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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내, 내연녀 살인 사건 - 토막 살인 후 집에 보관하고 또 살인한 남자

키스세븐지식 2022. 11. 1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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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내, 내연녀 살인 사건 - 토막 살인 후 집에 보관하고 또 살인한 남자 / ⓒ KlausHausmann


 

부산 살인 암매장 사건

아내, 내연녀를 죽인 남자의 토막 살인

 

아내의 시신을 방에 묻고 3년 넘게 그 위에서 살았던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이것이 부산 아내 살인 사건입니다. 그가 검거된 원인은 또다시 저지른 살인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부산 내연녀 살인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내연녀 사건 때문에 과거에 저지른 암매장 사건의 범인까지 알게 된 것입니다. 이 글은 엽기적 살인자의 끔찍한 행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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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내, 내연녀 살인 사건 - 토막 살인 후 집에 보관하고 또 살인한 남자

 

부산 아내 살해 암매장 사건

 

2005년, 부산 영도구에서 66살의 권□□가 검거되었습니다. 그는 경력 30년 이상의 목수였습니다. 그의 혐의는 63살의 내연녀를 죽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사라진 아내도 그가 살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부산 아내 살인 암매장 사건은 2002년에 벌어졌습니다. 당시 58살의 아내 손□□에게 도박 습관이 있어서 심하게 싸웠던 것입니다. 부인은 오히려 남자가 무능력하다는 공격을 했고, 이게 격분한 권□□는 목 졸라서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안방 구들장 밑에 암매장했습니다. 

 

그래 놓고는 1주일 뒤에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습니다. 3명의 자녀가 있었으나 모두 분가해 있어서 아무도 상황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목수 경력의 범인이다 보니 흙으로 덮고 그 위에 시멘트로 이중삼중 처리를 해서 썪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엽기적 남자의 내연녀

 

권□□는 그 위에 침대를 놓고 생활했습니다. 더구나 다정하게 찍은 가족사진까지 방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껄끄러웠는지, 3개월 후 집 공사를 크게 하며 시신을 파내서 옮기려고 했습니다. 그가 시도한 것은 현관 쪽에 묻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좁아서 공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끔찍하게도 시신을 토막 냈습니다. 머리는 안방에 그대로 두고, 몸통만 현관 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러는 동안에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30년지기 친구의 부인과 말입니다. 

 

부산 아내, 내연녀 살인 사건의 두 번째 피해자가 바로 그녀입니다. 아내 살인을 저질러서 안방에 묻고 같이 생활하던 이 남자는, 동시에 내연녀와 사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연녀에게 1억여 원의 돈을 빌려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산 내연녀 살인 사건

 

내연녀가 돈을 갚지 않자 권□□와 말다툼이 자주 벌어졌다고 합니다. 일부라도 달라고 했지만, 내연녀는 차갑게 못 준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런 싸움 끝에 폭행이 일어나자, 그녀는 마누라도 이런 식으로 때리고 살았냐고 비아냥거렸습니다. 

 

홧김에 오간 말이지만, 내연녀가 전 아내를 살해한 눈치를 챈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번졌습니다. 결국 그는 살인을 결심했습니다. 전 아내를 살해한 후 3년 정도가 된 2005년, 부산 내연녀 살인 사건의 첫 번째 시도가 있었습니다. 몰래 집에 들어가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입니다. 

 

하지만 잠에서 깬 내연녀가 119에 신고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달 정도가 흐른 후, 권□□는 두 번째 살인을 시도했습니다. 이번엔 직접 흉기를 들고 들어가서 머리, 목 등을 찔러 죽인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태연히 구청 등을 돌아다니며 알리바이를 만들었습니다. 

 

 


 

시신을 방에 묻고 살았던 범인

 

그날, 30년지기 친구는 권□□에게 전화해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집에 있는 아내와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권□□는 감쪽 같이 진실을 숨긴 채, 내연녀의 집에 가서 찾아보는 척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밤늦게 집에 들어선 친구를 피가 낭자한 부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권□□가 워낙 알리바이를 교묘하게 만들어 놓았기에 경찰도 처음에는 관련성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연녀의 시신 손톱에서 권□□의 DNA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빚에 쪼들려 살면서도 3년 전 가출했다는 부인의 보험을 계속 넣고 있다는 것도 수상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당시 상황을 다시 보니, 가출을 했다는 사람은 휴대폰과 지갑을 그대로 집에 두고 나갔다는 것도 수상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추궁 끝에 권□□가 자백하고 말았습니다. 현장 발굴을 하던 경찰은, 토막 시신을 방 밑에 묻고 살았다는 것에 또 한 번 충격을 받고 말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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