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
SPC란 뜻과 레고랜드 사건 정리와 부도 정리
2022년, 강원도의 레고랜드와 SPC 부도 사태는 한국 채권을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국제 경제 및 국내 경제가 최악으로 접어드는데, 이런 문제까지 발생하니 경제 불안감은 더욱 치솟게 될 것입니다.
이 사태를 레고랜드 사건이라고도 하는데, SPC와 강원도 레고 테마파크 놀이공원에 대한 원인과 과정, 그 영향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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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사태 - SPC란 뜻과 레고랜드 사건 정리와 부도 정리
레고랜드란 뜻과 놀이공원 설명
레고랜드의 뜻은 세계적인 유명 장난감을 이용해 놀이공원으로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이며, 영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멀린'이 운영합니다. 전 세계에 여러 지점이 있으며, 디즈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함께 세계 3대 테마파크로 유명합니다.
강원도가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해외 지점에서 첫해에만 6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있기에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멀린과의 계약에 의하면, 강원도 레고랜드의 규모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며, 세계에서도 두 번째로 큰 테마파크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일반 놀이공원과 달리 주제와 스토리가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테마파크는 레고라는 장난감의 장점을 이용해서 각 나라의 유명 건축물을 볼 수 있고, 관광객이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 한국 지점은 세계 최초로 섬 위에 지어진 테마파크이기도 합니다. 이런 효과로 강원도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14배나 늘어나는 성과도 봤습니다.
SPC란 뜻과 사업의 과정
사업 유치의 시작은 2008년 한나라당의 김진선 강원도지사가 사업 제안을 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그저 검토 수준이었고, 그 다음 도지사인 민주당의 이광재 도지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다음 도지사인 민주당의 최문순부터는 대대적인 사업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습니다. 2014년 청동기시대 대규모 촌락 유적이 발굴되면서 사업이 정체되고 자금이 막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강원도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SPC를 만들었습니다. 'SPC'란 뜻은 "특수목적회사"를 말합니다. 아이원제일차라는 회사는 2050억 원의 어음을 발해하고 강원도가 보증했습니다.
하지만 어음 만기가 돌아오자 2022년 취임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것을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아버리겠다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이것이 레고랜드 사태의 원인인 것입니다. 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겠다는 말에, 투자자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자체마저 보증을 저버리는 시국이니 한국의 모든 채권을 불신하게 된 것입니다.
레고랜드 사태의 원인
지자체 사업은 잘 되는 것과, 더 보강할 것과 실패한 사업으로 나눠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지자체장은 앞 전임자의 실적을 깎아내리기 위해, 보강하면 될 사업도 초기화시켜 버리는 일을 저지르곤 합니다. 전문가 중에는 이번 일도 국민의힘 소속 도지사가 그런 것이라는 풀이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민주당 도지사는 제대로 한 일이 없다고 만들어버리려는 것이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강원도가 보증한다는 것은, 최악의 경우 국가가 부도를 막아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도지사의 한 마디에 이 사업의 신용등급은 C로 급강하 됐습니다.
사실 그 전의 신용등급은 최고에 해당하는 "A1"이었습니다. 즉 ABCP가 매우 안전한 상품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하지만 SPC가 부도 처리되는 것은, 한국에서 믿을 채권이 없다는 불안감을 자극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같은 곳마저 채권 유찰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SPC 부도와 레고랜드 사태 문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자금 조달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상위 기업마저 채권 조달이 유찰되면 더 큰 악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로 인해 국내 채권 시장은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진태 도지사는 미안하다는 한 마디 남기고 베트남 관광연맹으로 출장을 떠나버렸습니다.
채권 시장이 아수라장이 되자, 할 수 없이 정부가 50조원+α 규모의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50억 피하려다가 50조원을 더 쓰게 만든 것입니다. 사실 강원도 지자체에게 2050억 원도 조달 불가능한 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든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윤석열 정부는 돌봄·교육·의료 등의 복지 서비스 민간 주도로 바꾼다고 하며 약자 복지의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부자는 감세해 주고 서민의 복지는 줄이는 중에, 엉뚱하게 이런 문제로 50조 원을 쓰게 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레고랜드 사태에 큰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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