - 부산 금정구 의사 살해 후 암매장, 시신을 다시 꺼낸 엽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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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사 암매장사건 - 부산 금정구 의사 살해 후 암매장, 시신을 다시 꺼낸 엽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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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사 암매장사건

시신을 꺼내 손도장까지 찍은 여자

 

2022년,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여성이 남성을 목 졸라 죽이고 혼자 암매장을 한 것입니다. 더구나 묻은 시신을 다시 파내서 손도장까지 찍어갔다는데... 이것은 부산 금정구 의사 살해 사건의 실화입니다.

 

이 글은 부산 의사 암매장 사건을 시간순으로 다시 정리해서 전체 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사건 배경과 과정, 경찰 수사 등이 순서대로 정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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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살인 사건의 배경

 

[살인 장소] 시신을 다시 꺼낸 엽기 사건 / ⓒ KBS

사건의 범인인 40대 여성과, 피해자 50대 남성 의사는 인터넷 주식카페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운영하던 의사는 이 여성을 믿고 주식에 공동 투자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부산 금정구 의사 살해 사건의 원인이 됩니다. 

 

처음엔 투자한 의사에게 매월 수백만 원의 수익금을 주는 등 일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이 투자금 일부를 생활비로 몰래 써버리고, 수억 원의 투자가 실패하면서 수익금 배분이 되지 않자 의사에게 독촉받기 시작했습니다. 

 

의사는 병원 월세도 못 낼 정도라며 1억 원을 빨리 달라고 했고, 안 주면 여성의 남편을 찾아가서 다 밝히겠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이혼당할 것이 겁난 여성은 의사를 살해할 생각을 합니다. 미리 지인의 밭을 빌린 후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 땅까지 파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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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을 목 졸라 죽이다

 

(부산 금정구 위치 지도)

 

2022년, 금정구의 한 주차장에서 투자금 때문에 만난 두 사람은 언쟁이 붙었습니다. 의사가 화난 상태에서 틈을 노린 여성은 미리 준비했던 교살 줄로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는 사람의 차를 빌려서 경남 양산시에 빌린 밭으로 향했습니다. 

 

양산 밭의 지인에게는 나무를 심어보겠다는 거짓말로 밭을 빌린 그녀는, 미리 가발을 준비하고 자동차 번호판에 A4용지로 만든 허위번호판까지 붙였습니다. 혹시 모를 CCTV를 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부산 금정구 의사 암매장사건은 처음부터 계획 살인이었던 것입니다. 

 

치밀한 준비 덕에 중간 CCTV에서도 아무런 단서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게 문제였습니다. 허위번호판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것이었기에, 이것을 보는 수사관이 오히려 수상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그날 밤, 밭에 도착한 그녀는 시신을 묻고 혼자 흙을 덮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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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의사 암매장 사건

 

부산 의사 암매장사건 / ⓒ CCTV

그런데 또 문제가 생깁니다. 몇 시간이 지난  새벽, 의사의 부인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와서는 허위 주식 거래가 있었냐는 의심을 한 것입니다. 이 여성은 진짜 주식 거래가 있었다며 주식 계약서를 보여 주겠다고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당사자가 죽어서 암매장됐다는 것...

 

간 큰 이 여성은 허위 주식 계약서를 만든 후 다시 양산의 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묻혀 있던 시신을 다시 파냈습니다. 흙을 파내고 시신의 왼팔을 찾아낸 여성은 엄지에 인주를 묻혀서 손도장을 찍었습니다. 부산 의사 살해 사건은 사체 은닉에다 사기까지 더욱 막장이 되어 갑니다.  

 

묻혀 있던 50대 남성을 혼자 파내고 지장까지 찍은 엽기적인 사건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약 10일 후,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며 경찰이 실종된 금정구 의사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양산의 한 밭에서 굴착기 작업이 있었다는 것까지 수사가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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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사 살인 사건의 범인

 

부산 금정구 의사 살해 사전 / ⓒ JTBC

아무것도 몰랐던 땅 주인은 당연히 펄쩍 뛰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의지로 시신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결국 시신을 찾았습니다. 포크레인 기사를 불러서 누가 연관됐는지의 확인도 했습니다. 결국 부산 금정구 의사 암매장 사건의 범인은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 여성은 처음엔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수상함 투성이였기에 결국 모든 것을 자백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여자 혼자서 목 졸라 죽이고 땅에 묻고 다시 파내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범을 추궁했지만 더 이상의 수사는 되지 못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첫 재판에서, 살인범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혼자서 벌인 짓이라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약 6개월이 지난 후, 그녀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재판을 받은 후 징역 2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계획 살인을 준비하는 듯 죄질이 매우 나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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